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추천제' 시행 하루 만에 1만 1,324건 접수
법무장관 추천 최다.. 이어 복지장관·검찰총장 순
오는 16일까지 추천.. 인사 검증 시스템도 마련
대통령실이 장관 등 고위 공직자 후보를 국민에게 직접 추천 받는 '국먼 추천제' 시행 하루 만에 1만 1,324건의 추천이 접수됐습니다.

강유정 대변인은 오늘(11일) 브리핑에서 "어제(10일)부터 시행된 국민추천제, '진짜 일꾼 찾기 프로젝트'에 대한 국민 여러분의 관심이 뜨겁다"라고 밝혔습니다.

강 대변인은 "인사혁신처가 운영하는 국민추천제 시스템으로 9,900여 건, 공식 메일로 접수된 것이 1,400여 건"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가장 많은 추천이 들어온 자리는 법무부 장관과 보건복지부 장관, 검찰총장 순"이라며 "새 정부의 과제인 검찰 개혁과 국민 피부에 와닿는 복지 정책을 잘 펴줄 인재에 대한 관심이 그만큼 높다는 방증"이라고 평가했습니다.

그러면서 "참여해 준 국민께 깊이 감사드리며 오는 16일까지 더 많은 참여와 관심을 부탁한다"며 "이재명 정부는 국민주권 시대를 열기 위해 국민이 원하는 진짜 일꾼이 일할 수 있는 풍토를 조성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국민 추천인사에 대한 검증에 대해 대통령실 관계자는 "인재 등용을 하게 될 때의 여러 프로세스는 개발 중이라고 보는 쪽이 맞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당연히 (대통령에게) 보고는 들어간다"며 "이 대통령도 살펴보고 같이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덧붙였습니다.

한편 대통령실은 오는 16일까지 일주일 동안 추천을 받습니다.

대통령실은 추천된 인사에 대한 검증을 거쳐 적임자로 여겨질 경우 정식 임명할 수 있습니다.

이에 이 대통령은 어제(10일) "진정한 민주주의는 국민이 주인이 돼 직접 참여하고 변화를 만들어가는 데서 시작한다"며 "이제 국민 여러분께서 진짜 대한민국을 이끌어갈 일꾼을 선택해달라"고 했습니다.

JIBS 제주방송 이효형 (getstarted@hanmail.net)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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