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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기 싫다" 바다에 '풍덩'...UDT 출신 경찰관이 구했다 [삶맛세상]
2025-05-19
JIBS 제주방송 신동원 (dongwon@jibs.co.kr) 기자
[편집자주] 팍팍한 세상. 사람 냄새 느껴지는 살맛 나는 이야기, 우리 주변 숨은 영웅들의 이야기를 전해드립니다.

바다에 추락한 A씨를 구조하는 서귀포경찰서 대신파출소 소속 이대웅 경사. (서귀포서 제공)

신변을 비관하며 한밤중 바다에 뛰어든 사람을 구하기 위해 함께 물에 뛰어들어 구조한 경찰이 화제입니다.

오늘(19일) 서귀포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7일 밤 9시 37분께 서귀포시 법환포구 인근 방파제에서 바다로 추락한 A씨를 대신파출소 소속 이대웅 경사가 구했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당시 술에 취한 채 "살기 싫다" 등 신변을 비관하는 말을 반복하며 위태로운 상태였습니다. 주위에 소주병도 나뒹굴고 있었습니다. 


시민 신고로 출동한 대신파출소 도창현 경위와 이대웅 경사는 A씨를 설득하려 시도했으나 A씨는 3~4m 아래 바다로 뛰어들었습니다.

다행히 현장에 출동한 경찰 중 한 명이 이 경사였습니다. 그는 해군 특수전전단(UDT)에서 군복무했고, 경찰특공대에서도 9년간 근무한 경력자로, 응급처치·다이빙 강사, 수영생활체육 지도자 자격증 등을 취득한 수상 전문가였습니다.

바다에 추락한 시민을 구한 이대웅 경사. (서귀포서 제공)

바다에 추락한 A씨를 구조하는 서귀포경찰서 대신파출소 소속 이대웅 경사. (서귀포서 제공)

이에 이 경사는 본인이 물에 들어가는 것이 안전하다고 판단, 도창현 경위에게 구명환을 던져 달라고 하고 곧바로 입수해 직접 구조를 시도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A씨가 이 경위의 손을 뿌리치는 등 몸부림을 쳤지만 다친 사람 없이 구조가 이뤄졌습니다.


A씨는 현장에 대기 중잉던 119구급대를 통해 제주대병원으로 응급입원 조처됐다가, 이튿날 아침 가족에 인계됐습니다.

이대웅 경사는 "위험한 순간이었지만 동료를 믿고 물에 뛰어들었고, 올 6월에 해외파견 근무로 출국 예정인데 소중한 생명을 구할 수 있어서 다행"이라며 "무슨 일로 그랬는지는 모르겠지만 대상자분이 가정의 품으로 돌아가셔서 건강하고 행복하게 잘 지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습니다. 이 경사는 능력을 인정받아 다음달부터 주 리비아 대사관 경찰주재관으로 파견될 예정이었습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09 또는 자살예방SNS상담 ‘마들랜’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지난 17일 밤 바다에 추락한 A씨가 서귀포경찰서 대신파출소 소속 이대웅 경사 등에게 구조됐다. (서귀포서 제공)



JIBS 제주방송 신동원 (dongwon@jibs.co.kr) 기자
<저작권자 © JIBS 제주방송,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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