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백악관 "한미동맹은 철통같이 유지"
당선인 축하 없이 중국 개입 비판 우선
이재명 대통령 당선으로 마무리 된 제21대 대통령 선거에 대해 미국이 "공정하게 치러졌다"는 평가를 내놨습니다.

미국 백악관은 현지시간으로 어제(3일) 한국의 대선 결과에 대한 입장을 묻는 연합뉴스에 "선거가 자유롭고 공정하게 치러졌다"라며 "한미동맹은 철통같이 유지된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한국은 자유롭고 공정한 선거를 진행했지만, 미국은 전 세계 민주주의 국가들에 대한 중국의 개입과 영향력 행사에 대해서는 여전히 우려하며 반대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한국 대선 결과에 대한 입장에서 민주주의 국가에 대한 중국의 개입을 비판한 것은 매우 이례적이란 평가가 나오고 있습니다.

또 한미동맹의 중요성을 재확인하면서도 당선인에 대한 축하 없이 중국을 언급한 것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우려가 반영된 것이란 분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은 후보 시절 한미동맹을 강조하면서도 중국과 러시아와의 관계를 관리해야 한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JIBS 제주방송 이효형 (getstarted@hanmail.net)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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