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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자 완승이라지만, 공방뿐”.. 유권자만 남았다
2025-05-28
JIBS 제주방송 김지훈(jhkim@jibs.co.kr) 기자
김문수 “괴물국가 우두머리”, 이재명 “통합의 정치”, 이준석은 ‘도 넘은 발언’ 역풍
정책 실종됐고, 논쟁은 감정에 잠식.. 마지막 TV토론이 남긴 건 책임 회피, 프레임 공방뿐이었다.
27일 열린 중앙선거방송토론위원회 주관 제21대 대통령선거 3차 후보자 토론회 시작에 앞서 각 정당 대선 후보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재명 후보 페이스북 캡처)

6월 3일 대선을 일주일 앞두고 열린 27일 마지막 TV토론은 결국 ‘정책의 장’이 되지 못했습니다..

각 정당은 일제히 “완승”을 주장했지만, 시청자들이 마주한 건 설득이 아닌 낙인, 해명이 아닌 회피, 메시지가 아닌 분노였습니다.

김문수 후보는 이재명 후보를 “괴물국가의 우두머리”라며 사법리스크를 전면에 꺼냈고, 이재명 후보는 “통합과 책임”을 내세웠지만 구체성은 부족했습니다.


이준석 후보는 도 넘은 발언으로 역풍을 맞았고, 각 당은 정책 대신 상대를 몰아붙이기에만 집중했습니다.

■ 국민의힘 “김문수, 이재명 가짜정치 파헤친 완승”

국민의힘은 “김 후보가 이재명 후보의 거짓과 부패, 범죄를 낱낱이 드러내며 토론을 주도했다”고 자평했습니다. 


특히 “괴물국가의 우두머리” “범죄의 총책”이라는 수사를 동원해, 이재명 후보의 사법리스크를 집중 부각했습니다.

또한 김 후보가 개헌과 정치개혁, 외교안보 분야에서도 ‘뚝심 있는 비전’을 제시했다고 강조하며 “이번 토론이 대역전극의 분기점이 될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통합과 책임의 정치 보여줬다”

민주당은 “이재명 후보가 극단의 대립을 넘어 통합의 정치를 제시했다”며 “진짜 대한민국을 열어갈 지도자의 모습”이라고 평가했습니다.

반면 김문수 후보에 대해선 “인신공격 일변도로 토론의 본령을 훼손했고, 내란조차 인정하지 않는 태도로 청산 의지를 의심케 했다”고 비판했습니다. 

이어 이준석 후보에 대해선 “방송에서 도저히 입에 담을 수 없는 폭력적 표현으로 국민을 충격에 빠뜨렸다”며 강도 높게 비난했습니다.


■ 개혁신당 “이재명, 질문 회피·거짓 해명… 토론장 도주성 태도”

개혁신당은 “이재명 후보는 질문에 성실히 답하기보다 회피로 일관했다”며 “무더기 증인 신청으로 재판을 지연시키고도, 생방송이라는 한계를 틈타 거짓 해명으로 국민을 호도했다”고 주장했습니다.

또한 “정작 제안된 토론은 거부하면서, 생방송에서는 진짜 질문을 피해 말 돌리기에 급급했다”며 이 후보의 ‘도주성 태도’를 문제 삼았습니다.

반면 자당 후보의 도를 넘은 발언에 대해서는 입장을 밝히지 않은 채, 논평 대부분을 ‘이재명‘ 비판에 할애했습니다.

권영국 민주노동당 대선 후보. (SBS 캡처)

■ 민주노동당 “이준석, 대통령 자격 없다.. 발언 자체가 폭력”

민주노동당은 이준석 후보가 여성 신체 일부를  직접 언급한 데  대해 “공중파에서 방송될 수 없는 수준의 혐오”라며 강하게 반발했습니다.

“그 발언이 나온 순간, 마이크는 꺼졌어야 했다. 대선 토론이 아닌, 혐오의 재현이었다”며 후보직 사퇴를 공개 요구했고, “정치통합을 논하는 자리에서 최저의 정치를 보여줬다”고 비판했습니다.

민주당도 이에 동조하며 “TV토론을 기다린 국민을 언어폭력으로 충격에 빠뜨렸다”며 사과와 책임을 촉구했습니다.

■ 공세와 수사, 회피와 낙인.. 사라진 정책, 외면당한 유권자

이번 토론은 각 진영의 프레임 전쟁으로 귀결됐습니다.
‘정치개혁’ ‘통합’ ‘정의’라는 단어가 등장했지만, 실질적인 정책 설계나 국가 비전은 부재했습니다. 

대신 서로를 범죄자, 독재자, 혐오발언자로 몰아붙이며 정치 혐오만 남겼습니다.

유권자가 듣고 싶었던 건 ‘어떻게 살게 해줄 것인가’였지만, 토론장은 정쟁과 감정의 전장으로 전락했습니다.

각 당은 ‘완승’을 주장했지만, 정책은 실종됐고 핵심 질문은 회피됐습니다. 

유권자는 여전히 해답을 듣지 못한 채 투표장을 마주하게 됐습니다.


JIBS 제주방송 김지훈(jhkim@jibs.co.kr) 기자
<저작권자 © JIBS 제주방송,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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