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 파견 직원 과로로 병원행.. 의식 찾아
李 "무엇보다 건강이 중요.. 노고·헌신 존경"
대통령실에서 근무하는 직원이 과로로 쓰러진 것에 대해 이재명 대통령이 "안타까움과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고 말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어젯밤(11일) SNS를 통해 "조금 전 대통령실 직원이 과로로 쓰러졌다는 소식을 접했다"라며 "맡은 일은 걱정 말고, 건강 회복에만 집중해주었으면 한다"고 전했습니다.

이어 "국민의 공복으로서 우리에게 주어진 사명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여러분의 건강과 안전"이라며 "부디 스스로를 먼저 돌봐주시길 간곡히 당부드린다"고 말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또 "대통령 혼자서는 결코 성과를 낼 수 없다"라며 "공직자 여러분께서 한마음으로 협력하고 힘을 합쳐주셔야 국민을 위한 더 나은 미래를 만들어갈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오늘도 각자의 자리에서 맡은 바 소임을 다하고 있을 대통령실 직원들과 각 부처의 모든 공직자 여러분에게 진심으로 감사하다"라며 "여러분의 노고와 헌신에 존경을 표한다"고 덧붙였습니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어젯밤(11일) 9시 쯤 대통령실 직원 40대 직원 A 씨가 근무 중 쓰러져 병원에 옮겨졌습니다.

국세청 소속인 A 씨는 현재 대통령실에 파견돼 인사 검증 업무를 지원 중이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해당 직원은 현재 의식을 되찾았다"며 "정밀 검진을 받을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JIBS 제주방송 이효형 (getstarted@hanmail.net)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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