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의회葬으로 엄수
지병으로 별세한 강연호 국민의힘 제주도의원에 대한 영결실이 오늘(31일) 오전 제주자치도의회에서 엄수됐습니다.
영결식은 묵념을 시작으로 추도사와 고별사 등의 순서로 이어졌고, 동료 의원을 비롯한 300여 명이 참석해 고인의 마지막을 배웅했습니다.
이상봉 제주도의회 의장은 조사에서 "강연호 의원님께서는 평생을 도민을 위해 헌신하며 주민들과 함께 울고 웃었던 따뜻한 동행자이자, 희망을 비추던 등불 같은 분이셨다"며 "40여 년의 공직 여정은 늘 성실과 청렴으로 빛이 났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흔들림 없는 원칙과 실천으로 2002년 청백봉사상을 수상하셨고, 그 수상금까지 모두 어르신들을 위해 기부하셨다"라며 "3선의 영예를 안을 수 있었던 것 또한 평소 의원님께서 보여주신 따스한 인품과 진심어린 봉사의 결과"라고 평가했습니다.
그러면서 "끝내 다 하지 못한 말씀, 미처 펼치지 못한 꿈들, 마음 속 깊이 담아두셨던 그 열정과 뜻을 저희가 이어가겠다"라며 "사랑하는 가족을 떠나보내야 하는 유가족 여러분께 깊은 애도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전했습니다.
오영훈 제주지사는 추도사에서 "의원님은 '도민의 삶'을 최우선에 두고 활동해 오셨다"라며 "이제 그 긴 여정을 마치고 의원님은 우리 곁을 떠나시지만, 의원님께서 남기실 신념과 철학은 제주의 하늘 아래 영원히 빛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김광수 교육감도 추도사에서 "강 의원님은 오랜 공직생활을 통해 지역 발전을 위해 열정적이고도 헌신적으로 노력해 오셨다"며 "투병 중에도 열정적인 의정활동을 통해 도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마지막 순간까지도 봉사를 해오신 의원님께 경의를 표한다"고 전했습니다.
이정엽 제주도의회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그렇게 큰 병마와 싸우면서도 농수축경제위원장이라는 중책을 맡아 제주의 1차 산업과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애쓰셨다"며 "의원님의 큰 뜻을 엄중히 받들어 도민 모두가 행복한 제주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서귀포시 표선면장 출신인 고인은 지난 2014년 제6회 지방선거에서 표선면에 새누리당 후보로 출마해 당시 현역 의원을 꺾고 도의회에 입성했습니다.
이후 2018년 지방선거에선 무소속으로, 출마해 재선에 성공했고 후반기 부의장도 역임했습니다.
지난 2022년 지방선거에서도 국민의힘 소속으로 3선에 성공해 전반기 농수축경제위원장을 맡았습니다.
JIBS 제주방송 이효형 (getstarted@hanmail.net)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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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강연호 제주도의원
지병으로 별세한 강연호 국민의힘 제주도의원에 대한 영결실이 오늘(31일) 오전 제주자치도의회에서 엄수됐습니다.
영결식은 묵념을 시작으로 추도사와 고별사 등의 순서로 이어졌고, 동료 의원을 비롯한 300여 명이 참석해 고인의 마지막을 배웅했습니다.
이상봉 제주도의회 의장은 조사에서 "강연호 의원님께서는 평생을 도민을 위해 헌신하며 주민들과 함께 울고 웃었던 따뜻한 동행자이자, 희망을 비추던 등불 같은 분이셨다"며 "40여 년의 공직 여정은 늘 성실과 청렴으로 빛이 났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흔들림 없는 원칙과 실천으로 2002년 청백봉사상을 수상하셨고, 그 수상금까지 모두 어르신들을 위해 기부하셨다"라며 "3선의 영예를 안을 수 있었던 것 또한 평소 의원님께서 보여주신 따스한 인품과 진심어린 봉사의 결과"라고 평가했습니다.
그러면서 "끝내 다 하지 못한 말씀, 미처 펼치지 못한 꿈들, 마음 속 깊이 담아두셨던 그 열정과 뜻을 저희가 이어가겠다"라며 "사랑하는 가족을 떠나보내야 하는 유가족 여러분께 깊은 애도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전했습니다.

이상봉 제주도의회 의장이 오늘(31일) 故 강연호 도의원 영결식에서 조사를 하는 모습
오영훈 제주지사는 추도사에서 "의원님은 '도민의 삶'을 최우선에 두고 활동해 오셨다"라며 "이제 그 긴 여정을 마치고 의원님은 우리 곁을 떠나시지만, 의원님께서 남기실 신념과 철학은 제주의 하늘 아래 영원히 빛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김광수 교육감도 추도사에서 "강 의원님은 오랜 공직생활을 통해 지역 발전을 위해 열정적이고도 헌신적으로 노력해 오셨다"며 "투병 중에도 열정적인 의정활동을 통해 도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마지막 순간까지도 봉사를 해오신 의원님께 경의를 표한다"고 전했습니다.
이정엽 제주도의회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그렇게 큰 병마와 싸우면서도 농수축경제위원장이라는 중책을 맡아 제주의 1차 산업과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애쓰셨다"며 "의원님의 큰 뜻을 엄중히 받들어 도민 모두가 행복한 제주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오늘(31일) 오전 제주도의회에서 엄수된 故 강연호 도의원 영결식
서귀포시 표선면장 출신인 고인은 지난 2014년 제6회 지방선거에서 표선면에 새누리당 후보로 출마해 당시 현역 의원을 꺾고 도의회에 입성했습니다.
이후 2018년 지방선거에선 무소속으로, 출마해 재선에 성공했고 후반기 부의장도 역임했습니다.
지난 2022년 지방선거에서도 국민의힘 소속으로 3선에 성공해 전반기 농수축경제위원장을 맡았습니다.

오늘(31일) 오전 제주도의회에서 엄수된 故 강연호 도의원 영결식
JIBS 제주방송 이효형 (getstarted@hanmail.net)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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