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공직자 '국민추천제' 로드맵 발표
일주일간 '진짜 일꾼 찾기 프로젝트' 추진
"추천 인물, 공개 인사 검증 거쳐 임명"
대통령실은 오늘(10일) "장·차관, 공공기관장 등 대통령이 임명할 수 있는 주요 공직에 대해 인사추천제를 실시한다"라고 밝혔습니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오전 브리핑에서 "이재명 정부는 오늘부터 일주일 동안 '진짜 일꾼 찾기 프로젝트'를 진행한다"며 이 같이 밝혔습니다.

강 대변인은 "프로젝트는 국민주권 정부의 국정철학을 실질적으로 뒷받침하는 인사추천제"라며 "국민 여러분의 집단 지성을 적극 활용해 국민을 위해 진정성 있게 일하는 진짜 인재를 널리 발굴할 것"이라고 했습니다.

이어 "참여방법으로 인사혁신처가 운영하는 국민추천제 홈페이지에 추천 글을 남기거나 이재명 대통령의 공식 SNS 계정 등으로 쪽지나 편지를 보내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고 부연했습니다. 정부는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된 인재들에 대해 데이터베이스화하고, 추천 인사들은 공직기강비서관실의 인사 검증과 공개검증 절차를 거쳐 정식으로 임명할 방침입니다. 

강 대변인은 이와 관련해 "이재명 정부는 투명하고 공정한 인사추천 시스템으로 국민을 섬기는 진짜 인재를 적극 발굴해 국민주권정부의 문을 활짝 열겠다. 국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한다"라고 밝혔습니다.

앞서 지난달 25일 이 대통령은 대선 후보 신분으로 "주요 공직자 국민추천제를 활성화해서 국민이 추천한 인재가 국민을 위해 봉사하도록 하겠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JIBS 제주방송 신동원 (dongwon@jibs.co.kr)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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