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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김문수가 돼야 할 시간”.. 권성동, 보수 통합 외쳤지만 남은 건 불신의 그림자
2025-05-28
JIBS 제주방송 김지훈(jhkim@jibs.co.kr) 기자
경선·탄핵·비상계엄 사과하며 ‘김문수 띄우기’ 총력
유권자, 설득력보다 피로감 더 커졌나
권성동 원내 대표. (국민의힘)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28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대국민 사과문을 발표했습니다. ‘비상계엄 문건 논란’, ‘대선후보 경선 잡음’, ‘탄핵 파열음’ 등 최근 당내 갈등과 논란의 중심에 있었던 사안들을 거론하며 “실망을 드렸다”고 밝혔습니다.

권 원내대표는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당이 기대에 부응하지 못한 부분이 있었다”며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했습니다.

동시에 “이제는 모든 갈등을 뒤로 하고, 오직 앞으로 나아가야 할 때”라며 김문수 후보에 대한 전폭적인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권성동 원내대표 페이스북 캡처. (중간 생략)

■ 논란의 삼중주.. 비상계엄, 탄핵, 경선


권 원내대표가 언급한 ‘잡음’은 해프닝이 아니었습니다.
비상계엄 문건 관련 논란은 군을 동원한 정치 개입 의혹으로 확대되며 민심에 타격을 줬고, 경선 과정의 잡음은 공정성과 절차적 정당성에 대한 의문을 낳았습니다.

특히 탄핵 논의는 보수 지지층 내에서도 극단적인 분열을 일으켰습니다.

정치적 결단이라기보다 정치적 리스크 관리의 성격이 짙은 이번 사과는, 김문수 후보 띄우기라는 전략적 맥락 위에 놓여 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사과의 진정성은 유권자에게 온전히 전달되지 못한 채, 선거를 앞둔 수단으로 읽힐 여지도 큽니다.

김문수 대선 후보(가운데)와 권영세 원내대표를 비롯한 당 국회의원들이 지난 15일 서울시 서초구에 위치한 대법원 앞에서 사법부수호 및 민주당 규탄대회를 하고 있다. (국민의힘)

■ ‘김문수 띄우기’의 정서적 전략

권 원내대표는 김문수 후보를 ‘정직한 가장’, ‘화목한 가정의 상징’으로 강조했습니다.

후보 본인뿐 아니라 배우자 설난영 씨와 자녀까지 언급하며 ‘가정 중심의 보수 가치’를 전면에 내세웠습니다.
“우리 아이들에게 부끄럽지 않은 대통령, 청렴하고 정직한 대통령을 만들어야 한다”면서 “김문수 후보야말로 그런 지도자”라고 했습니다.

이는 반(反)이재명 정서에 기대는 전형적인 프레임 전략이자, 보수 유권자에게 감성적 호소를 강화하려는 포석으로 읽힙니다.

■ 한동훈·한덕수·홍준표까지 끌어안기


권 원내대표는 메시지 말미에 한덕수 전 총리, 한동훈 전 대표, 홍준표 전 시장의 이름을 거론하며 ‘보수 원팀’ 구도를 강조했습니다.
한 전 총리의 지지선언과 포옹, 한 전 대표의 유세 지원, 홍 전 시장의 귀국 이후 투표 요청까지 언급하며 전면 결집을 호소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그러나 이와 같은 공개 요청은 오히려 ‘보수 내 결속이 완성되지 않았다’는 반증일 수 있습니다.
실제 한동훈 전 대표는 여전히 신중한 태도를 취하고, 홍준표 전 시장은 침묵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 유권자의 반응은

권 원내대표의 페이스북 글은 보수 진영 내부의 결속을 다지려는 의도와, 마지막 총력전을 위한 메시지로 해석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유권자들의 시선은 훨씬 더 냉정합니다.
반복된 내홍과 메시지 혼선, 그리고 선거 때마다 반복되는 감성 마케팅에 피로감을 드러내는 반응도 곳곳에서 감지됩니다.

결국, ‘이재명을 막기 위해 김문수를 뽑자’는 전략은 이미 낡고 닳은 프레임이라는 평가가 설득력을 얻고 있습니다.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이어진 정치 불신과 리더십 위기 속에, 유권자들은 더 이상 ‘누가’가 아닌 ‘어떻게’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남은 6일. 권 원내대표의 사과는 진심 어린 책임의 표현일지, 아니면 또 다른 정치적 계산의 신호일지.
그 최종 판단은 이제, 말이 아닌 투표로 증명될 것입니다.


JIBS 제주방송 김지훈(jhkim@jibs.co.kr) 기자
<저작권자 © JIBS 제주방송,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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