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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엄은 우리 죄, 총리는 김민석.. 경제도 뺏겼다” 김문수의 절, 보수의 통곡
2025-06-04
JIBS 제주방송 김지훈(jhkim@jibs.co.kr) 기자
이재명 정부엔 불안, 국민의힘엔 분열
자성도 해법도 없이 무너진 중심

국민의힘 선거대책위원회 해단식에서 큰절을 하는 김문수 전 후보. (SBS 캡처)

“제가 큰 죄를 지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의 취임식을 지켜봤다는 김문수 전 국민의힘 대선 후보는 큰절을 올렸습니다.

계엄 사태에 대한 참회, 무너진 당내 민주주의에 대한 성찰.

그리고 김민석 총리 지명자와 ‘경제는 민주당’ 포스터 앞에서 느낀 실질적 위기감까지.


보수 진영 내부의 자책과 좌절, 그리고 새 정부에 대한 불안이 동시에 터져 나왔습니다.

그러나 목소리는 많았지만 방향은 없었습니다.

해체는 말했지만 혁신은 없었고, 통곡은 있었지만 회복은 보이지 않았습니다.


계엄의 대가는 치렀고 정권은 넘어갔지만, 야당은 아직도 싸우는 법조차 모르고 있었습니다.

김문수 전 국민의힘 대선 후보. (SBS 캡처)

■ “계엄, 상상할 수 없는 일.. 말릴 힘조차 없었다”

김문수 전 후보는 4일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열린 선거대책위원회 해단식에서 “이재명 대통령이 취임하는 모습을 보며, 제가 너무 큰 역사적 죄를 지었다는 생각을 했다”고 밝혔습니다.

“계엄이라는 상상할 수 없는 일이 일어났고, 그걸 내부에서 제어할 수조차 없었다”며 당의 근본적 무능과 혼란을 정면으로 지적했습니다.
이어 “우리 당이 민주주의에 대한 기본 이해도, 신념도, 사명도 없었다”고 통렬히 비판했습니다.

김 전 후보는 특히 “누가 공직후보자가 되고, 누가 당대표가 되는지가 삼척동자도 납득 못할 수준이었다”며 “민주주의가 숨을 쉬지 못한 정당이었다”고 일갈했습니다.

■ “경제는 민주당 손에, 외교안보도 불안하다”

김 전 후보는 자성과 동시에 새 정부에 대한 비판도 덧붙였습니다.
“의원회관에 ‘경제는 민주당’이라는 포스터가 붙어 있었다. 국민의힘이 늘 경제를 책임졌는데, 지금은 정체성조차 흔들리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외교·안보 분야에 대해서도 “북한을 내재적으로 이해하자고 말한 이종석이 국정원장을 맡고, 김민석 같은 인물이 총리 후보로 지명됐다”며 “이 정부가 과연 대한민국을 어디로 끌고 갈지 불안하다”고 경고했습니다.

그는 “우리 당이 더 이상 경제와 안보의 책임 정당 역할을 못 하고 있는 사이, ‘경제는 민주당’이라는 문구가 현실이 돼버렸다”며 자책과 위기감을 동시에 드러냈습니다.

조경태 공동선대위원장. (SBS 캡처)

■ “지금도 싸우는 법조차 모른다”

해단식에선 다른 지도부 인사들도 날 선 비판을 쏟아냈습니다.

조경태 공동선대위원장은 “이길 수 있는 선거였다. 결정적인 패인은 보수 분열”이라며 “이준석 후보가 당에서 쫓겨나지만 않았어도 이런 결과는 없었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는 “의총장에서 다른 생각을 말하면 발언을 막는 반민주적 모습이 보수의 분열을 부른 것”이라 덧붙였습니다.

권성동 위원장은 “정말 어렵고 힘들 땐 민주당에게도 배워야 한다”며 “이재명 대통령은 수많은 리스크에도 불구하고 당이 단결해서 당선을 이뤘다. 우리는 그조차 못했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정현 위원장은 “몇 명의 지도부가 당을 좌지우지하고, 나머지는 전선에서 피눈물 나게 뛰고 있다”며 “백서든 진단이든 이제 내부 사람들끼리 만드는 건 의미 없다. 외부의 객관적 진단이 필요하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오른쪽)이 4일 국무총리 후보자 김민석 의원(가운데), 국정원장 후보자 이종석 전 장관(왼쪽)과 함께 첫 인선을 발표하고 있는 모습. (SBS 캡처)

■ “총리는 김민석, 안보는 이종석”.. 인사부터 불안하다는 보수의 경고

김문수 전 후보는 “이재명 정부는 인사에서부터 불확실성과 편향성이 뚜렷하다”며 “북한을 옹호하는 듯한 시각을 가진 인사들이 외교·안보 라인에 배치되고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그는 “김민석 같은 사람이 총리가 되는 게 과연 맞느냐”며 “이 사람이 대한민국을 어디로 이끌지 정말 불안하다”고 평가했습니다.
이어 “국정원장으로 지명된 이종석도 ‘북한을 내재적으로 바라봐야 한다’는 사람”이라며 “국민 안전을 맡겨도 되는지 의문”이라고 비판했습니다.


■ “큰절보다 큰 개혁”..야당의 진짜 시험은 지금부터

이번 해단식은 국민의힘이 대선 패배 이후 처음으로 공식 석상에서 참회의 뜻을 표한 자리였습니다.

그러나 그 내용은 과거를 되짚는 데 그쳤고, 미래를 준비하는 설계도는 보이지 않았습니다.

김문수 전 후보의 말처럼, 지금 보수는 “민주주의가 숨 쉬지 못하는 당”입니다.

계엄의 상처, 공천 파동, 인사 독점, 전략 부재.
이 모든 구조적 한계를 깨지 않는다면, 통곡은 반복되고 정권은 영원히 돌아오지 않을 것입니다.

국민은 야당에게 분열이 아닌 균형을, 책임 회피가 아닌 변화의 실천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국민은 야당에게 분열이 아닌 균형을, 책임 회피가 아닌 변화의 실천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총리가 김민석인 시대.
보수가 제 자리를 찾기 위해 필요한 건 어쩌면 큰절이 아니라, 큰 개혁일지 모릅니다.

JIBS 제주방송 김지훈(jhkim@jibs.co.kr) 기자
<저작권자 © JIBS 제주방송,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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