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22일) 새벽 0시 50분쯤 / 40대 교사 학교에서 숨진 채 발견
제주지역의 한 중학교에서 이 학교 교사 A씨가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A씨는 전날(21일) 저녁 집에서 나와 실종 신고된 상태였습니다.
학교에선 유서로 추정되는 메모도 확인됐습니다.
새벽 시간대라 당시 학교에는 학생 등 사람들이 없었던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A 교사는 최근 학생의 가족에게 항의 민원을 지속적으로 받아 힘겨워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학교 관계자
"경찰 조사 중이라, 답변 드릴게 없네요"
이번 사건과 관련해 교육당국으로 교권 침해 접수는 이뤄지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교사 단체들은 이번 사건에 대한 정확한 진상 규명과 함께 재발 방지 대책을 촉구하고 있습니다.
한민호 전국교직원노조 제주지부 정책실장
"철저한 진상규명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하고, 이런 일이 이번에 사안으로 일회성으로 벌어진게 아니라 반복되고 있습니다. 좀 더 철저한 대응과 대책이 필요하고 생각합니다"
제주교육청은 깊은 애도와 함께, 안타까운 일이 되풀이 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며 해당 학교 학생과 교사의 정서 지원에 나서겠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숨진 A 교사의 휴대전화를 분석하고, 유족과 동료 교사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JIBS 김동은입니다.
(영상취재 윤인수)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ㆍ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상담 전화 ☎109 또는 자살예방SNS상담 ‘마들랜’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JIBS 제주방송 김동은 (kdeun2000@hanmail.net) 윤인수 (kyuros@jibs.co.kr)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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