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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도 선 그은 ‘친윤 떨거지’.. “청산 없이, 보수는 못 이긴다”
2025-05-25
JIBS 제주방송 김지훈(jhkim@jibs.co.kr) 기자
하와이 특사는 왜 갔나.. ‘이준석이 미래’라는 한 줄이 만든 내부 균열
홍준표 전 대구시장(왼쪽), 이준석 개혁신당 대선 후보.

보수의 분노는 더 이상 바깥을 향하지 않습니다.

홍준표 전 대구시장의 “사표가 아니다”는 한 문장 이후, 전선은 단일화를 넘어 보수 내부의 ‘대표 자격’을 둘러싼 정면 충돌로 옮겨졌습니다.

그 한복판에서, 친(親)한동훈계로 분류되는 박상수 전 국민의힘 대변인이 던진 발언은 개인의 비판을 넘어서 사실상 구조 해체 선언이었습니다.
“친윤 떨거지 청산, 그것이 중도 공략의 출발이다.”


박 전 대변인은 25일 자신의 SNS를 통해 “이재명과 함께 친윤 떨거지를 정치권에서 추방하는 것이 이번 선거의 시대정신”이라며 내부를 향해 칼을 빼들었습니다.

■ “하와이 특사는 뭐하러 갔나”.. 반격, 내부로 향하다

홍 전 시장의 ‘이준석 투자론’이 공개된 직후, 박 전 대변인은 “하와이 특사는 뭐하러 다녀온 것이냐”며 단일화 특사단을 정면 비판했습니다.
이는 특사단이 홍 전 시장의 복귀를 유도하려다 거절당한 데 더해, 이후 홍 전 시장이 이준석 후보를 전략적 선택지로 띄운 데 대한 내부 반발로 해석됩니다.

그러나 그의 문제제기는 단일화 실패에서 나아가, 보수 내부의 특정 세력을 향하고 있었습니다.
“친윤 떨거지들끼리는 정신적 유대가 있는 게 분명하다.”
“듣기 좋은 소리로만 똘똘 뭉쳐선 연패의 늪을 벗어날 수 없다.”


그 표현들은 윤석열 전 대통령, 김건희 여사, 전광훈 목사와 연계된 극우 유튜버 세력까지 직접 겨냥한 것으로 읽힙니다.
지난 18일 유상범 국민의힘 의원(왼쪽), 김대식 의원(왼쪽 두 번째)이 인천국제공항에서 홍준표 전 대구시장의 선대위 합류 설득을 위해 미국 하와이로 출국하고 있는 모습. (SBS 캡처)

■ “4월 재보선이 이미 답했다”.. ‘윤어게인’은 왜 실패했나

박 전 대변인은 최근 선거 사례들을 근거로 ‘반윤건희 전략’만이 실질적인 필승 전략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지난 4·2 재보선을 “전한길과 손잡고 윤석열 복귀를 외친 선거였고, 결과는 부산 전역 참패였다”고 평가했습니다.

반면 지난해 10월 금정구 보궐선거에서는 김건희 여사 비판 메시지를 전면에 세워 “총선보다 큰 격차의 승리를 거뒀다”고 언급했습니다.

결국 박 전 대변인의 메시지는 분명합니다:
확장성을 원한다면 감싸는 것이 아니라, 정리하는 것이 먼저라는 점에 방점이 찍혀 있습니다.

홍준표 전 대구시장의 선거대책위원회 합류 설득을 위해 미국 하와이로 떠난 국민의힘 특사단이, 지난 19일 빅아일랜드 모처에서 홍 전 시장과 회동하는 모습. (SBS 캡처)

■ “해당행위무새는 왜 조용한가”.. 한동훈엔 맹공, 홍준표엔 침묵?

박 전 대변인은 ‘해당행위’라는 잣대가 진영에 따라 선택적으로 적용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홍준표가 타당 후보 지지를 ‘미래에 대한 투자’라 했는데도, 평소 ‘해당행위’에 민감하던 이들은 침묵하고 있다.”

이는 과거 한동훈 전 대표의 발언을 ‘해당행위’로 규정하며 비판했던 논리 기준이, 홍 전 시장에게는 적용되지 않는 상황을 정면으로 겨냥한 것입니다.

박 전 대변인이 던진 물음은 하나입니다.
‘해당행위’라는 비판은 원칙인가, 아니면 진영 논리에 따라 달라지는 잣대인가.

지금의 침묵은 선택이 아니라 회피이며, 전략이 아니라 논리의 결여입니다.
박 전 대변인은 그 모순을 정면으로 겨누고 있습니다.

■ “윤석열·김건희 청산 없이, 중도는 돌아오지 않는다”

이번 논쟁은 단일화의 연장이 아닙니다.
보수 내부의 주도권, 그리고 전략적 정당성을 둘러싼 충돌입니다.

박 전 대변인은 윤석열·김건희 부부 중심 세력을 “극우 유튜버에 기대고, 계엄령을 옹호하며, 당내 룰을 왜곡한 집단”으로 규정했습니다.
전광훈 목사와의 유착, 전략 부재, 확장성 상실 등 일련의 실패를 ‘친윤 구도’의 결과로 진단했습니다.

주목할 건 이러한 ‘청산론’이 이제 친한동훈계 내부에서조차 제기되고 있다는 점입니다.
이는 더 이상 계파 갈등이 아닌, 보수 재편의 조건을 둘러싼 본질적 싸움으로 전선이 이동했음을 의미합니다.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가 22일 충북 청주에 이어 강원 원주를 찾아 지지자들을 만나고 있다. (박정하 의원 페이스북 캡처)

실제로 한동훈 전 대표 역시 지난 22일 충북 청주 유세에서 “저 친윤 떨거지들의 호구가 되기 위한 것이 아니다. 국민과 대한민국의 호구가 되기 위한 것”이라고 언급한 바 있습니다.

박 전 대변인의 발언은, 한 전 대표가 선을 그은 ‘친윤 구도’를 보다 노골적으로 언어화한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정치는 메시지보다 태도를 먼저 평가받습니다.
무엇을 끌어안느냐보다, 무엇을 끊어내느냐가 먼저입니다.

중도는 그 기준을 가장 먼저 보고 판단합니다.

■ 누가 보수를 대표하나.. 연대보다 먼저 정리다

홍준표 전 시장의 한 문장은 단일화 구도를 흔들었고, 박상수 전 대변인의 한 문단은 보수 내부 질서를 정조준했습니다.
“이재명과 함께 친윤 구태를 정치권에서 추방하는 것이 이번 선거의 시대정신이다.”

이 발언은 개인 의견을 넘어서 대표성의 기저를 바꾸자는 요구에 가깝습니다.

보수는 외부와 손을 잡기 전에, 내부부터 정리해야 할 시점에 와 있습니다.
이길 후보를 세우기 전에, 발목을 잡는 구조를 걷어내야 한다는 명제입니다.

지금 보수에 필요한 것은 연대가 아니라 정리입니다.
선거는 늘 선택의 문제였지만, 이번에는 무엇을 뺄 것인가가 먼저입니다.

끊어내지 못한 채로는, 누구와도 이길 수 없습니다.


JIBS 제주방송 김지훈(jhkim@jibs.co.kr) 기자
<저작권자 © JIBS 제주방송,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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