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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일화 없는 대선, ‘정치의 실험’은 계속된다.. 판을 움직이는 건 숫자가 아니다.
2025-05-28
JIBS 제주방송 김지훈(jhkim@jibs.co.kr) 기자
김문수·이준석 각자도생 속 ‘쿼텟 캠페인’.. 정치적 상상력의 마지막 파동
김문수 후보가 26일 오후 서울시 도봉구에 위치한 방학사거리 앞에서 시민들에게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국민의힘)

사전투표를 불과 몇 시간 앞둔 28일 오후까지도, 김문수·이준석 단일화는 끝내 이뤄지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단일화 결렬이 모든 정치적 선택지를 닫은 것이 아니었습니다.

그 이후에도 판을 바꾸려는 설계와 메시지, 감각을 다듬는 시도들은 조용하지만 분명하게 작동 중입니다.


이번 대선의 마지막 실험은, 끝까지 움직이려는 자들의 손에서 완성되고 있습니다.

이준석 후보가 25일 서울 종묘 서쪽 서순라길에서 유세하고 있다. (개혁신당)

■ 단일화는 결렬, 각자도생은 본격화

이날 오후까지도 단일화 가능성은 열려 있었지만, 이준석 후보는 “선명한 길을 간다”며 독자 노선을 고수했고, 국민의힘은 김문수 후보 중심의 전략 고착으로 선회했습니다.


표면적으로는 분열처럼 보이지만, 이는 정치 실험의 또 다른 시작이기도 합니다.

전통 보수는 사표(死票) 방지 심리를 기반으로 조직적 결집을 시도하고 있고, 이준석 후보는 개혁보수의 독자적 존재감을 유지하며 중도층을 공략하고 있습니다.

이번 대선은 결과를 향한 하나의 길 대신, 전선 자체가 분기된 ‘실험 구도’로 이동한 셈입니다.

■ 단일화 없는 선거, 정치는 멈추지 않는다

단일화는 멈췄지만, 정치판은 더 분주한 모습입니다.

3자 구도가 고착된 대선판 위에서도, 선대위 바깥에서는 의제를 다시 짜고, 메시지를 조율하며, 유권자의 인식을 겨냥한 움직임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장성민 전 의원 페이스북 일부 캡처.

이날 오후, 장성민 전 의원(전 대통령실 미래전략기획관)은 자신의 SNS를 통해 “지금 대선판을 뒤집을 수 있는 막판 승부수는 쿼텟 캠페인(Quartet Campaign)”이라고 밝혔습니다. 

김문수·한덕수·이낙연·이준석을 하나의 진용으로 묶은 이른바 ‘반명 개헌연대’ 구상입니다.
이어 “이들이 함께 반명 개헌연대를 외치며 나선다면, 이 한판의 승부수는 분명 대선판을 삼키는 블랙홀이 될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실제 인물 간 교감이나 구체적 조율은 확인되지 않았지만, 해당 제안은 단일화 실패 이후에도 ‘정치적 설계’는 끝나지 않았다는 사실을 상징적으로 보여준 장면으로 해석됩니다.

전통적인 ‘표 연대’가 아닌 정서적 메시지 연대, 그리고 판을 바꾸려는 감각 중심의 시도가 여전히 정치의 뒷면에서 작동 중이라는 점에서 그렇습니다.

‘쿼텟’은 하나의 합주처럼 각기 다른 역할이 조화를 이루는 정치적 상상력의 메타포(metaphor·비유)였습니다.

정치는 숫자가 아니라 감각으로 작동하며, 누가 끝까지 움직이느냐에 따라 결과는 다시 요동칠 수 있습니다.


■ 정치의 시간은 끝나지 않았다

사전투표는 29일 오전 6시 시작됩니다. 

하루도 채 남지 않은 시간.

그러나 정치의 시간은 아직 끝나지 않았습니다.

누가 누구와 손을 잡았는가보다 누가 끝까지 말을 놓지 않았는가, 누가 조직을 갖췄는가보다 누가 유권자의 감각을 흔들었는가.
이번 대선은 바로 그 질문 앞에 서 있습니다.

단일화는 멈췄지만, 정치의 실험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이번 선거가 남길 가장 큰 유산은 어쩌면, 끝까지 움직인 사람들일지 모릅니다.


JIBS 제주방송 김지훈(jhkim@jibs.co.kr) 기자
<저작권자 © JIBS 제주방송,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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