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산란계협회에 현장조사 보내
공정거래위원회가 최근 계란값 상승을 대한산란계협회가 주도했다는 혐의에 관해 본격 조사에 나섰습니다.
오늘(16일) 업계에 따르면, 공정거래위는 공정거래법 위반 혐의로 산란계협회에 조사관 등을 보내 현장조사를 진행 중입니다.
현재 조사 대상지는 충북 오송 산란계협회 본부와 경기와 충남지회 등 총 3곳으로 알려졌습니다.
공정거래위는 산란계협회가 고시 가격을 회원사에 따르도록 강제해 계란 가격 상승을 견인했는지 여부 등을 조사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협회가 고시한 계란 산지 가격은 지난 3월 개당 146원에서 최근 190원으로 30%가량 올랐습니다. 이는 전년 대비 6.0% 오른 것입니다.
이 여파로 지난달 평균 계란 소비자 가격은 특란 한 판(30개)에 7,026원으로, 지난 2021년 7월 이후 4년 만에 7천 원을 넘어서며 최고치를 찍었습니다. 제주지역에선 최근 계란 30구의 평균 가격이 8,000원에서 최고 8,800원선에 유통되고 있습니다. 이는 전년 대비 17%가량 오른 수준입니다.
당초 계란 가격 상승 요인으로는 산란계 고령화와 저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전염성 기관지염(IB), 가금티푸스 등 질병 발생으로 인한 생산성 저하가 지목됐었습니다.
그 외에 산란계협회 측은 정부 규제와 소매점의 폭리로 촉발됐다는 입장입니다.
JIBS 제주방송 신동원 (dongwon@jibs.co.kr)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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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계농가 자료 사진. (기사 내용과 연관 없음)
공정거래위원회가 최근 계란값 상승을 대한산란계협회가 주도했다는 혐의에 관해 본격 조사에 나섰습니다.
오늘(16일) 업계에 따르면, 공정거래위는 공정거래법 위반 혐의로 산란계협회에 조사관 등을 보내 현장조사를 진행 중입니다.
현재 조사 대상지는 충북 오송 산란계협회 본부와 경기와 충남지회 등 총 3곳으로 알려졌습니다.
공정거래위는 산란계협회가 고시 가격을 회원사에 따르도록 강제해 계란 가격 상승을 견인했는지 여부 등을 조사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협회가 고시한 계란 산지 가격은 지난 3월 개당 146원에서 최근 190원으로 30%가량 올랐습니다. 이는 전년 대비 6.0% 오른 것입니다.
이 여파로 지난달 평균 계란 소비자 가격은 특란 한 판(30개)에 7,026원으로, 지난 2021년 7월 이후 4년 만에 7천 원을 넘어서며 최고치를 찍었습니다. 제주지역에선 최근 계란 30구의 평균 가격이 8,000원에서 최고 8,800원선에 유통되고 있습니다. 이는 전년 대비 17%가량 오른 수준입니다.
당초 계란 가격 상승 요인으로는 산란계 고령화와 저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전염성 기관지염(IB), 가금티푸스 등 질병 발생으로 인한 생산성 저하가 지목됐었습니다.
그 외에 산란계협회 측은 정부 규제와 소매점의 폭리로 촉발됐다는 입장입니다.
JIBS 제주방송 신동원 (dongwon@jibs.co.kr)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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