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법원 (자료사진)
제주4.3 희생자의 형사 보상금에서 민사 손해배상금을 공제하는 것은 부당하다는 법원 판결이 나왔습니다.
광주고등법원은 최근 4.3 희생자의 형사 보상금에서 민사 손해배상금액 8,000만 원을 공제한 원심 판결을 취소하고, 4.3 희생자 2명에게 각 1억 3,000여만 원을 지급하라고 판결했습니다.
법원은 희생자를 부당하게 살해한 행위로 발생한 민사 손해배상금은 불법 구금으로 발생한 형사 보상과는 다르다고 밝혔습니다.
이들 희생자는 1949년 군법회의에 회부돼 대전형무소에서 1년 가까이 옥살이를 하다가 골령골에서 군경에 의해 숨졌습니다.
JIBS 제주방송 정용기 (brave@jibs.co.kr) 기자
<저작권자 © JIBS 제주방송,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 한동훈, "친윤 구태청산해야 선거 이긴다."
- ∙︎ 전단형 공보는 단 3명.. 제주 투표소 230곳 확정, 안내문 발송 완료
- ∙︎ “경제 가르치려 들었는데, 출처는 공산당?”.. 호텔경제학 논쟁, 논점 흐린 ‘교과서 전투’
- ∙︎ 대통령 선거일 택배 멈춘다...택배기사 참정권 보장위해 '휴무' 결정
- ∙︎ “기억을 바꿨나, 말 바꿨나” 이재명 ‘부정선거’ 해명에 여권 직격.. 과거 SNS와 충돌
- ∙︎ 기름값 더 내릴 여지 없나.. 유가 변동성 속, 주유소, “가격 인상 방어선, 흔들린다”
- ∙︎ “풍경이 나를 불러 앉혔다” 들꽃이 되고, 벌레가 되어.. 그 안에 눕는 회화의 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