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애인 서비스
  • 광고/협찬 안내
  • 회원가입
  • 로그인
  • 뉴스
    • 뉴스 기사 보기
    • 뉴스 다시 보기
    • 보도 프로그램
    • 뉴스제보
  • TV
    • 정규프로그램
    • 특집프로그램
    • 종영프로그램
    • 수어프로그램
  • 라디오
    • 장성규 신유정의 라디오를 틀자
    • 양해림의 요망진 라디오
    • 이정민의 All4U
    • 종영프로그램
  • 편성표
  • in제주
    • 60seconds
    • 슬로우TV 제주
  • 시청자센터
    • 시청자 참여
    • 시청자 위원회
    • 시청자 고충처리제도
    • 방송수신안내
    • 공지사항
    • 개인정보취급방침
  • 공지사항
  • JIBS취재윤리강령
  • JIBS투어
뉴스 기사 보기 뉴스 다시 보기 보도 프로그램 뉴스제보
“폭동이라더니 제주 온다고?”.. 김문수, 4·3 망언 철회 없이 유세 강행
2025-06-01
JIBS 제주방송 김지훈(jhkim@jibs.co.kr) 기자
도당 “묘비 앞에 설 자격 없다”.. 정부 보고서 무시한 발언에 도민 반발 확산
김문수 대선 후보. (국민의힘)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제주4·3을 “공산 폭동”이라 지칭한 과거 발언을 철회하지 않은 채, 2일 제주 유세에 나설 예정입니다.

공식 사과 없이 제주를 찾는 행보에 대해 유족과 도민들의 반발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 4·3특별위원회는 1일 논평을 내고 “김 후보는 국가가 명시한 4·3의 진실을 부정하고 유족의 명예를 짓밟았다”며 “지금이라도 망언을 철회하고 석고대죄하라”고 촉구했습니다.


■ 정부가 규정한 4·3.. 김문수는 여전히 ‘폭동’   

정부는 제주4·3을 1947년부터 1954년까지 발생한 국가 공권력에 의한 민간인 집단 희생 사건으로 규정하고 있습니다.

제주4·3특별법 제2조와 공식 진상조사보고서에는 ‘국가에 의한 폭력’, ‘무고한 민간인의 희생’이란 표현이 분명히 명시돼 있습니다.


하지만 김 후보는 지난해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로서 국회 인사청문회에 출석해 “4·3은 북한 지령에 따른 공산주의 폭동”이라고 주장했습니다.
과거 강연에서도 “좌익 중심의 폭동”이라며 4·3의 성격을 왜곡한 바 있습니다.

이는 법률과 정부 보고서 모두에 배치되는 주장으로, 도민사회에서는 “역사적 명예에 대한 정면 도전”이라는 반발이 일고 있습니다.

■ “묘비 앞에서도 말 바꾸지 않겠다는 건가”

민주당 제주도당 4·3특위는 논평에서 “김 후보는 유족과 도민의 거듭된 사과 요구를 묵살하고 있다”며 “제주 방문 하루 전까지도 입장을 철회하지 않고 유세를 강행하려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특위는 “4·3 유족들은 수십 년간 ‘폭도의 자식’이라는 낙인 속에 살아야 했고, 이제서야 국가가 진실을 바로잡기 시작했는데, 대선후보가 이를 부정하며 다시 상처를 주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 ‘보수 프레임’에 기댄 역사 부정, 지역 반감 커져


김문수 후보의 4·3 관련 발언은 영남권 보수층에서는 ‘이념적 진실’로 받아들여졌지만, 제주지역에서는 정면 충돌을 야기하고 있습니다.

4·3 희생자 중 다수가 여성, 노약자, 어린이였으며 무장과 무관한 민간인들이었습니다.

이를 ‘공산 폭동’으로 규정한 것은 유족에게 또 다른 낙인을 찍는 행위라는 비판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 “제주 홀대 아니다” 반박한 국민의힘.. 논란은 계속

국민의힘 제주자치도당은 같은 날 논평을 내고, 김 후보를 둘러싼 ‘제주 홀대론’에 대해 “근거 없는 정치공세”라고 일축했습니다.

