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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교사 사망에 애도 물결..."선생님 덕분에 학교 재밌었어요"
2025-05-23
JIBS 제주방송 신동원 (dongwon@jibs.co.kr) 기자
오늘(23일) 제주도교육청 앞마당에 마련된 A교사 추모 분향소에서 한 학생이 헌화하는 모습. (사진, 제주도교육청)

어제(22일) 새벽 학교에서 숨진 채 발견된 제주시 내 모 중학교 교사의 죽음을 애도하는 목소리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교육청 앞마당에 차려진 분향소에는 학생과 교사, 도민들의 발길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온라인에서도 "선생님 덕분에 학교생활이 재밌었어요", "중학교 생활 선생님 덕분에 좋았습니다. 그곳에선 편히 쉬세요" 등의 추모글이 줄을 이었습니다.

동료 교사들은 '내 이야기인 줄 알았다'며, 이번 죽음의 원인으로 지목되는 학생 민원 응대에 대한 구조적 문제점을 지적했습니다. 


오늘(23일) 제주 교육계에 따르면, 이날부터 24일까지 숨진 도내 중학교 교사 A씨의 추모 분향소가 제주자치도교육청 앞마당에서 운영됩니다.

분향소는 도교육청을 비롯해, 제주교사노동조합(교사노조), 제주교원단체총연합회(교총),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제주지부(전교조)의 협의를 통해 마련된 것으로,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30분까지 누구에게나 열려 있습니다.

김광수 제주도도육감은 이날 강원도에서 열리는 전국 시도교육감협의회 일정 등을 전격 취소하고 조기 복귀해 고인의 빈소를 방문해 조문하고 유가족을 위로했습니다.


오영훈 제주지사도 분향소를 방문해 애도의 뜻을 표하고, 방명록에 '지켜주지 못해 미안합니다. 더 나은 교육환경·제주사회를 위해 더 노력하겠습니다'라고 적었습니다.

숨진 A교사에 대한 추모글 (사진, 전교조 제주지부)

교원단체들은 이번 A교사의 죽음에 대해 철저한 진상조사와 함께, '학생 민원 응대 체계'에 대한 근본적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전교조 측은 A교사의 부고를 들은 많은 교사들이 연락을 해오고 있다며, 많은 이들이 '내 이야기인 줄 알았다'며 말로 안타까운 심정을 토로했다고 전했습니다.

전교조는 "교사라면 누구나 한 번쯤 겪었고, 지금도 겪고 있으며, 언젠가 나에게도 닥칠 수 있겠다고 느꼈던 일들"이라며 "과도한 행정, 고립된 민원 대응, 마음을 다했던 학생 관계에서조차 비난받는 구조. 우리는 늘 아이들 곁에 있으려 애썼다"라고 했습니다.

이어서 "애씀은 종종 희생의 다른 이름이었다"며 "선생님 한 분이 자리를 지키며 견뎌온 시간은, 곧 우리 모두가 견디고 있는 시간이다. 우리는 그렇게, 모두 '고인'이 돼가고 있었다"라고 했습니다.

한편, A씨는 전날(22일) 새벽 0시 50분쯤 자신이 근무하는 제주시 내 중학교 안에서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그의 유서엔 '학생 가족의 민원' 관련 내용이 있는 걸로 전해졌습니다. 교육부는 도교육청과 공동 점검단을 꾸려 현장 조사를 벌이는 한편, 조사 결과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학교민원처리 계획'에 반영할 방침입니다.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ㆍ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상담 전화 ☎109 또는 자살예방SNS상담 ‘마들랜’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JIBS 제주방송 신동원 (dongwon@jibs.co.kr) 기자
<저작권자 © JIBS 제주방송,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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