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애인 서비스
  • 광고/협찬 안내
  • 회원가입
  • 로그인
  • 뉴스
    • 뉴스 기사 보기
    • 뉴스 다시 보기
    • 보도 프로그램
    • 뉴스제보
  • TV
    • 정규프로그램
    • 특집프로그램
    • 종영프로그램
    • 수어프로그램
  • 라디오
    • 장성규 신유정의 라디오를 틀자
    • 양해림의 요망진 라디오
    • 이정민의 All4U
    • 종영프로그램
  • 편성표
  • in제주
    • 60seconds
    • 슬로우TV 제주
  • 시청자센터
    • 시청자 참여
    • 시청자 위원회
    • 시청자 고충처리제도
    • 방송수신안내
    • 공지사항
    • 개인정보취급방침
  • 공지사항
  • JIBS취재윤리강령
  • JIBS투어
뉴스 기사 보기 뉴스 다시 보기 보도 프로그램 뉴스제보
압색 영장 앞에서도 "침 놔야한다. 난 불치병도 고친다" 당당했던 가짜 한의사.. 결국 구속 [영상]
2025-06-17
JIBS 제주방송 이효형 (getstarted@hanmail.net) 기자
"내가 전부 고칠 수 있다"며 무허가 침 시술
무면허임에도 한의원보다 5배 높게 받아
환자 침 빼지도 않고 돌려보내.. 부작용도
압수수색 영장 집행에도 당당 "왜 뒤지냐"
"절박한 환자 심정 이용한 중대 위법행위"

무면허로 수년 동안 전국을 돌며 노인 등에게 불법 침 시술을 해 온 70대 가짜 한의사가 구속됐습니다.

제주자치경찰단은 지난 2022년부터 최근까지 약 4년 동안 제주를 비롯한 전국에서 치매와 암 등 질병을 앓는 환자 120여 명에게 1회당 5만 원 정도를 받고 무면허 침 시술을 해 온 70대 남성 A 씨를 의료법 위반 혐의로 구속하고 검찰에 넘겼다고 밝혔습니다.

조사 결과 A 씨는 무면허임에도 일반 한의원보다 많게는 5배 가량 높은 진료비를 받았고, 범행 기간 올린 부당 이익은 약 2,000만 원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특히 과거 동일 혐의로 처벌 받은 전력이 있었지만 똑같은 수법으로 불법 의료 행위를 이어온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A 씨는 환자들에게 "평생 병을 못 고치던 사람도 내가 전부 고칠 수 있다"라며 "불치병이란 것은 없다"고 말하며 중증 환자들을 심리적으로 안심시켜왔습니다.

그러면서 환자가 입고 있는 옷 위로 많게는 30개의 침을 꽂고 일부는 꽂아둔 채 돌려보내 환자가 직접 빼도록 했고, 심지어는 통상 한의원에서 사용하지 않는 48cm 길이의 장침을 환자 몸에 관통시키는 등 시술 방법도 비상식적이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제주자치경찰단이 현장에서 압수한 의료기기들 (제주자치경찰단 제공)

이로 인해 일부 환자들은 침 시술 후 눈이 심하게 부어 뜨지 못하거나 복통과 혈액 염증이 나타나는 등 심각한 부작용을 겪었습니다.

심지어 A 씨는 자치경찰이 압수수색 영장을 받고 현장을 들이닥친 지난 3월에도 태연하게 "침을 놔야할 것 아닌가"라며 경찰을 꾸짖기도 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남의 집을 왜 뒤지느냐"며 영장 집행을 따진 70대 여성 B 씨는 의료법 위반 방조 혐의로 A 씨와 함께 검찰에 넘겨졌습니다.

현행 의료법 제27조 제1항에 따르면 의료인이 아닌 사람은 의료행위를 할 수 없으며 이를 위반할 경우 5년 이하의 징역이나 5,000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집니다.

강수천 제주자치경찰단 서귀포지역경찰대장은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환자의 절박한 심정을 교묘히 이용한 무면허 의료행위는 반드시 뿌리 뽑아야 할 중대 위법행위"라며 "앞으로도 불법 의료행위에 대해선 엄정 대응하고 철저하게 수사할 방침"이라고 전했습니다.

(화면제공 제주자치경찰단)

제주자치경찰단이 현장에서 압수한 의료기기들 (제주자치경찰단 제공)



JIBS 제주방송 이효형 (getstarted@hanmail.net) 기자
<저작권자 © JIBS 제주방송,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목록

최신 뉴스
  • ∙︎ “1분에 2,630명”.. 한라산 ‘백록샘’, 첫 개방에 터진 예약 대란
  • ∙︎ “정계 은퇴? 38일 만에 귀국”.. 홍준표, 다시 정국 한가운데로
  • ∙︎ “하늘길 어려우면, ‘안전 뱃길’로 오세요”.. 수학여행, ‘신뢰와 혜택’의 판이 바뀐다
  • ∙︎ “나는 그 업종이라 덜 받아도 된다?”.. 36년 만에 열린 최저임금 ‘차등 적용’의 문
  • ∙︎ [자막뉴스] 약재 쓰려고?.. 후박나무 수십 그루 무단 박피
  • ∙︎ "엉켜버린 132개 별.." 초등생들이 노래로 품은 4·3의 기억
  • ∙︎ 무더운 날씨에 나무 심던 40대 온열 증세.. 병원 이송
많이 본 뉴스
  • ∙ 혼자 조업하던 선장 바다에 빠져.. 텅 빈 어선은 나홀로 24㎞ '둥둥'
  • ∙ “발만 디뎌도 5만 원”.. 제주, 돈 뿌리는 관광 전쟁 시작됐다
  • ∙ 하수로 흘러 들어간 마약...'이곳'서 특히 많았다
  • ∙ 검찰총장 임은정·복지장관 이국종 추천 쇄도?.. 여가부장관 이준석·선관위원장 황교안까지
  • ∙ 도쿄·다낭 눌렀다...올여름 한국인 선호 여행지 1위는?
  • ∙ “받는 사람만 받던 대통령 시계, 이제 모두의 손에?”
  • ∙ “점심값 왜 이래?”.. 김밥·햄버거 40% 껑충, ‘런치플레이션’에 지갑이 운다
  • 회사 소개
  • JIBS방송편성규약
  • JIBS취재윤리강령
  • 개인정보처리방침
  • 시청자고충처리
  • 시청자위원회
  • 방송수신안내
  • 오시는길
  • 사이트맵
  • 우)63148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연삼로 95 (오라삼동)
  • 대표전화 : 064)740-7800 팩스 : 064)740-7859 문의 : webmaster@jibs.co.kr
  • CopyRight.2002 JIBS.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