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애인 서비스
  • 광고/협찬 안내
  • 회원가입
  • 로그인
  • 뉴스
    • 뉴스 기사 보기
    • 뉴스 다시 보기
    • 보도 프로그램
    • 뉴스제보
  • TV
    • 정규프로그램
    • 특집프로그램
    • 종영프로그램
    • 수어프로그램
  • 라디오
    • 장성규 신유정의 라디오를 틀자
    • 양해림의 요망진 라디오
    • 이정민의 All4U
    • 종영프로그램
  • 편성표
  • in제주
    • 60seconds
    • 슬로우TV 제주
  • 시청자센터
    • 시청자 참여
    • 시청자 위원회
    • 시청자 고충처리제도
    • 방송수신안내
    • 공지사항
    • 개인정보취급방침
  • 공지사항
  • JIBS취재윤리강령
  • JIBS투어
뉴스 기사 보기 뉴스 다시 보기 보도 프로그램 뉴스제보
“10가구 중 4곳, 혼자 산다”.. ‘초고령 1인 가구’가 쏟아진다
2025-05-23
JIBS 제주방송 김지훈(jhkim@jibs.co.kr) 기자
2052년 제주 1인 가구 12만 돌파 전망
70대 이상 37.8%, 60살 이상은 60%
‘혼자 사는 노년’.. 준비는 누가 책임지나

2052년, 제주도 1인 가구 10곳 중 6곳은 ‘노인’이 차지할 것이란 조사결과가 나왔습니다.
그중 절반 이상은 70살 이상.

더 이상 ‘홀로’라는 생활 양식은 젊은이의 라이프스타일이 아니라, 고령사회의 구조적 필연이 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늘어나는 것만 문제가 아니라, 그 증가 속도와 복합적 위험성이 심각성을 더하고 있습니다.

■ 고령 1인가구, ‘변화’ 아닌 ‘구조’가 되다


23일 호남지방통계청에 따르면 2023년 제주 지역 1인 가구는 전체의 33.7%인 9만 3,739가구로 집계됐습니다.

그러나 불과 30년 뒤인 2052년에는 12만 3,293가구, 전체 가구의 39.3%까지 늘어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주목되는 건 이 중 37.8%인 4만 6,658가구가 70살 이상 고령층이라는 점입니다.
여기에 60대를 포함하면 무려 59.7%(7만 3,568가구)에 달합니다. 1인 가구 10곳 중 6곳이 고령층, 그중 3곳 이상이 ‘초고령’인 사회가 되는 셈입니다.



■ 50대의 정점은 지나간다.. “2030·40대 1인 가구, 지속 감소”

2023년 기준으로는 50대가 20.7%로 가장 많았지만, 향후 20~~50대 비중은 급격히 줄어들 것으로 예측됩니다. 2052년에는 29살 이하가 5.1%, 30대는 8.5%, 40대는 9.4%로 각각 6~~8%p 감소할 전망입니다.

이는 비혼 증가와 이른 독립이 늘었음에도 불구하고, 인구 자체 감소와 청년 유출이 맞물려 발생한 현상입니다. 즉, ‘젊은 1인 가구’는 줄고, ‘노인 1인 가구’는 늘어나는 쏠림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습니다.

■ ‘혼자’ 사는 이유, 더는 자발적이지 않아

2023년 제주에서 1인 가구가 된 이유 중 가장 많은 응답은 ‘배우자 사망’(40.5%)이었습니다. 이는 2020년보다 무려 8.4%포인트(p) 상승한 수치로, 타 연령대 대비 노년층 비중이 압도적으로 높다는 방증입니다. ‘혼자 살고 싶어서’(15.7%)나 ‘학업·직장’(13.1%)은 큰 폭으로 줄어드는 추세입니다.

‘자발적 1인 가구’에서 ‘불가피한 독거노인’으로의 전환이 구조화되고 있는 것입니다.

