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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수를 찍어야 이준석이 산다?”.. 흡수냐 연대냐, 전략의 탈을 쓴 압박인가
2025-06-02
JIBS 제주방송 김지훈(jhkim@jibs.co.kr) 기자
김용태의 이례적 발언.. 단일화 무산 이후 드러난 ‘정치 수학’의 이면
‘사표’ 프레임, 연대 제안, 공약 수용.. 누가 누구를 지우려 하는가
김용태 국민의힘 비대위원장.

대선을 하루, 아니 몇 시간 남겨둔 2일.
보수 진영 내부에서 균열이 드러났습니다.

김용태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이 “이준석이 살려면 김문수를 찍어야 한다”는 메시지를 던지며, 단일화 실패로 흔들리던 판세에 파문을 일으켰습니다.

하지만 이 발언이 불러온 것은 연대의 기대가 아니라, 역설적 질문입니다.
정말 이준석을 살리려는 건가, 아니면 흡수하려는 건가.


■ 단일화 실패 이후, ‘역(逆)사표 프레임’ 전면전

김문수 후보는 부산 유세에서 “이준석을 찍으면 이재명만 도와주는 셈”이라 주장했고, 이준석 후보는 “김문수는 이미 졌다. 그 표는 윤석열, 전광훈, 황교안을 살찌우는 표”라고 맞받았습니다.

각자 자신이 ‘사표(死票)’가 아니라고 주장하지만, 실상은 상대를 사표로 몰아가려는 프레임 싸움입니다.
이 대결은 승패를 넘어, 누가 살아남기 위해 누구를 지우려 하는가라는 질문으로 전환되고 있습니다.


김용태 의원 페이스북 캡처.

■ “공약 수용” 외친 김용태.. 이준석을 살리는 척, 지우는 방식?

김용태 위원장은 SNS에서 “김문수를 찍으면 개혁신당의 공약이 수용될 것”이라며, 중도층을 향한 ‘전략적 연대’를 제안했습니다.

그러나 시점, 맥락, 그리고 발언의 방식 모두 그 말의 진정성을 의심하게 만듭니다.

단일화를 거부한 쪽에서 나온 이 뒤늦은 손짓은, 사실상 이준석의 정치를 ‘보조 배역’으로 재편하려는 시도에 가깝습니다.
이준석 지지층에게 이 제안은 연대가 아니라 흡수, 설득이 아니라 존재 해체로 읽힐 수밖에 없습니다.

지지 유세를 하고 있는 김문수 대선 후보. (국민의힘)

■ 정치적 설계, 그 안에서 지워지는 이름들

“김문수를 찍어야 이준석이 산다”는 말은 얼핏 전략처럼 들리지만, 그 내면엔 “찍지 않으면 끝난다”는 정치적 구조화된 압박이 숨어 있습니다.

그리고 이 시점에 맞춰 던져진 이 메시지가, 처음부터 단일화 실패를 전제로 기획된 설계였다는 의혹도 지워지지 않습니다.

누군가를 살리는 척하면서 지우고, 흡수하는 방식으로 덮는 정치.
그 설계 안에서 유권자는 대상이 아니라, 구조를 거부하거나 부수는 변수입니다.

지지 유세를 하고 있는 이준석 대선 후보와 운동원들. (개혁신당)

■ 표 하나로 무너질 수도 있는 건, 설계 그 자체다

이 싸움의 본질은 누굴 찍느냐가 아니라, 누구의 셈법에 말려들지 않느냐입니다.

그 셈법은 어쩌면, 이미 오래전부터 준비돼 있었을지 모릅니다.

기획된 설계가 무력해지는 순간은 언제나, 그 설계를 간파한 유권자가 그것을 거부할 때입니다.


JIBS 제주방송 김지훈(jhkim@jibs.co.kr) 기자
<저작권자 © JIBS 제주방송,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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