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조시간 거짓 표기 혐의로 압류 조처된 편의점 도시락 제품. (식약처 제공)
제조 시간을 실제보다 5시간 뒤로 표기한 도시락 제조업체가 적발돼 도시락 1,800여개가 압류됐습니다.
오늘(19일)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식품제조·가공업체 (주)현대푸드시스템이 생산한 즉석섭취식품인 도시락, 샌드위치, 햄버거의 제조시간을 거짓으로 표시한 것을 적발했다고 밝혔습니다.
문제의 제품은 ▲맛장우도시락 통등심돈까스&김치제육 331개 ▲맛장우맛자랑 직화닭갈비 410개 ▲제일맛집도시락 238개 ▲햄듬뽁치즈샌드 397개 ▲닭가슴살햄듬뿍샌드 122개 ▲울트라더블빅불고기버거 324개 등 1,822개입니다.

제조시간 거짓 표기 혐의로 압류 조처된 편의점 도시락 제품. (식약처 제공)
해당 제품은 세븐일레븐 편의점에 납품되는 종류로, 실제 납품 전 보관 중이던 것들이 압류됐습니다.
제품들은 실제 지난 5월 7일 오후 2시에 제조됐으나, 제품 겉면엔 제조시간이 "2025년 5월 7일 19시"로 표기됐다는 것이 식약처 설명입니다.
식약처는 "사실과 다르게 제조시간을 거짓으로 표시한 것으로 파악됐다"라며, "식품 등의 표시·광고에 관한 법률을 위반한 사실을 적발해 관할 지방자치단체에 행정처분 요청 및 고발 조치했다"고 밝혔습니다.
JIBS 제주방송 신동원 (dongwon@jibs.co.kr)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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