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선택 겸허히.. 이재명 당선 축하”
신동욱 “뼈를 깎는 각오로 혁신할 것”
강성 지지층, 당사 밖에서 “대선불복”
욕설에 난간 올라 소란 피우다 해산
이재명 대통령 당선인과 경쟁을 벌인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승복 메시지를 내놨지만, 일부 강성지지층은 국민의힘 당사 밖에서 부정선거를 주장하며 욕설을 내뱉는 소란을 벌였습니다.
김문수 후보는 오늘(4일) 새벽 기자회견을 통해 대선 결과 승복을 선언했습니다.
김 후보는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의 선택을 겸허히 받아들이겠다”라며 “당선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를 축하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그동안 저에게 보내준 국민의 뜨거운 성원을 잊지 않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신동욱 국민의힘 원내수석대변인도 “선거 결과를 겸허히 받아들이고, 그 뜻을 김이 새기겠다”라며 “뼈를 깎는 각오로 혁신하겠다”고 전했습니다.
이재명 당선인을 향해선 “분열된 대한민국을 대통합으로 이끌어달라”라며 “민주당도 여당으로 책임감으로 국정을 운영해달라, 국민의힘도 초당적 협력을 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하지만 김 후보의 승복 선언에도 일부 강성 지지층들은 대선 결과에 불복하는 입장을 보였습니다.
김 후보는 승복 선언 직후 당사 밖으로 나와 선대위 관계자들과 인사를 나눴는데 이 때 당사 앞에는 강성 지지자 40여 명 정도가 나와 김 후보와 국민의힘을 향해 욕설을 쏟아냈습니다.
이들은 “왜 승복하냐, 대선에 불복한다”, “재검표는 왜 하지 않느냐”라고 소리를 질렀고, 경찰의 제지에도 수위 높은 욕설을 퍼부었습니다.
이런 가운데 일부 지지자는 난간에 올라 소란을 부렸고, 의원들 차량에 달라붙어 창문을 내려 치기도 했습니다.
이들은 국민의힘 관계자들이 현장을 빠져나가자 해산했습니다.
JIBS 제주방송 이효형 (getstarted@hanmail.net) 기자
<저작권자 © JIBS 제주방송,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신동욱 “뼈를 깎는 각오로 혁신할 것”
강성 지지층, 당사 밖에서 “대선불복”
욕설에 난간 올라 소란 피우다 해산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패배 승복 선언 이후 당사 밖으로 나와 인사를 나누는 모습 (SBS 보도 갈무리)
이재명 대통령 당선인과 경쟁을 벌인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승복 메시지를 내놨지만, 일부 강성지지층은 국민의힘 당사 밖에서 부정선거를 주장하며 욕설을 내뱉는 소란을 벌였습니다.
김문수 후보는 오늘(4일) 새벽 기자회견을 통해 대선 결과 승복을 선언했습니다.
김 후보는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의 선택을 겸허히 받아들이겠다”라며 “당선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를 축하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그동안 저에게 보내준 국민의 뜨거운 성원을 잊지 않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신동욱 국민의힘 원내수석대변인도 “선거 결과를 겸허히 받아들이고, 그 뜻을 김이 새기겠다”라며 “뼈를 깎는 각오로 혁신하겠다”고 전했습니다.
이재명 당선인을 향해선 “분열된 대한민국을 대통합으로 이끌어달라”라며 “민주당도 여당으로 책임감으로 국정을 운영해달라, 국민의힘도 초당적 협력을 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하지만 김 후보의 승복 선언에도 일부 강성 지지층들은 대선 결과에 불복하는 입장을 보였습니다.
김 후보는 승복 선언 직후 당사 밖으로 나와 선대위 관계자들과 인사를 나눴는데 이 때 당사 앞에는 강성 지지자 40여 명 정도가 나와 김 후보와 국민의힘을 향해 욕설을 쏟아냈습니다.
이들은 “왜 승복하냐, 대선에 불복한다”, “재검표는 왜 하지 않느냐”라고 소리를 질렀고, 경찰의 제지에도 수위 높은 욕설을 퍼부었습니다.
이런 가운데 일부 지지자는 난간에 올라 소란을 부렸고, 의원들 차량에 달라붙어 창문을 내려 치기도 했습니다.
이들은 국민의힘 관계자들이 현장을 빠져나가자 해산했습니다.
JIBS 제주방송 이효형 (getstarted@hanmail.net)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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