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사 내용과 직접 연관 없음.
우리나라 남성 육아휴직 사용 비율이 크게 늘었지만, 절반 이상이 대기업 직원에 국한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내 전체 기업 중 대기업 비율은 1% 안팎으로 알려졌습니다.
오늘(8일)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의 '육아휴직 제도 사각지대 개선 방안'에 따르면, 지난 2023년 기준 남성 육아휴직 급여 순 수급자 중는 7만1,571명으로 5년 전인 2018년(2만7,388명)보다 2.5배 넘게 늘었습니다.
같은 기간 여성 대비 남성 수급자 비율도 13.4%에서 24.2%로 증가했습니다.
다만, 대기업과 중소기업 등 재직하는 직장 규모에 따라 수급자 간 차이가 있었습니다.
전체 남성 순 수급자 중 대기업 재직자 비율은 56.7%로, 중소기업 재직자를 상회했습니다.
증가율에서도 직장 규모에 따라 차이가 나타났습니다.
2018년부터 2023년 사이 남성 전체 순 수급자 비중은 10.8%p(13.4%→24.2%) 늘었지만, 증가폭은 중소기업(8.4%p)이 대기업(14.4%p)에 비해 낮았습니다.
이 기간 순 수급자 중에서 남성 비중은 중소기업의 경우 10.6%에서 19.0%로, 대기업의 경우 16.1%에서 30.5%로 각각 증가했습니다.
연구팀은 중소기업 남성 육아휴직 활성화 방안을 모색할 필요가 있다고 했습니다.
한편, 이번 연구는 고용행정통계 자료를 토대로 지난 2023년과 2018년 기준 육아휴직급여 수급자 등을 분석한 결과입니다.
JIBS 제주방송 신동원 (dongwon@jibs.co.kr) 기자
<저작권자 © JIBS 제주방송,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 "환영·축하"→"도둑·사기꾼" 용혜인, 4시간 만에 바뀐 입장.. 최혁진 민주당 잔류에 "용납 못 해"
- ∙ “축하는 느렸고, 압박은 빨랐다”.. 이재명-트럼프 첫 통화 ‘시차’ 아닌 ‘메시지’의 문제
- ∙ “우리가 이겼다” 기적의 논리 전광훈 “그래서 국힘은 해제해야.. 패배는 한동훈 때문”
- ∙ 이제 못 볼지도...대통령 복귀 앞둔 청와대 막차 관람 열풍
- ∙ "회사 없어진다" 퇴사 브이로그 직원 정체는 '김건희 사진사'.. "안하무인" 평가도
- ∙ 정유라 "文, 날 못 죽였다.. 이제 우린 '약탈자', 좌파만 정권 뺏나"
- ∙ “7.7%로 던진 정치 해체 선언”.. 이준석, 보수의 금기를 찢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