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29일)부터 이틀간 진행되는 제21대 대통령선거 사전선거와 관련해 부정선거 주장 단체들의 준동이 우려되면서 사전투표소에 경찰관이 배치됩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투표소 내 돌발·소란 행위 방지를 위해 경찰청에 특별 협조를 요청해 사전투표소마다 정복 경찰관을 배치한다고 밝혔습니다.

선관위는 이번 안전 강화 조처에 이유에 대해 "최근 선거벽보 및 선거운동용 현수막에 대한 훼손행위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고, 부정선거 주장 단체 등이 사전투표소에서 조직적인 단체행동을 예고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한편, 제주자치도선관위는 부정선거 주장을 일소하기 위해 사전투표함 보관장소를 24시간 폐쇄회로(CC)TV로 공개하기로 했습니다. 도선관위는 투표함을 CCTV가 설치된 장소에 선거일까지 보관하고, 누구든지 24시간 선관위 청사에 설치된 대형 CCTV 화면을 통해 보관상황을 확인할 수 있도록 합니다.

한편, 궐위선거로 치러지는 이번 대통령선거는 ▲선거일(6월 3일)이 화요일로 투표시간은 오전 6시부터 오후 8시까지이며, ▲사전투표(5월 29~30일)는 목요일과 금요일로 모두 평일이며 투표시간은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입니다. 투표소 방문 시 주민등록증, 여권, 운전면허증 등 본인 확인을 위한 신분증을 갖고 가야 합니다. 


JIBS 제주방송 신동원 (dongwon@jibs.co.kr)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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