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는 한 방에 날아가.. 또 조심해야"
"변수는 이재명 안전.. 최대한 대비해야"
"이준석, 단일화하면 정치 미래 없을 것"
부정선거 영화 관람 尹에 "정신 나간 일"
박지원 더불어민주당 공동선대위원장이 남은 대선 기간 실수와 이변이 없는 한 승리할 것이라며 마지막까지 겸손하고 조심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박 위원장은 그제(21일) 아시아경제 AK라디오와의 인터뷰에서 현재 판세를 묻는 질문에 "내란수괴가 파면되고 새로운 진짜 대한민국을 만들자는 열망이 이재명 지지로 뭉치고 있다"며 "실수만 하지 않으면 이변이 없는 한 승리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이어 "선거나 골프는 고개 쳐들면 민심 한 방에 날아간다"라며 "그렇기에 겸손하고 조심해야 하고 내부 단속을 잘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생길 수 있는 변수에 대해선 "이재명 후보의 신변 안전"이라며 "더 조심해서 잘 대비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호남 민심에 대해선 "호남이 방향타 역할을 하기 때문에 득표율도 높여야 하지만 투표율도 높여야 한다"라며 "20일 이재명 후보의 부인 김혜경 여사가 해남을 조용히 방문했다.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이어 "국회의원들이 현지에서 골목길, 논두렁 밭두렁 경청 투어를 하고 있다. 이겼다는 오만함을 보이면 하루아침에 민심이 휙 간다"고 주의했습니다.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와 이준석 개혁신당 대선 후보의 단일화 가능성에 대해선 "단일화는 없다"며 "단정적으로 말씀드린다"고 강조했습니다.

세부적인 이유로는 "이준석 후보는 젊다"라며 "내란 세력과 함께 수구 보수 세력이 되면 미래가 없다"고 평가했습니다.

이어 "이준석은 처음부터 확실하게 반계엄, 반내란을 외쳤고 윤건희(윤석열·김건희)하고도 손절했다"고 말했습니다.

윤석열 전 대통령이 부정선거 의혹을 주제로 한 영화 관람에 대해선 "정신 나간 일"이라며 "당신이 대통령 하면서 총선을 지휘했는데 부정선거를 했다? 윤석열이 이재명 후보 선거운동원으로 등록했다고 할 정도로 웃기는 일"이라고 비판했습니다.


JIBS 제주방송 이효형 (getstarted@hanmail.net)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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