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애인 서비스
  • 광고/협찬 안내
  • 회원가입
  • 로그인
  • 뉴스
    • 뉴스 기사 보기
    • 뉴스 다시 보기
    • 보도 프로그램
    • 뉴스제보
  • TV
    • 정규프로그램
    • 특집프로그램
    • 종영프로그램
    • 수어프로그램
  • 라디오
    • 장성규 신유정의 라디오를 틀자
    • 양해림의 요망진 라디오
    • 이정민의 All4U
    • 종영프로그램
  • 편성표
  • in제주
    • 60seconds
    • 슬로우TV 제주
  • 시청자센터
    • 시청자 참여
    • 시청자 위원회
    • 시청자 고충처리제도
    • 방송수신안내
    • 공지사항
    • 개인정보취급방침
  • 공지사항
  • JIBS취재윤리강령
  • JIBS투어
뉴스 기사 보기 뉴스 다시 보기 보도 프로그램 뉴스제보
“제주 특급호텔 ‘만실’ 떴다”… 6월 연휴, 해외 말고 국내로 몰린다
2025-05-26
JIBS 제주방송 김지훈(jhkim@jibs.co.kr) 기자
환율 부담에 일본·베트남 쏠림.. 제주 패키지 44.5%↑, 다시 ‘국내 여행 전성기’
왼쪽은 일본 후쿠오카, 오른쪽은 제주 해안 특급호텔 이미지. 짧은 연휴, 여행객들의 선택은 ‘가까운 곳’이었다.

다가오는 6월 초 연휴, 국내 여행 수요가 심상치 않습니다.

대통령 선거일인 6월 3일이 임시공휴일로 지정되면서, 길게는 엿새까지 휴가가 가능한 구조가 형성됐고, 여행 예약 시장은 빠르게 반응했습니다.

핵심 키워드는 ‘가깝고, 짧게, 알차게’, 그리고 ‘만실’입니다.


■ 해외는 여전히 ‘단거리’ 강세.. 일본 예약 14.7%, 규슈 쏠림 뚜렷

26일 교원투어 여행이지에 따르면, 오는 30일부터 6월 3일 사이 출발 기준 예약 분석 결과 전체 해외여행 예약 중 일본이 14.7%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 가운데 절반 이상(50.3%)은 규슈 지역에 집중됐습니다. 사흘~나흘짜리 일정으로 접근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규슈는 짧은 연휴에 최적화된 여행지로 작동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일본 인기 여행지 중 하나인 후쿠오카. 일본 규슈의 최대 도시이자 규슈를 대표하는 도시, (교원투어 제공)

베트남(14.2%), 태국(9.7%) 등도 상위권에 올랐고, 프랑스 중심의 서유럽 패키지도 10.9%로 선전했습니다.
프랑스 일주형 패키지와 파리 중심 상품이 전체 서유럽 예약의 46.1%를 차지하며 의외의 수요를 이끌었습니다.

■ 제주도, 고환율 반사효과에 ‘예약 폭발’.. 특급호텔 OCC 87%


고환율이 영향을 미친 대표 사례는 제주도가 꼽혔습니다.

같은 기간 제주 패키지 상품 예약은 전년 동기 대비 44.5% 급증했습니다.

특히 교원그룹이 운영하는 스위트호텔 제주의 평균 객실점유율(OCC)은 87%로 집계됐으며, 일부 날짜는 사실상 ‘만실’ 상태로 파악됐습니다.

여행이지 측은 “짧은 일정에도 충분한 체류가 가능한 제주가, 고환율과 물가 부담을 피하고자 하는 국내 소비자의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스위트호텔 제주 전경. (교원투어 제공)

■ ‘사전투표’냐 ‘선거 당일’이냐.. 연휴 전략 따라 목적지 갈렸다

6월 연휴 구성은 크게 두 가지입니다.

하나는 사전투표(31일 또는 6월 1일)를 마친 뒤, 6월 2일 하루 연차를 내고 30일부터 6월 3일까지 4일을 확보하는 방식.
다른 하나는 6월 3일 투표 후, 4일과 5일 이틀을 쉬어 6일간의 여정을 구성하는 방식입니다.

전자는 ‘가볍게 다녀오는 단거리 중심’, 후자는 ‘여유로운 중거리~장거리’ 수요로 분화됐습니다.


