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개 광역시도 포함 ‘지역기획편’.. 제주 숙소도 최대 5만 원 지원
6월 18일부터는 산불·재난지역 추가 할인.. 숙소 예약, 전략이 필요하다
올여름, ‘비싸서 못 가는 제주’는 옛말이 될지도 모릅니다.
정부가 28일부터 실시하는 ‘2025 대한민국 여름맞이 숙박세일페스타’에 제주 지역 숙박시설도 포함되면서, 최대 5만 원 파격 할인 혜택이 적용됩니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기획한 이번 행사는 여름철 국내 관광 수요를 끌어올리는 동시에 비수도권과 재난 피해지역을 대상으로 한 ‘맞춤형 지원 정책’입니다.
제주의 경우는 지역특별기획편의 핵심 타깃 지역 중 하나로, 성수기 수요 분산과 체류형 여행 확대의 기회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 제주도 포함 ‘13개 지역 특별기획’.. 28일부터 선착순 시작
21일 문체부는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여름 휴가철에 앞서 '2025 대한민국 여름 맞이 숙박 세일 페스타'를 대대적으로 추진한다고 밝혔습니다. 국민의 국내 여행을 장려하고,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서입니다.
가장 먼저 시작되는 ‘지역특별기획편’은 28일부터 30일까지 진행되며, 제주를 포함한 13개 광역시·도의 숙소가 대상입니다.
7만 원 이상 숙박 예약 때는 5만 원 할인, 단 1인당 1매만 발급되며 선착순으로 제공됩니다.
해당 기간은 제주 여행 수요가 본격적으로 몰리기 전, 이른바 ‘6월 조용한 성수기’와 겹쳐 있어 실질적인 여행 혜택이 가장 클 것으로 보입니다.
실제로 숙박 가격이 아직 고점에 이르기 전인 만큼, 할인 혜택의 체감가치는 수도권보다 높게 작용할 수 있습니다.
■ ‘본편’·‘재난편’은 수도권 제외.. 할인 혜택, 지방으로 쏠린다
6월 2일부터 7월 17일까지 진행되는 ‘본편’은 서울·경기·인천을 제외한 전국 비수도권 숙소를 대상으로 합니다.
제주 역시 포함되며 7만 원 이상 예약 시 3만 원 할인, 2~7만 원 미만은 2만 원 할인이 적용됩니다.
또한 6월 18일부터 시작되는 ‘특별재난지역편’은 산불 피해지역과 12.29 항공기 사고 피해지역 중심으로 최대 5만 원 할인이 적용되며, 제주 지역은 해당되진 않지만, 같은 기간 본편 할인 적용 대상으로 유지됩니다.
■ “여기어때·쿠팡·카카오·노랑풍선”.. OTA 41곳 참여
숙박 할인권은 여기어때, 쿠팡, 카카오, 하나투어, 노랑풍선 등 41개 OTA 플랫폼에서 발급받을 수 있으며, 매일 오전 10시부터 선착순입니다.
제주도 숙소 또한 대부분 참여하고 있으며, 정식 등록된 호텔·펜션·리조트·콘도 등만 가능하고 대실이나 비등록 숙소는 제외됩니다.
단, 지역특별기획편 할인권을 이미 사용한 경우 본편·재난편 중복 발급은 제한되므로, 제주행 일정이 있다면 28일 첫 타이밍을 노리는 것이 핵심 전략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 제주, ‘국내 최상위 체류지’로 다시 떠오른다
업계에선 이번 페스타가 코로나 이후 가격부담이 높아졌던 제주 관광의 회복 흐름을 다시 견인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문체부 관계자는 “이번 ‘숙박 세일 페스타’는 국민의 여행비 부담을 더는 동시에, 산불 피해와 여객기 참사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여행을 장려하는 행사”라며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2025 대한민국 숙박세일페스타’ 공식 홈페이지 또는 콜센터를 확인하면 됩니다.
업계 한 관계자는 “제주는 여전히 국내 여행지 중 숙박·렌터카 가격이 높아 접근성이 떨어진다는 인식이 있었다”라며 “이번 페스타를 계기로 ‘가격 장벽’을 낮추는 동시에 재방문율을 높일 계기가 마련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이어 “숙박 외에도 렌터카·맛집 소비로 이어지는 체류형 소비는 지역경제 파급력이 커, 지역 내 관광 소득 재분산과 비수기 유인 전략으로도 의미가 크다”라고 덧붙였습니다.
