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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 대통령 단 찢어진 태극기, 대선 후보가 '국기모독죄' 고발.. "모르면 공부하라" 뭇매
2025-06-09
JIBS 제주방송 신동원 (dongwon@jibs.co.kr) 기자
보물 '진관사 태극기' 배지에 "찢어졌다" 주장
구주와 자유통일당 전 대선후보 구설
'모르면 공부라도 하라' 비판 잇따라
'진관사 태극기' 배지를 단 이재명 대통령

일제강점기 불굴의 독립 의지를 상징하는 불에 탄 태극기 형상, 이른바 '진관사 태극기'가 난데없이 국기모독죄 논란에 휩싸였습니다. 한 극우정당 소속 법조인이 이재명 대통령이 가슴에 단 '진관사 태극기' 배지가 찢어진 태극기 모양이라며 고발한 것입니다.

오늘(9일) 자유통일당 최고위원 구주와 변호사는 그의 유튜브 채널에 국기모독죄 혐의로 이 대통령과 우원식 국회의장을 고발했다는 내용의 글을 올렸습니다. 그는 전날 "정상적인 태극기를 달지 못하는 자, 반국가세력으로 척결의 대상"이라며, 고발 의사를 밝힌 데 이어 실제로 고발장을 제출한 것으로 보입니다.

구 변호사가 문제 삼은 '진관사 태극기'는 우리나라 보물 제2142호로, 1919년 '3·1만세운동' 당시 사용됐던 것으로 추정되는 유물입니다. 지난 2009년 진관사라는 절의 부속건물을 해체하는 과정에서 벽체 안쪽에서 우연히 발견됐습니다. 발견 당시 태극기에는 독립신문 19점이 보자기처럼 싸여 있었습니다.


진관사 태극기(국가유산청)

진관사 태극기의 가장 큰 특징은 일장기 위에 태극과 4괘의 형상을 먹으로 덧칠해 항일(抗日) 의지를 극대화했다는 점입니다. 유산청은 태극기 왼쪽 윗부분 끝자락이 불에 타 손상됐고 여러 곳에 구멍이 뚫린 흔적이 있어 만세운동 당시 혹은 그 이후 현장에서 사용됐을 가능성이 매우 큰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특히, 지난 4일 이 대통령 취임 기념 오찬에서 우원식 국회의장이 이 대통령 가슴에 이 태극기 모양을 본뜬 배지를 달아주며 주목받은 바 있습니다. 우 국회의장은 "조금 훼손되고 상했지만 3·1운동 때 사용됐고, 감춰져 있다가 발견됐고 마침내 보물로 지정된 귀한 우리의 자부심"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우원식 국회의장이 지난 4일 이재명 대통령 취임 기념 오찬에서 이 대통령 가슴에 '진관사 태극기' 배지를 달아줬다. (우원식 국회의장 SNS)

'진관사 태극기' 배지 (우원식 국회의장 SNS)

구 변호사는 이러한 진관사 태극기 모양이 '국기를 모독했다'며 고발한 것입니다. 그는 이날 본인 유튜브 채널에 올린 글에서 "대통령이 찢어진 국기를 본인의 가슴팍에 붙이고 다니는 해외사례를 혹시 본 적 있나"라며, "보통 유물을 복원할 땐 찢어진 부분, 훼손된 부분은 정상적인 형태로 다시 만드는 것이 상식이다. 진관사 태극기가 발견됐을 때 만일 오물이나 먼지라도 묻어 있었다면 이재명이 가슴팍에 오물을 뒤집어쓰고 나왔을까"라고 했습니다. 그가 전날 올린 글에선 "정상적인 태극기를 달지 못하는 자, 반국가세력으로 척결의 대상"이라고까지 주장했습니다.

온라인상에선 "공부 좀 하고 살아라. 진관사 태극기는 나도 안다", "욕하기도 힘들다. 극우들 수준이 너무 한결같이 미달", "욕심 많고 게으른 것들이 공부도 안 한다", "욕하기 전에 모르면 친구에게 물어보던가 친구 없으면 검색이라도 해보던가 한글 모르면 AI에게 물어라도 봤어야지"라는 등의 비판 글이 쏟아졌습니다.

구주와 변호사 고발장 접수 글(구 변호사 유튜브 채널)

한편, 구 변호사는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의 측근으로 알려진 인물입니다. 이번 제21대 대선에 자유통일당 후보로 출마했다가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 지지를 선언하며 사퇴했습니다. 현재 12·3 불법계엄 사태와 관련해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을 변호하고 있습니다. 


JIBS 제주방송 신동원 (dongwon@jibs.co.kr) 기자
<저작권자 © JIBS 제주방송,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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