■ 제주, ‘대안’ 아닌 ‘선택지’로 복귀할 기회

이번 연휴는 제주 관광 시장 입장에서는 반등에서 나아가, 이미 떠난 내국인 수요가 다시 돌아올 수 있을지를 가늠하는 분수령이 될 가능성이 큽니다.

2023~2024년 사이 제주 관광은 렌터카 요금 폭등, 항공권 고점 지속, 골프여행 수요 이탈 등 구조적 이탈을 겪어왔습니다.

그러나 이번 예약 흐름은 ‘반사적 회귀’가 아닌 ‘비용 대비 만족도 중심 선택’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큰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 연휴 이후가 더 중요.. 제주, 구조적 체질개선 필요

다만 이 흐름이 지속 가능한가는, 이와는 다른 문제입니다.

고환율이 일정 기간 유지된다 해도, 국내 여행비 상승과 관광 인프라의 비효율성, 관광 상품 다양성 부족 문제가 해소되지 않는다면 ‘제주 회복세’는 일회성으로 끝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이번 연휴를 기점으로, 제주도는 체류형 여행 다변화, 비수기 전략 재편, 외국인 관광객 유치 확대 등 보다 구조적인 체질 개선에 속도를 내야 한다는데 무게가 실리고 있습니다.

관광 업계 한 관계자는 “이번 6월 연휴는 코로나 이후 이탈했던 국내 수요가 다시 제주로 모일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준 사례”라며 “이를 그저 ‘반짝 특수’로 치부해, 소비할 게 아니라 비수기 대응 전략과 지역 관광 다변화로 이어가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한 관광 정책 전문가는 “연휴 수요는 끝나면 사라지는 게 아니라, 다음 선택지를 정하는 신호”라며 “제주가 가격 경쟁력을 넘어, 콘텐츠와 체류 경험의 질까지 높이지 않는다면 환율 안정과 함께 다시 해외로 수요가 유출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진단했습니다.


JIBS 제주방송 김지훈(jhkim@jibs.co.kr) 기자
<저작권자 © JIBS 제주방송,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목록

최신 뉴스
  • ∙︎ 우도서 관광 보트 사고.. 중국인 관광객 10명 부상
  • ∙︎ 단일화 없는 대선, ‘정치의 실험’은 계속된다.. 판을 움직이는 건 숫자가 아니다.
  • ∙︎ 권영국 "이준석, 이재명 공격 위해 날 수단 삼아.. 굉장히 부도덕"
  • ∙︎ 이재명 후보, "제주형 기초자치단체 설치" 공약
  • ∙︎ 강연호 국민의힘 제주도의원 별세.. 향년 70세
  • ∙︎ “겨울과일의 반란, 이제는 연중 귤시대”.. 감귤데이 10주년 ‘귤루랄라’ 외친 제주
  • ∙︎ '여성 젓가락' 발언 후폭풍.. 이준석 "왜곡된 성의식 판단 못하는 후보 자격 없다" 맞대응
많이 본 뉴스
  • ∙ 유시민 "이재명 호텔 경제학, 대학원 수준 공부 있어야 소화.. 반대 토론 재밌었다"
  • ∙ 지귀연 룸살롱 접대 의혹.. 다시 떠오른 ‘그 사장’의 이름
  • ∙ “12억, 당에 바친다”.. 한동훈, 후원금으로 남긴 정치의 뒷면
  • ∙ 제주 사망 교사 제자 "아버지 의미 가진 분 잃어"
  • ∙ “비행기는 줄었는데, 돈 번다”.. 제주항공, ‘구매 도입’ 전환으로 연간 14% 비용 절감 전략
  • ∙ 추모 분위기 확산되자 "분향소 운영 연장"..'중학교 교사' 분향소 30일까지 운영
  • ∙ 제주 교사 사망에 애도 물결..."선생님 덕분에 학교 재밌었어요"
  • 회사 소개
  • JIBS방송편성규약
  • JIBS취재윤리강령
  • 개인정보처리방침
  • 시청자고충처리
  • 시청자위원회
  • 방송수신안내
  • 오시는길
  • 사이트맵
  • 우)63148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연삼로 95 (오라삼동)
  • 대표전화 : 064)740-7800 팩스 : 064)740-7859 문의 : webmaster@jibs.co.kr
  • CopyRight.2002 JIBS.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