■ 의료비가 ‘가장 무거운 부담’.. 식비보다 높아

같은 보고서에서 제주지역 1인가구는 가장 부담되는 지출 항목으로 ‘의료비’(35.7%)를 꼽았습니다. 전국 평균에서는 식비가 42.9%로 가장 높았던 것과 비교됩니다.
이는 제주지역 의료 접근성 한계, 즉 ‘수도권 원정 진료’와 연계된 문제로 풀이됩니다. 의료 공백이 재정 압박으로 직결되는 구조입니다.


■ “건강은 좋아졌지만, 미래는 걱정”

자신의 건강 상태를 ‘좋다’고 평가한 제주 1인 가구 비율은 2020년 대비 14.2%p 늘어난 56.5%에 달했습니다.
하지만 ‘가장 우려되는 미래 위험’으로는 57.0%가 ‘질병·건강 악화’를 꼽았습니다. 현재의 건강 인식과 미래의 불안이 동시에 공존하는 이중 구조입니다.

■ “늙는 사람은 늘어나는데, 준비된 집은 여전히 부족하다”


2023년 기준 제주 1인 가구의 주거 유형은 여전히 단독주택(46.6%) 비중이 가장 높았습니다.
다만 아파트 거주 비율은 20.7%로, 2015년보다 2.0%포인트 높아졌습니다.

특히 70살 이상 고령층의 아파트 거주율은 22.0%로, 같은 기간 6.6%p나 상승했습니다. 주
거 형태는 천천히 바뀌고 있지만, 변화의 속도는 그리 여유롭지 않아 보입니다.

전문가들은 “이제는 ‘혼자 사는 노년’의 시대에 맞는 주거 기준을 새로 정해야 할 때”라며 “늙는 속도보다 느린 준비가 더는 방치돼선 안 된다”고 말했습니다.


JIBS 제주방송 김지훈(jhkim@jibs.co.kr) 기자
<저작권자 © JIBS 제주방송,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목록

최신 뉴스
  • ∙︎ “계엄, 누가 먼저 알았나”.. 한동훈, 민주당에 ‘확신 근거’ 공개 압박
  • ∙︎ 운전자 없는 차량, 뒤로 슬금슬금 가더니 결국 도로까지 '쾅' [영상]
  • ∙︎ [자막뉴스] "성산일출봉 무너지는 줄" 낙석 구르는 굉음에 다들 '화들짝'
  • ∙︎ "개인 의견은 SNS 말고 수사기관에" 조국혁신당, 성추행 혐의 송치 김보협에 쐐기
  • ∙︎ 조희대 탄핵 맞불에 李 탄핵 카드.. 국회, 권력 전면전 돌입
  • ∙︎ 이상봉 제주도의회 의장 "성인지 교육 강화할 것"
  • ∙︎ [제주날씨] 높은 습도에 체감온도 34℃.. 폭염특보 발령
많이 본 뉴스
  • ∙ "승객 있는데 폰 보면서 담배" 잇따른 버스 운전원 민원에 제주도 '끙끙'
  • ∙ 비바람 물러가니.. 제주 하늘에 나타난 UFO?
  • ∙ 배 가라앉고 건물 잠기고...새벽 시간당 100mm 기습폭우에 제주 물난리
  • ∙ '1차 소비쿠폰' 신청 오늘 마감...2차 10만원 쿠폰 기준도 발표
  • ∙ "학창시절 추억인데.." 다이소·쿠팡 파도에 자취 감추는 '이곳'
  • ∙ 제주 '보트 밀입국' 마지막 중국인 청주까지 도망..."6명 전원 검거"
  • ∙ 文 만난 이낙연 "막걸리 얘기 나눠".. 與 지지층 "김문수 만나러 안 가나"
  • 회사 소개
  • JIBS방송편성규약
  • JIBS취재윤리강령
  • 개인정보처리방침
  • 시청자고충처리
  • 시청자위원회
  • 방송수신안내
  • 오시는길
  • 사이트맵
  • 우)63148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연삼로 95 (오라삼동)
  • 대표전화 : 064)740-7800 팩스 : 064)740-7859 문의 : webmaster@jibs.co.kr
  • CopyRight.2002 JIBS.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