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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골프 붐 외쳤지만.. 장비는 죄다 ‘메이드 인 재팬’?”
2025-06-14
JIBS 제주방송 김지훈(jhkim@jibs.co.kr) 기자
연 7천 억 수입해도 60%가 일본산.. 줄어도 의존은 그대로
국산화 없는 K골프? 무역적자 4억 달러.. 그중 70%가 ‘골프채’
샤프트 수입은 되레 증가.. 제조는 없고, 소비만 넘치는 나라

국내 골프용품 수입이 2년 연속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국산 용품 소비가 늘었거나, 골프용품 가격이 낮아진 건 아니었습니다.
국내 골퍼들은 일본산 클럽을 선호했고, 관심도는 해외 브랜드에 쏠려 있었습니다.

국산화는 좀처럼 진전을 보이지 못했고, 여행 못지않게 골프 장비에서도 '메이드 인 재팬' 열기는 여전했습니다.


14일 한국레저산업연구소가 발간한 ‘레저백서 2025’에 따르면, 지난해 골프용품 수입액은 5억 5,773만 달러(한화 약 7,607억 원)로, 전년보다 23.4% 줄었습니다.
이는 코로나19 발생 이전인 2019년 수준으로 회귀한 수치입니다.

수출 규모는 1억 3,782만 달러로, 전년 대비 0.4% 소폭 감소하는 데 그쳤습니다.
한국레저산업연구소 제공

이번 수입 감소는 경기 둔화, 골프 인구 축소, 재고 증가, 판매 부진 등 복합적인 요인이 작용한 결과로 분석됩니다.

보다 근본적인 문제는 수입 감소 그 자체보다, 산업 구조 전반에 자리 잡은 ‘국산화 결핍’이라는 고질적 한계가 여전히 해소되지 않고 있다는 점입니다.


국내 골프 소비는 여전히 일본을 포함한 해외 브랜드에 집중됐고 핵심 부품인 클럽과 샤프트의 자립도 또한 매우 낮은 수준에 머물러 있습니다.

■ 무역적자 4억 달러.. 그중 72%는 골프채

수입이 줄고, 수출이 소폭 감소했는데 골프용품 전체 무역수지 적자액은 4억 1,991만 달러로, 1년 전보다 28.8%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나 여전히 국내 소비의 상당 부분이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구조는 변함이 없었습니다.
한국레저산업연구소 제공

골프클럽(골프채)은 3억 309만 달러로 전체 적자의 72.2%를 차지했습니다.
골프공의 무역수지 적자도 6,960만 달러에 달했습니다.

주목할 점은 골프클럽 주요 부품인 샤프트의 무역수지 적자액이 오히려 전년보다 19.2% 증가한 1억 177만 달러로 집계되었다는 점입니다.
이는 부품조차 국내에서 생산하지 못하고 있다는 점에서, 구조적 결핍을 여실히 보여주는 대목으로 꼽혔습니다.

■ 일본산 클럽 독주.. 브랜드 종속 구조 고착

국가별 수입 비중을 보면, 일본산 골프클럽의 수입액은 1억 8,514만 달러로 전체의 60.5%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전체 골프용품 수입액 중 일본산 비중도 2억 1,442만 달러로 높았고, 이 가운데 86.3%가 골프클럽으로 조사됐습니다.

대일(對日) 무역적자액은 1억 9,017만 달러로 2년 연속 줄어들었지만, 수입 구조의 중심이 일본이라는 사실은 여전히 변함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산 브랜드가 고급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추지 못한 현실을 그대로 반영하고 있는 셈입니다.

■ 골프장만 많고 장비는 ‘외산’.. 구조 불균형의 결정판

한국은 현재 세계 3위 수준의 골프장 보유국입니다.

그러나 장비 산업은 이에 걸맞지 않다는 지적이 꾸준히 제기되고 있습니다.

2021~2022년 최고 호황기를 누렸던 골프용품·골프웨어 업계의 영업이익률은 각각 10.6%, 9.5%에 달했지만 2023년 6.2%, 5.3%로 떨어졌습니다.
이는 수입 위주의 산업 구조가 흔들리자 수익성 또한 급격히 악화된 결과로 풀이됩니다.

골프장 인프라는 충분하지만, 장비 제조 기반이 부재한 현재의 산업 구조는 K골프 생태계의 불균형을 극명하게 보여주는 사례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 제주, 골프 소비 이어져도 장비는 ‘전무’

이 같은 구조적 단절은 제주에서 뚜렷하게 드러납니다.

제주는 국내에서 골프장이 가장 많이 분포된 지역으로, 2023년 연간 241만 5,970명의 내장객이 골프장을 찾았습니다.
2024년 해외 골프 수요 확산으로 내국인 유출이 증가했음에도, 누적 기준 234만 명 이상이 제주 골프장을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그러나 골프 장비 제조시설이나 가공라인, R&D 인프라는 전무한 실정입니다.
통계청에 따르면 제주 지역 제조업 종사자 수는 전국 대비 최하위 수준이며, 지역 산업 구조는 대부분 관광업과 서비스업에 집중되어 있습니다.

소비는 지역에 몰리지만, 이익과 기술은 외부로 흘러가는 산업 구조가 고착화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 다른 지자체도 ‘소비–생산 불균형’ 여전

전국적으로도 상황은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일부 지자체는 국제 골프박람회 유치나 골프 아카데미, 유소년 프로그램 운영 등을 통해 ‘골프 소비 허브’ 역할을 자처하고 있지만, 정작 장비 산업과 연결되는 구조는 거의  찾아볼 수 없습니다.
다른 지역들도 골프장 인프라 확충에는 열을 올렸지만, 장비 기술 기반이나 브랜드 육성을 위한 정책 주체는 부재한 상태입니다.

이로 인해 각 지역에서 발생하는 골프 소비는 일시적인 경제 효과를 만들어내고는 있지만, 중장기적으로 산업 자립으로 이어지지 못하는 ‘절름발이 성장 구조’가 반복되고 있다는 평가입니다.

■ 전문가 “지금이 국산화 전환의 골든타임”

서천범 한국레저산업연구소 소장은 “국내 경기 침체 등으로 골프용품 수입이 줄어들면서, 전체 시장이 코로나19 발생 이전 수준으로 회귀하고 있다”며 “이 시기를 골프 장비 국산화 전환의 기회로 삼아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K팝, K푸드, K컬처는 세계적으로 성공했지만, 골프용품만은 여전히 연간 8,000억 원 가까운 외화를 해외에 지출하는 구조에 머물러 있다”며 “‘Made in Korea’ 골프채 시대를 열기 위해, 정부는 외화 절감과 소비자 부담 완화를 위한 국산화 로드맵을 본격적으로 수립해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 “소비국에서 산업국으로.. 지금이 분기점”


현재의 수입 감소는 단순히 일시적인 축소가 아닌, 골프 산업 구조 전환의 분기점이 될 수 있는 골든타임입니다.
골프장 인프라와 소비 수요는 이미 충분한 만큼, 이제 필요한 것은 기술·제조·브랜드가 유기적으로 작동하는 입체적 산업 생태계라는 데 무게가 실리고 있습니다.

서천범 소장은 “골프채 헤드에 ‘Made in Korea’가 새겨지는 그날까지, 스크린 점유율보다 산업 자립이 먼저”라며,“소비국을 넘어, 진정한 골프산업 강국으로 도약할 기회는 지금”이라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JIBS 제주방송 김지훈(jhkim@jibs.co.kr) 기자
<저작권자 © JIBS 제주방송,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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