JIBS 제주방송 김지훈(jhkim@jibs.co.kr)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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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18일부터는 산불·재난지역 추가 할인.. 숙소 예약, 전략이 필요하다

올여름, ‘비싸서 못 가는 제주’는 옛말이 될지도 모릅니다.
정부가 28일부터 실시하는 ‘2025 대한민국 여름맞이 숙박세일페스타’에 제주 지역 숙박시설도 포함되면서, 최대 5만 원 파격 할인 혜택이 적용됩니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기획한 이번 행사는 여름철 국내 관광 수요를 끌어올리는 동시에 비수도권과 재난 피해지역을 대상으로 한 ‘맞춤형 지원 정책’입니다.
제주의 경우는 지역특별기획편의 핵심 타깃 지역 중 하나로, 성수기 수요 분산과 체류형 여행 확대의 기회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 제주도 포함 ‘13개 지역 특별기획’.. 28일부터 선착순 시작
21일 문체부는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여름 휴가철에 앞서 '2025 대한민국 여름 맞이 숙박 세일 페스타'를 대대적으로 추진한다고 밝혔습니다. 국민의 국내 여행을 장려하고,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서입니다.
가장 먼저 시작되는 ‘지역특별기획편’은 28일부터 30일까지 진행되며, 제주를 포함한 13개 광역시·도의 숙소가 대상입니다.
7만 원 이상 숙박 예약 때는 5만 원 할인, 단 1인당 1매만 발급되며 선착순으로 제공됩니다.
해당 기간은 제주 여행 수요가 본격적으로 몰리기 전, 이른바 ‘6월 조용한 성수기’와 겹쳐 있어 실질적인 여행 혜택이 가장 클 것으로 보입니다.
실제로 숙박 가격이 아직 고점에 이르기 전인 만큼, 할인 혜택의 체감가치는 수도권보다 높게 작용할 수 있습니다.
문화체육관광부 제공
■ ‘본편’·‘재난편’은 수도권 제외.. 할인 혜택, 지방으로 쏠린다
6월 2일부터 7월 17일까지 진행되는 ‘본편’은 서울·경기·인천을 제외한 전국 비수도권 숙소를 대상으로 합니다.
제주 역시 포함되며 7만 원 이상 예약 시 3만 원 할인, 2~7만 원 미만은 2만 원 할인이 적용됩니다.
또한 6월 18일부터 시작되는 ‘특별재난지역편’은 산불 피해지역과 12.29 항공기 사고 피해지역 중심으로 최대 5만 원 할인이 적용되며, 제주 지역은 해당되진 않지만, 같은 기간 본편 할인 적용 대상으로 유지됩니다.
■ “여기어때·쿠팡·카카오·노랑풍선”.. OTA 41곳 참여
숙박 할인권은 여기어때, 쿠팡, 카카오, 하나투어, 노랑풍선 등 41개 OTA 플랫폼에서 발급받을 수 있으며, 매일 오전 10시부터 선착순입니다.
제주도 숙소 또한 대부분 참여하고 있으며, 정식 등록된 호텔·펜션·리조트·콘도 등만 가능하고 대실이나 비등록 숙소는 제외됩니다.
단, 지역특별기획편 할인권을 이미 사용한 경우 본편·재난편 중복 발급은 제한되므로, 제주행 일정이 있다면 28일 첫 타이밍을 노리는 것이 핵심 전략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숙박세일페스타 참여 온라인 여행사 (문화체육관광부 제공)
■ 제주, ‘국내 최상위 체류지’로 다시 떠오른다
업계에선 이번 페스타가 코로나 이후 가격부담이 높아졌던 제주 관광의 회복 흐름을 다시 견인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문체부 관계자는 “이번 ‘숙박 세일 페스타’는 국민의 여행비 부담을 더는 동시에, 산불 피해와 여객기 참사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여행을 장려하는 행사”라며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2025 대한민국 숙박세일페스타’ 공식 홈페이지 또는 콜센터를 확인하면 됩니다.
업계 한 관계자는 “제주는 여전히 국내 여행지 중 숙박·렌터카 가격이 높아 접근성이 떨어진다는 인식이 있었다”라며 “이번 페스타를 계기로 ‘가격 장벽’을 낮추는 동시에 재방문율을 높일 계기가 마련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이어 “숙박 외에도 렌터카·맛집 소비로 이어지는 체류형 소비는 지역경제 파급력이 커, 지역 내 관광 소득 재분산과 비수기 유인 전략으로도 의미가 크다”라고 덧붙였습니다.
JIBS 제주방송 김지훈(jhkim@jibs.co.kr)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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