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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을 박살낸 손”은 누구인가”.. 한동훈, 尹부부 향해 꺼낸 마지막 카드 “민주당으로 떠나라”
2025-05-22
JIBS 제주방송 김지훈(jhkim@jibs.co.kr) 기자
계엄·부정선거·후보 바꿔치기.. 김문수 유세 현장은 어느새 친윤 붕괴의 무대로
이재명과 싸우러 나선 줄 알았더니, 윤석열과 결별하러 나왔다.. 대선판, 무게중심이 흔들린다
한동훈 전 대표와 국민의힘 의원들이 22일 원주 지원유세를 위해 중앙시장을 찾으면서 수많은 원주시민들이 모였다. (박정하 의원 페이스북 캡처)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가 22일 청주와 원주 유세 현장에서 윤석열 전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를 향해 “당을 더는 흔들지 말고, 민주당으로 가라”고 공개 발언했습니다.

표면상으로는 김문수 후보를 지지하는 유세였지만, 그 실질은 윤석열 체제와의 결별 선언에 가까웠습니다.

계엄령은 “망상”, 유세복은 “후보 바꿔치기 설계”, 그리고 자신은 “친윤 떨거지의 호구가 아닌 국민의 호구”라며 노선을 명확히 했습니다.


이날 현장은 더 이상 대선 유세가 아니었습니다.

보수 내부 권력 지형이 뒤집히는 권력 재편의 분기점, 그리고 당 지도부와 친윤계의 역린을 정면으로 건드린 정치적 전환점으로 기록되는 모습입니다.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가 22일 청주 육거리시장을 찾아 지원 유세를 하고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SBS 캡처)

■ “이미 뽀갰다.. 이제 민주당 가라”


한 전 대표는 이날 청주 육거리시장 유세에서 윤 전 대통령 부부를 겨냥해 “국민의힘을 뽀개겠다고 말하더니, 지금까지 충분히 뽀개놓았다. 본인이 있을 곳으로 가라, 민주당으로 가시라”고 직격했습니다.

윤 전 대통령이 계엄령 논란과 부정선거 주장으로 선거판을 흐렸다는 점을 지적하며, “이런 이상한 행동들이 우리가 이길 수 있는 판을 망쳐놨다”고 주장했습니다. 

김건희 여사에 대해서도 “샤넬백 논란, 검찰 출석 불응, 도저히 선거에 도움이 안 된다”며 노골적인 비판을 쏟아냈습니다.

■ “‘호구’는 친윤 위해서가 아닌, 국민 위한 것”

유세복에 김문수 후보 이름이 없다는 논란에 대해선 “친윤 떨거지들이 한덕수로 후보 바꿔치기하려고 일부러 이름 안 넣은 것”이라고 설명하며 “작작 하라”고 분노를 표출했습니다. 
이어 “내가 빨간 옷 입고 2번 달고 나온 건 친윤의 호구가 아니라, 여러분과 국민의 호구가 되기 위해서”라고 덧붙였습니다.

또한 “제가 나갔다면 이겼을 것”이라며 현 대선 구도에 대한 회의와, 당내 공작 정치를 겨냥한 자성의 메시지도 던졌습니다. 

이는 단순 유세 참여가 아닌, 한편으로 한 전 대표 자신의 정치적 입지와 후속 대권 레이스를 염두에 둔 포석으로 해석되고 있습니다.
한동훈 전 대표(오른쪽 두 번째)와 국민의힘 의원들이 22일 원주 지원유세를 위해 중앙시장에 모여있다. (박정하 의원 페이스북 캡처)

■ “이재명과 안 싸우고 나랑 싸우는 친윤, 도대체 왜?”

한 전 대표는 “이재명이 커피 120원, 노쇼 경제학 발언으로 휘청거릴 때 윤 전 대통령은 영화 보러 다니고, 김건희 여사는 샤넬백 논란 터뜨렸다. 이래서 어떻게 이기느냐”고 되물었습니다.
이어 “제가 더 이상 어떻게 바람을 일으켜야 하느냐”며 “친윤들이 이재명과 싸우지 않고 오히려 나와 싸우려 드는 걸 도무지 이해할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당내 권력투쟁의 중심에 한 전 대표가 있다는 사실을 스스로 인정하면서, 그 정당성을 ‘반윤 보수 개혁’ 프레임으로 읽고 있는 의도를 드러내는 대목으로 풀이됩니다.

김문수 대선 후보(오른쪽 두 번째)와 나경원 공동선대위원장 등이 22일 한국거래소를 찾았다. (나경원 의원 페이스북 캡처)

■ 친윤의 반격, ‘트로이목마’ 프레임 전개

당 지도부와 친윤계는 즉각 반격에 나섰습니다. 

신동욱 수석대변인은 “누가 친윤인지도 모르겠는데 당권을 어떻게 주나”라고 일축했고, 장예찬 전 청년최고위원은 “계파 싸움의 장본인이 바로 한동훈”이라며 “전당대회 사전운동이나 하며 분열을 일으킨 사람”이라고 반격했습니다.

나경원 의원도 전날 “이재명의 트로이목마가 되어서는 안 된다”며 사실상 한 전 대표의 유세를 ‘자기정치’로 규정하고 견제에 나서기도 했습니다.

■ 유세보다 강한 ‘정치적 선포’.. 대선 이후를 겨눈 행보

이번 유세는 일반적인 지원 연설이 아니라, 대선 이후 당권 전쟁의 ‘예고편’이라는 해석이 지배적입니다. 

김문수 후보를 앞세운 보수 재건의 대외 메시지 속에서, 내부적으로는 친윤 청산의 신호탄이 울린 셈입니다.

한 전 대표가 정작 김 후보 선대위에 합류하지 않은 채 ‘비선 유세’에 나서고 있다는 점도, 그 정치적 포지셔닝을 분명히 합니다. 

대선 결과와 무관하게, 한 전 대표의 행보는 이미 당내 권력 지형을 다시 짜고 있는 것으로 보여집니다.
김문수 대선 후보가 21일 오후 경기도 김포시 사우문화체육광장에서 지지자와 시민들을 향해 유세를 하고 있다. (국민의힘)

■ ‘친윤 청산’인가, ‘정권 붕괴’인가.. 책임공방 본격화

한동훈 전 대표 발언은 보수진영 내부의 균열을 다시 수면 위로 끌어올렸습니다.

그가 내세운 ‘보수 복원’이 실질적 개혁의 출발점이 될지, 혹은 또 다른 분열의 단초에 그칠지는 향후 대선 결과와 이후의 정국 전개 속에서 판단될 것입니다.

윤석열 전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는 이에 대한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으며, 당 지도부 역시 신중한 태도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대선을 앞두고 분출된 이번 충돌은 단순히 계파 갈등을 넘어, 국민의힘이 어디로 나아갈 것인가에 대한 보다 근본적인 질문을 던지고 있습니다.

그 결말은 대선 이후, 정치적 책임의 귀속과 함께 분명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JIBS 제주방송 김지훈(jhkim@jibs.co.kr) 기자
<저작권자 © JIBS 제주방송,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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