도당은 “김 후보는 1일 제주를 방문해 1박한 뒤, 2일 오전 제주에서 총력 유세를 펼칠 계획”이라며 “제주를 마지막 유세일 첫 일정으로 선택한 것은 전략적 가치에 따른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제주 방문 계획을 이미 알고 있었음에도 민주당은 ‘홀대론’을 부추기며 비방 논평을 냈다”며 “1등 후보를 자처하는 민주당이 타 후보 일정을 일일이 참견하는 이유를 모르겠다”고 반박했습니다.

국민의힘 도당은 또 “이번 유세를 통해 ‘알고 보니 진짜는 김문수’라는 점을 도민께 차분히 알리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지난 4월 3일 제76주년 제주4·3 희생자 추념식을 찾은 당시 이재명 대표가 발언하는 모습.

■ 김문수, 4·3평화공원 참배 예정.. 해명할까 주목

김 후보는 2일 오전 제주시 동문시장에서 공식 유세를 시작하기에 앞서, 제주4·3평화공원을 참배할 계획입니다.

참배 일정이 알려지면서, 과거 김 후보가 “제주4·3은 공산폭동”이라고 규정했던 발언에 대해 현장에서 입장을 밝힐지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4·3평화공원은 지난해 대선 당시에도 여야 후보들이 앞다퉈 찾은 상징적 장소입니다.
이재명 후보는 지난달 22일 제주를 방문해 이곳을 참배하면서 지역 민심 다지기에 나섰고, 제20대 대선 당시 윤석열 후보도 막판 지지세 결집을 위해 이곳을 찾은 바 있습니

하지만 김 후보 측은 참배 전까지도 과거 발언에 대한 별다른 입장을 내지 않고 있으며, 이 사안에 대해 별도 언급이 있을지 역시 불투명한 상황입니다.


JIBS 제주방송 김지훈(jhkim@jibs.co.kr) 기자
<저작권자 © JIBS 제주방송,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목록

최신 뉴스
  • ∙︎ “축하는 느렸고, 압박은 빨랐다”.. 이재명-트럼프 첫 통화 ‘시차’ 아닌 ‘메시지’의 문제
  • ∙︎ “계엄은 우리 죄, 총리는 김민석.. 경제도 뺏겼다” 김문수의 절, 보수의 통곡
  • ∙︎ [자막뉴스] 흔한 잘피가 멸종위기...이중고 겪는 제주바다
  • ∙︎ 급성 발열 감염병 '성홍열' 전파 주의
  • ∙︎ “경호처 아닌 경찰?”.. 이재명 대통령, ‘을호 경호’로 시작한 권력 실험
  • ∙︎ 제주바다 미세 플라스틱 오염 심각.. 김녕해변은 21배 높아
  • ∙︎ “마트보다 싸고, 믿을 수 있다”.. 햇양파·마늘 ‘원가 직거래 장터’ 연다
많이 본 뉴스
  • ∙ “우리가 이겼다” 기적의 논리 전광훈 “그래서 국힘은 해제해야.. 패배는 한동훈 때문”
  • ∙ “7.7%로 던진 정치 해체 선언”.. 이준석, 보수의 금기를 찢다
  • ∙ '비누·휴지 자꾸 사라진다' 화장실 내걸린 안내문 화제
  • ∙ “막판, ‘분노’가 프레임을 바꿨다”.. 대선, ‘내란’에서 ‘성난’으로
  • ∙ “출당한 대통령, 출당시킨 당”.. 윤석열’ 겨눈 김용태의 일격
  • ∙ '이게 아닌가?' 尹 등판 역효과만.. 김문수 "거듭 사과", 이준석 "국힘 찍는 표 어디 가겠나"
  • ∙ 이재명 정부 첫 국무총리 김민석·비서실장 강훈식 거론.. 첫 인사는?
  • 회사 소개
  • JIBS방송편성규약
  • JIBS취재윤리강령
  • 개인정보처리방침
  • 시청자고충처리
  • 시청자위원회
  • 방송수신안내
  • 오시는길
  • 사이트맵
  • 우)63148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연삼로 95 (오라삼동)
  • 대표전화 : 064)740-7800 팩스 : 064)740-7859 문의 : webmaster@jibs.co.kr
  • CopyRight.2002 JIBS.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