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막판 지지층 결집.. '민생 회복' 강조
김문수, 상대 도덕성 공략하며 지지층 결집
이준석, 수도권 집중.. 2030·중도 공략 집중
대선이 사흘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본투표 전 마지막 주말을 맞아 각 당 후보들은 전국을 누비며 막판 혼신의 유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오늘(31일) 평택과 오산, 안성 등 경기 남부권 공략에 나섰습니다.
이재명 후보는 성남시장과 경기도지사를 지냈던 만큼, 정치적 고향이라 할 수 있는 곳에서 막판 지지층 결집에 나섰습니다.
이어선 캐스팅 보터 지역으로 꼽히는 충청권에서 유세를 이어갑니다.
오늘(31일) 오전에는 SNS를 통해 충청권·영남권·호남권을 잇는 K-배터리 산업 삼각벨트 공약을 발표하기도 했습니다.
가덕도 신공항 관련해서는 현대건설이 부지 조성 공사에 참여하지 않기로 한 것에 유감을 표하며, 사업 정상 추진 의지를 밝혔습니다.
선거 막판 민생경제 회복과 성장을 집중적으로 내세우고 있는 이 후보는 3일 뒤 진짜 변화가 시작된다며 모두가 행복한 대한민국을 만들 수 있도록 정치가 역할을 해야 한다며 그 정치를 완성하는 것은 국민이라며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90시간 논스톱 유세에 들어간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는 동해안을 따라 강원과 경북 지역 유세에 나섰습니다.
홍천을 시작으로 강릉과 동해 울진, 포항, 경주까지 강행군을 이어갑니다.
김 후보가 강원 동해안 지역을 찾는 것은 공식 선거운동 기간 이후 처음입니다.
모두 국민의힘 지역구로, 호남권에 비해 사전투표율이 낮았던 만큼 본투표를 독려하며 지지층 끌어내기에 주력할 걸로 예상됩니다.
김 후보는 해군 초계기 추락 사고로 숨진 해군 장병도 조문할 계획으로, 최근 불거진 이재명 후보의 아들 관련 논란, 또 유시민 작가의 설난영 여사 비하 논란을 두고도 맹공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특히 이재명 후보와 진보진영 도덕성 문제를 들며 지지층 결집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당 선대위에서도 현장 바닥 민심이 크게 움직이고 있다며 선거 판세에 큰 영향이 갈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이준석 개혁신당 대선 후보는 수도권 공략에 나섰는데 인천과 경기 일대 표심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특히 2030과 중도 표심 잡기에 집중하는 모양새입니다.
이 후보는 또 마지막 TV토론회에서 여성 관련 발언이 논란이 된 후 이를 사과하면서도 민주당에 대한 비판에 열을 올리고 있습니다.
개혁신당은 이준석 후보를 허위 사실 공표로 고발한 민주당 등을 무고 혐의로 맞고발하기도 했습니다.
JIBS 제주방송 이효형 (getstarted@hanmail.net)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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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수, 상대 도덕성 공략하며 지지층 결집
이준석, 수도권 집중.. 2030·중도 공략 집중

사진 왼쪽부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이준석 개혁신당 대선 후보
대선이 사흘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본투표 전 마지막 주말을 맞아 각 당 후보들은 전국을 누비며 막판 혼신의 유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오늘(31일) 평택과 오산, 안성 등 경기 남부권 공략에 나섰습니다.
이재명 후보는 성남시장과 경기도지사를 지냈던 만큼, 정치적 고향이라 할 수 있는 곳에서 막판 지지층 결집에 나섰습니다.
이어선 캐스팅 보터 지역으로 꼽히는 충청권에서 유세를 이어갑니다.
오늘(31일) 오전에는 SNS를 통해 충청권·영남권·호남권을 잇는 K-배터리 산업 삼각벨트 공약을 발표하기도 했습니다.
가덕도 신공항 관련해서는 현대건설이 부지 조성 공사에 참여하지 않기로 한 것에 유감을 표하며, 사업 정상 추진 의지를 밝혔습니다.
선거 막판 민생경제 회복과 성장을 집중적으로 내세우고 있는 이 후보는 3일 뒤 진짜 변화가 시작된다며 모두가 행복한 대한민국을 만들 수 있도록 정치가 역할을 해야 한다며 그 정치를 완성하는 것은 국민이라며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90시간 논스톱 유세에 들어간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는 동해안을 따라 강원과 경북 지역 유세에 나섰습니다.
홍천을 시작으로 강릉과 동해 울진, 포항, 경주까지 강행군을 이어갑니다.
김 후보가 강원 동해안 지역을 찾는 것은 공식 선거운동 기간 이후 처음입니다.
모두 국민의힘 지역구로, 호남권에 비해 사전투표율이 낮았던 만큼 본투표를 독려하며 지지층 끌어내기에 주력할 걸로 예상됩니다.
김 후보는 해군 초계기 추락 사고로 숨진 해군 장병도 조문할 계획으로, 최근 불거진 이재명 후보의 아들 관련 논란, 또 유시민 작가의 설난영 여사 비하 논란을 두고도 맹공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특히 이재명 후보와 진보진영 도덕성 문제를 들며 지지층 결집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당 선대위에서도 현장 바닥 민심이 크게 움직이고 있다며 선거 판세에 큰 영향이 갈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이준석 개혁신당 대선 후보는 수도권 공략에 나섰는데 인천과 경기 일대 표심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특히 2030과 중도 표심 잡기에 집중하는 모양새입니다.
이 후보는 또 마지막 TV토론회에서 여성 관련 발언이 논란이 된 후 이를 사과하면서도 민주당에 대한 비판에 열을 올리고 있습니다.
개혁신당은 이준석 후보를 허위 사실 공표로 고발한 민주당 등을 무고 혐의로 맞고발하기도 했습니다.
JIBS 제주방송 이효형 (getstarted@hanmail.net)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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