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 : 서귀포시청-서울 도심에 제주의 자연을 그리다1
제주의 오름과 람사르습지, 곶자왈을 재현한 공원이 서울 보라매공원에 조성됐습니다.
서귀포시는 서울 보라매공원에서 모레(22일) 개막해 10월까지 총 5개월 동안 열리는 2025 서울국제정원박람회에 지자체 정원으로 참여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천헤의 자연환경과 생태자원을 바탕으로 한 500여㎡ 규모의 서귀포시 정원을 조성해 지자체와 기업, 국내외 정원작가, 시민들에게 선보이고 있습니다.
서귀포시 정원은 제주 고유의 자연환경을 반영한 3개 테마로 구성돼 있습니다.
제주의 오름을 모티브로 한 초지정원에는 억새와 계절 *초화류를 심어 자연의 야생성과 계절감을 표현했습니다.
[* 초화류 : 목질부가 발달하지 않아 물기가 많고 연한 특성을 보이는 식물에 피는 꽃, 또는 아름다운 꽃이 피는 종류의 풀(출처 : 농촌진흥청 농업용어사전, 국립국어원 우리말샘)]
솔비나무와 팥배나무 등으로 습지 생태계의 다양성을 구현한 빗물정원은 람사르습지인 1100고지를 재현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그늘정원은 곶자왈의 양치식물과 *사초류 등을 배치해 서늘하고 습윤한 생태환경을 연출했습니다.
[* 사초류 : 습지에 자생하는 잎이 뾰족한 풀(출처 : 다음백과, 네이버 지식백과)]

출처 : 서귀포시청-서울 도심에 제주의 자연을 그리다2
서귀포시 정원에는 제주자생수종 24그루와 사초류, 초화류 등 2,870본이 심어져 있고, 목재테크와 안내판, 수목표찰 등도 설치돼 관람 편의성을 높였습니다.
서귀포시 정원은 조성 이후 서울시가 사후관리와 운영을 맡았고, 서귀포시도 박람회 기간 동안 정기적으로 현장을 방문해 유지 관리 상태를 점검할 계획입니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이번 박람회를 통해 제주 생태자원을 전국에 알리고, 서귀포의 정원 브랜드 가치를 높일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지속 가능한 정원문화 확산과 타 지역과의 교류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JIBS 제주방송 조창범 (cbcho@jibs.co.kr)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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