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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는 침묵, 한동훈은 경고했다” 백악관부터 정치권까지.. 李정부 외교의 첫 단추가 흔들린다
2025-06-06
JIBS 제주방송 김지훈(jhkim@jibs.co.kr) 기자
사흘째 감감무소식인 한미 정상 통화.. 국제사회는 이미 ‘노선’을 읽고 있어
한동훈 “문제는 ‘통화’ 아니라 외교 방향”.. ‘실용’ 말하려면 선명함부터 보여야
이재명 대통령(왼쪽),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SBS 캡처)

이재명 대통령 취임 사흘째인 6일 오전, 한미 정상 간 당선 축하 통화는 여전히 이뤄지지 않고 있습니다.
백악관은 형식적인 축하 메시지를 냈지만, 트럼프 대통령과의 직접 통화 일정은 감감무소식입니다.

푸틴, 시진핑, 폴란드 대통령과는 이미 1시간 넘는 통화를 마친 트럼프 대통령이 유독 한국만 침묵의 대상으로 남겨둔 이례적인 상황입니다.

태미 브루스 미 국무부 대변인은 3일(현지시간) 한국 대선과 관련해 “현재 인증 절차를 기다리는 중”이라며 “결과 확정 후 성명을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다. (SBS 캡처)

■ ‘조율’이라는 말이 무색한 침묵

물론 시차와 의전, 양국 간 일정 조율이라는 해명이 있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외교는 ‘누락된 신호’에 더 민감하게 반응합니다. 백악관은 축하 메시지에 “중국의 영향력 확대를 우려하며 강하게 반대한다”는 문장을 함께 담았습니다.
축하와 견제가 동시에 실린 이 성명은 외교적인 수사(修辭)를 넘어선 메시지로 읽히고 있습니다.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 (본인 페이스북 캡처)

■ 한동훈 “통화가 아니라, 구조가 문제”

이날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는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이례적 침묵의 구조를 조목조목 지적했습니다.
그는 “이재명 대통령과 트럼프 대통령 간 전화통화가 계속 지연되고 있다”며 “윤석열, 문재인, 박근혜 전 대통령은 모두 취임 직후 미 대통령과 통화한 전례가 있다. 이번 사례는 매우 이례적”이라고 진단했습니다.
이어 “문제는 통화가 아니라, 통화가 지연될 수밖에 없는 구조”라고 강조했습니다.


새 정부 외교안보 인선이 신뢰보다는 신호를 왜곡하고 있다는 지적입니다.
정동영 통일부 장관 후보자, 이종석 국정원장 지명자 등 실패한 햇볕정책의 핵심 인물들이 다시 주요 보직에 거론되는 점은 단지 정치적 인사가 아니라, 국제사회가 주시할 수밖에 없는 ‘노선의 힌트’라는 주장입니다.

한동훈 전 대표 페이스북 캡처.

■ 나토 회의 논란까지 번지는 ‘전략적 모호성’


한 전 대표는 또한 나토(NATO) 정상회의 참석을 두고 정부 내부에서 불참 가능성이 논의되는 것에 대해서도 “대한민국이 중러의 시선을 의식해 국제 안보망의 회의에 소극적이라는 인식을 줄 경우, 이는 곧 ‘전략적 고립’의 서막이 될 수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의 과거 발언 중 “외계인이 지구를 침공해야 대만 정책을 정할 수 있다”는 표현까지 언급하며, “한반도 천동설에 갇힌 외교 인식으로는 한미동맹도, 글로벌 연대도 끌어낼 수 없다”고 비판했습니다.

■ 침묵보다 앞선 건 왜곡된 정보

이번 통화 지연은 단지 몇 시간 또는 며칠 늦어지는 문제가 아닙니다.

외교적 메시지란, 타이밍보다 ‘먼저 읽히는 분위기’가 더 중요합니다.

그럼에도 지금 백악관 책상 위엔 한국의 축하 메시지도, 전략적 입장도, 어느 하나 놓여 있지 않습니다.
대신 MAGA(Make America Great Again·미국을 다시 위대하게) 극우 진영 인사들의 왜곡된 메시지들이 먼저 도착했고, 고위급 소통 채널은 지금까지 복구되지 않는 모습입니다.

(SBS 캡처)

■ 실용 외교를 말하려면 먼저 선명해져야 한다

새 정부가 ‘실용 외교’를 내세운다면, 지금 필요한 것은 모호함이 아니라 선명함입니다.

가치를 숨기고 실리를 논하는 외교는 존재하지 않습니다.
신뢰는 누가 먼저 손 내미느냐가 아니라, 누가 먼저 자리를 비웠느냐에서 갈라집니다.

한동훈 전 대표는 “실용 외교를 말하려면 전략적 선명성이 필요하다”고도 강조했습니다.
“가치와 원칙 위에서 외교의 방향을 분명히 해야 한다. 그래야만 한미동맹도, 글로벌 리더십도 지킬 수 있다”는 그 말은 정치저 비판을 넘어, 이 정부가 응답해야 할 외교적 본질의 질문로 이어집니다.

실용을 말하려는가, 실용을 흉내 내려는가.
선명함 없이 실리를 좇는 순간, 신뢰는 가장 먼저 빠져나갑니다.

이 정부가 지금 되찾아야 할 것은 단지 전화선이 아닙니다.
워싱턴까지 닿을 수 있는 존재감, 그것이야말로 대한민국 외교가 회복해야 할 진짜 연결선입니다


JIBS 제주방송 김지훈(jhkim@jibs.co.kr) 기자
<저작권자 © JIBS 제주방송,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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