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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가 흔든 韓 수출.. 美로 가는 길, 두 달째 '관세 급브레이크'
2025-05-21
JIBS 제주방송 김지훈(jhkim@jibs.co.kr) 기자
대미 수출 14.6% 급감.. 車·가전·철강 전방위 타격
반도체만 웃고 나머지는 줄줄이 하락.. 무역흑자도 제동
"예고된 충격, 현실로".. 韓 수출 의존 구조, 근본 흔들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복귀와 동시에 밀어붙인 대중·대외 무역압박 조치가 한국 수출 전선에 구체적인 충격으로 반영되고 있습니다.

4월에 이어 5월에도 對미 수출이 두 자릿수 급감을 기록한 가운데, 자동차·가전·철강 등 대미 주력 품목 대부분에서 낙폭이 확대되고 있습니다.

관세청이 21일 발표한 ‘2025년 5월 1~20일 수출입 동향’에 따르면, 미국으로의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14.6% 줄었습니다. 주요 10대 수출국 가운데 가장 큰 하락폭입니다.


같은 기간 전체 수출도 2.4% 감소해, 미국 수출 부진이 전체 하방 압력의 핵심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 대미(對美) 수출, 자동차 직격.. 4월 이어 낙폭 확대

가장 뚜렷한 타격은 자동차 부문이었습니다. 지난 4월부터 트럼프 행정부가 재개한 ‘수입자동차 25% 관세’ 조치가 본격 적용되며, 자동차 수출은 19.6% 급감했습니다.


반도체를 제외하면 주력 품목 대부분이 역성장세를 기록했으며, 자동차 부품(-10.7%)과 철강제품(-12.1%), 가전제품(-19.7%) 등도 동반 하락했습니다.

정부는 “조지아 신공장 본격 가동으로 인한 미국 내 현지 생산 확대”도 수출 감소의 원인 중 하나로 분석했지만, 관세 조치로 인한 경쟁력 약화가 구조적으로 수출 전선에 균열을 가하고 있다는 해석이 우세합니다.


■ 수출 구조 다변화 ‘말뿐’? 美 의존도 여전

이번 통계는 한국 수출의 미국 의존도가 여전히 크고, 외부 충격에 취약한 구조임을 다시금 보여주고 있습니다. 같은 기간 중국(-7.2%)과 EU(-2.7%) 수출도 줄었지만, 미국 감소폭이 가장 두드러졌다는 점에서 트럼프의 단일 조치가 국내 수출 전반에 강한 압력을 행사하고 있음을 방증합니다.

베트남(3.0%), 대만(28.2%), 홍콩(4.5%) 등으로의 수출은 증가했지만, 절대 금액 기준이나 산업 비중에서 미국 수출 부진을 상쇄하기엔 역부족입니다.

특히 자동차처럼 특정 국가와 품목에 집중된 수출 구조는 리스크 분산이 어렵다는 점에서 중장기적 리스크가 더 깊어질 수 있습니다.

■ 수입도 둔화.. 에너지 줄고, 반도체 장비는 상승

같은 기간 수입도 2.5% 감소한 322억 달러를 기록했습니다.

특히 원유(-9.5%), 가스(-8.4%), 석탄 등 에너지 수입이 10.7% 줄면서 수입 둔화에 기여했습니다. 
반면 반도체(1.7%)와 반도체 제조장비(2.4%)는 증가세를 이어갔습니다. 이는 국내 반도체 투자 확대 기조가 여전히 이어지고 있다는 방증으로 해석됩니다.

한편, 미국(-2.3%)과 EU(-9.2%)에서의 수입도 줄었으며, 일본(2.4%)과 호주(12.8%), 베트남(25.3%) 등으로부터는 증가했습니다. 수출입 모두에서 미-EU 축의 축소와 아시아권 확대라는 이중 흐름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 무역수지 3억 달러 적자.. 흑자 흐름 ‘주춤’


이달 1~20일 기준 무역수지는 3억 달러 적자를 기록했습니다.
이에 따라 연초 이후 누적 무역흑자 규모도 117억 6,800만 달러로 다소 축소됐습니다.

연간 기준 흑자 기조가 지속되고 있긴 하나, 미국발 불확실성이 지속된다면 하반기에도 수출 둔화와 무역수지 악화의 우려는 쉽게 사그라지지 않을 전망입니다.

■ 트럼프 리스크, 숫자로 드러난 현실

트럼프 전 대통령의 보호무역 기조가 재집권과 동시에 실질적 파급력을 갖게 되면서, ‘예고된 충격’이 점점 현실화되고 있습니다.
이번 수치는 그 영향을 수치로 보여주는 첫 번째 뚜렷한 신호탄이라는 해석이 나옵니다.

전문가들은 “수출의 미국 집중도, 품목 편중, 현지 생산의 한계까지 복합적으로 얽혀 있는 지금, 단기 대책을 넘어 중장기적 수출 전략의 리셋이 필요하다”며 “‘글로벌 생산 거점 이전’과 ‘FTA 방어 전략’만으로는 이제 충분치 않아졌다. 수출 강국의 기초 체력에 대한 재진단이 시급한 실정”이라고 강조했습니다.


JIBS 제주방송 김지훈(jhkim@jibs.co.kr) 기자
<저작권자 © JIBS 제주방송,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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