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정부 출범으로 '주 4.5일 근무제' 도입 기대감이 올라가는 가운데 국민 37.9%는 도입에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데이터 컨설팅 기업 ㈜피앰아이(PMI)는 지난 4~5일 전국 만 70세 미만 성인 남녀 1천 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주 4.5일제 도입, 청년 정책, 소상공인 지원, 사회 통합 등 주요 정책에 대한 '새정부 출범에 따른 국민 여론 조사' 결과를 공개했습니다.
■ 주 4.5일제 도입 인식… 긍정 37.9%, 부정 25.5%
주 4.5일제 도입에 대한 국민의 견해는 긍정 응답이 37.9%로 가장 높게 나타났습니다. 반면, 부정적인 시각은 25.5%, 입장을 유보한 '중립'은 36.6%로 조사됐습니다.
주 4.5일제 도입을 긍정적으로 평가한 응답자들이 가장 기대하는 점은 '일과 삶의 균형 향상'(64.0%)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어 '직무 만족도 및 근무 환경 개선'(14.6%), '업무 효율성 및 생산성 향상'(13.4%), '청년 고용 기회 확대'(7.6%) 등의 항목이 뒤를 이었습니다.
반면, 우려되는 점으로는 '소득 감소 또는 근무시간 축소에 따른 부담'(29.4%)이 가장 높았고, '생산성 저하 및 업무 공백 발생'(25.4%), '업종·직군 간 형평성 문제'(24.0%), '현실성 부족 또는 시기상조'(20.5%) 등의 의견이 이어졌습니다.
특히, 20대와 50대 응답자 사이에서 '소득 감소 또는 근무시간 축소에 따른 부담에 대한 우려' 비율이 상대적으로 높았습니다.
■청년 정책 인식, '일할 기회 제공'에 가장 큰 기대
새 정부의 청년 정책 중 가장 실질적인 효과가 기대되는 항목으로는 '일할 권리와 기회 확대'(36.7%)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구직급여 신설, 구직활동지원금, 직업교육 프로그램 등 노동 시장 진입 관련 정책들에 대한 기대가 반영된 결과로 풀이됩니다.
뒤를 이어 '청년 주거 지원'(20.7%), '청년 자산 형성 지원'(14.8%), '생활 안전망 구축'(13.7%)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14.1%는 '잘 모르겠다'고 응답했습니다.
■ 자영업자 지원 정책 기대감 38.2%..."도움 기대"
소상공인 등 자영업자 지원 정책이 실제로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하는 비율은 38.2%로 나타났습니다. 이어 35.9%는 '보통이다', 25.8%는 '기대하지 않는다'고 응답했습니다.
사회 통합 정책 기대감은 40·50대에서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습니다.
새 정부의 사회 통합 및 갈등 해소 노력에 대한 기대 수준을 묻는 항목에서는 '긍정적 변화를 기대한다'는 응답이 38.7%, '보통이다' 32.6%, '기대하지 않는다' 28.7%로 각각 응답이 이뤄졌습니다.
40대와 50대 응답자층에서는 기대감이 다른 연령층에 비해 높게 나타나는 경향이 나타났습니다.
피앰아이 관계자는 "정책 도입과 관련된 인식은 연령별·이해관계별로 다양하게 나타나고 있으며, 국민 기대와 우려가 동시에 확인됐다"며 "향후 정책 설계 시 국민 체감과 세대 간 수용성의 균형을 고려한 접근이 중요할 것"이라고 했습니다.
한편, 이번 조사는 6월 4~5일 온라인 패널 조사 방식으로 이뤄졌습니다. 표본오차는 신뢰수준 95%에 ±3.1%p입니다.
JIBS 제주방송 신동원 (dongwon@jibs.co.kr)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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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 4.5일제 도입 인식… 긍정 37.9%, 부정 25.5%
주 4.5일제 도입에 대한 국민의 견해는 긍정 응답이 37.9%로 가장 높게 나타났습니다. 반면, 부정적인 시각은 25.5%, 입장을 유보한 '중립'은 36.6%로 조사됐습니다.
주 4.5일제 도입을 긍정적으로 평가한 응답자들이 가장 기대하는 점은 '일과 삶의 균형 향상'(64.0%)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어 '직무 만족도 및 근무 환경 개선'(14.6%), '업무 효율성 및 생산성 향상'(13.4%), '청년 고용 기회 확대'(7.6%) 등의 항목이 뒤를 이었습니다.
반면, 우려되는 점으로는 '소득 감소 또는 근무시간 축소에 따른 부담'(29.4%)이 가장 높았고, '생산성 저하 및 업무 공백 발생'(25.4%), '업종·직군 간 형평성 문제'(24.0%), '현실성 부족 또는 시기상조'(20.5%) 등의 의견이 이어졌습니다.
특히, 20대와 50대 응답자 사이에서 '소득 감소 또는 근무시간 축소에 따른 부담에 대한 우려' 비율이 상대적으로 높았습니다.
■청년 정책 인식, '일할 기회 제공'에 가장 큰 기대
새 정부의 청년 정책 중 가장 실질적인 효과가 기대되는 항목으로는 '일할 권리와 기회 확대'(36.7%)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구직급여 신설, 구직활동지원금, 직업교육 프로그램 등 노동 시장 진입 관련 정책들에 대한 기대가 반영된 결과로 풀이됩니다.
뒤를 이어 '청년 주거 지원'(20.7%), '청년 자산 형성 지원'(14.8%), '생활 안전망 구축'(13.7%)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14.1%는 '잘 모르겠다'고 응답했습니다.
■ 자영업자 지원 정책 기대감 38.2%..."도움 기대"
소상공인 등 자영업자 지원 정책이 실제로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하는 비율은 38.2%로 나타났습니다. 이어 35.9%는 '보통이다', 25.8%는 '기대하지 않는다'고 응답했습니다.
사회 통합 정책 기대감은 40·50대에서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습니다.
새 정부의 사회 통합 및 갈등 해소 노력에 대한 기대 수준을 묻는 항목에서는 '긍정적 변화를 기대한다'는 응답이 38.7%, '보통이다' 32.6%, '기대하지 않는다' 28.7%로 각각 응답이 이뤄졌습니다.
40대와 50대 응답자층에서는 기대감이 다른 연령층에 비해 높게 나타나는 경향이 나타났습니다.
피앰아이 관계자는 "정책 도입과 관련된 인식은 연령별·이해관계별로 다양하게 나타나고 있으며, 국민 기대와 우려가 동시에 확인됐다"며 "향후 정책 설계 시 국민 체감과 세대 간 수용성의 균형을 고려한 접근이 중요할 것"이라고 했습니다.
한편, 이번 조사는 6월 4~5일 온라인 패널 조사 방식으로 이뤄졌습니다. 표본오차는 신뢰수준 95%에 ±3.1%p입니다.
JIBS 제주방송 신동원 (dongwon@jibs.co.kr)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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