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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루킹 넘고, 권력 복귀”.. 李정부, 김경수로 ‘친문 포섭’ 시동
2025-06-05
JIBS 제주방송 김지훈(jhkim@jibs.co.kr) 기자
복권 넉 달 만에 입각 유력.. 친명-친문 경계 허물고, 정국 주도권 쥘 포석인가
선거운동 기간, 당시 이재명 대통령 후보(오른쪽)와 김경수 총괄선대위원장이 함께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김경수 전 지사 페이스북 캡처)

이재명 정부가 초대 행정안전부 장관 후보로 김경수 전 경남지사를 유력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취임 직후부터 내각 포석이 본격화되며, 권력 설계의 방향도 노골적으로 드러나고 있습니다.

김 전 지사는 ‘드루킹 사건’으로 실형을 살고, 복권된 지 넉 달도 채 지나지 않았습니다.

그런 인물이 다시 여권 권력의 한복판으로 호출되고 있다는 사실은, 그 자체로 정치적 사건입니다.


이건 인사가 아닙니다.

포섭이고, 귀환이며, 이재명 정부가 던지는 첫 번째 권력 메시지입니다.

대선 기간 중 찬조 연설자로도 나선 김경수 전 지사.

■ 왜 김경수인가.. 복권 넉 달 만에 1순위


김경수 전 지사가 행정안전부 장관으로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습니다. 

지난해 이상민 장관 사퇴 이후 공석이던 자리에, 최근 여당 핵심부가 김 전 지사를 사실상 1순위로 올려놓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총선 준비와 국정 운영의 교차점인 ‘행안부’를 맡긴다는 건, 이재명 대통령이 김 전 지사를 ‘선거 파트너’이자 ‘정치 설계자’로 받아들였다는 뜻으로 해석됩니다.

대선 경선 3위, 이후 총괄선대위원장. 

김 전 지사는 PK 유세의 핵심이었고, 이재명 당선을 실무에서 끌어올린 ‘정치적 보상 1호’입니다.

■ 드루킹 사면 아닌 복권.. 이례적 컴백의 정치적 무게

김 전 지사는 2021년 대법원에서 실형이 확정됐고, 자동 탈당과 피선거권 상실이라는 이중 족쇄를 맞았습니다. 

사면도 아니고 복권, 그것도 2025년 2월에 이뤄진 이 조치는 애초부터 ‘복귀 시나리오’를 전제로 깔고 있었다는 분석에 무게를 실어줍니다.

이번 인사는 등용 수준이 아닙니다. 

이대로 진행된다면 이재명 정부가 ‘드루킹 프레임’을 털고, 사법 리스크와 정치 탄압의 이중 프레임을 역전시키는 상징적 승부수이자 동시에 친문 핵심을 초반에 끌어안아 권력의 중심을 ‘화합’으로 옮기려는 설계라는데 무게가 실립니다.

이재명 대통령이 4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룸에서 첫 내각 인선을 발표하고 있다. 왼쪽부터 국정원장 후보자, 국무총리 후보자, 대통령, 비서실장(강훈식), 안보실장(위성락), 경호처장(황인권). (SBS 캡처)

■ 초대 내각 키워드는 ‘통합’ 아닌 ‘포섭’

이번 개각의 공통 키워드는 ‘통합’이 아니라 사실상 ‘포섭’입니다. 

친문계의 김경수, 노무현 정부 출신의 정동영, 문재인 정부 계열의 김성환까지.

계파 균열을 전면적으로 봉합하며, 이재명 중심의 여권 구조를 완성하겠다는 셈입니다.

신설된 기후에너지부는 김성환 의원, 통일부에는 정동영 전 장관과 홍익표 전 의원이 유력 후보입니다.

국토부엔 맹성규·손명수 의원, 또는 SH(서울주택도시공사)·GH(경기도시공사)를 모두 경험한 김세용 교수 카드도 있습니다. 

기조는 분명합니다.
정무 감각보다 국정 설계 능력, 친명보다 실세 친문입니다.


■ 금융라인도 재편.. 정권 색 입히기 본격화

금융감독원장 자리에는 미래에셋대우 사장 출신 홍성국 전 의원이 거론되고 있고, 금융위원장도 조기 교체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금융권 안팎에선 “색깔이 확실한 인물로 바뀔 가능성이 높다”는 말이 돌고 있습니다. 
사정라인이 아닌 경제라인부터 색을 입히겠다는 전략으로 읽힙니다.

■ ‘김경수 발탁설’은 결과가 아니라 신호다

김경수 전 지사의 입각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복권 넉 달 만에 내각 1순위로 거론된다는 사실만으로도 정치권의 해석은 달라지고 있습니다.

‘드루킹 프레임’을 딛고 다시 중심 무대로 향하고 있는 인물, 그리고 그를 호출하는 쪽이 다름 아닌 대통령 본인이라면, 이 자체가 이미 정치적 신호입니다.

이재명 정부가 김경수라는 이름을 통해 던진 첫 번째 시그널은 ‘경계의 해체’입니다. 

친문-친명, 탄압과 복권, 실형과 신뢰. 그 모든 경계를 넘나들며 여권 재편의 키를 다시 쥐겠다는 선언과 다름없습니다.

입각은 아직 시작되지 않았지만, 정치의 물줄기는 분명히 움직이고 있습니다.

김경수가 돌아올지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지금 이 순간, 그 이름은 다시 여권의 권력 좌표계 중심에 표시되고 있습니다.

입각 여부보다 중요한 건, 이미 그가 호출되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JIBS 제주방송 김지훈(jhkim@jibs.co.kr) 기자
<저작권자 © JIBS 제주방송,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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