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여론조사 김문수 20.3%·한동훈 16.3%
안철수 9.6%·김용태 6.1%·나경원 5.3%·기타 16.1%
국민의힘 차기 당대표 선거에서 김문수 전 대선 후보와 한동훈 전 대표가 강세를 보이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쿠키뉴스가 한길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14일부터 16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8명을 대상으로 '차기 당대표 적임자'를 묻자 김문수 전 후보(20.3%)와 한동훈 전 대표(16.3%)는 오차범위 내 접전을 벌였습니다.

뒤이어 안철수 의원 9.6%, 김용태 비상대책위원장 6.1%, 나경원 의원 5.3%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잘 모름'과 '기타'는 각각 26.2%, 16.1%로 집계됐습니다.


연령별 지지율로는 18~29세에서 김문수 전 후보(20.8%)가 한동훈 전 대표(13.1%)와 안철수 의원(10.5%)에 비해 오차범위 밖 격차를 보였습니다.

30대에서는 김문수 전 후보와 한동훈 전 대표가 각각 19.9%, 20.2%를 얻었습니다.

40대에서는 김문수 전 후보 15.1%, 안철수 의원 13.5%, 한동훈 전 대표 12.9%로 오차범위 내 삼파전이 진행됐습니다.

50대는 김문수 전 후보가 20.6%를 받아 한동훈 전 대표(13.5%), 안철수 의원(7.2%)에 비해 강세를 보였습니다.

60대는 차기 당대표로 김문수 전 후보 24.1%, 한동훈 전 대표 19.0%를 지지했습니다.

70대 이상도 김문수 전 후보 21.5%, 한동훈 전 대표 19.7%로 오차범위 내에서 맞붙었습니다.


지역별로는 서울에서 김문수 전 후보가 23.3%를 받아 안철수 의원 14.4%, 한동훈 전 대표 13.0%를 오차범위 밖으로 앞질렀습니다.

인천·경기에서는 김문수 전 후보와 한동훈 전 대표가 각각 21.0%, 16.4%로 집계됐습니다.

또 김문수 전 후보(24.0%)는 부산·울산·경남에서 한동훈 전 대표(15.8%), 안철수 의원(11.5%)와 격차를 벌렸습니다.

대구·경북에서도 김문수 전 후보는 25.7%를 얻어 한동훈 전 대표(17.6%)를 오차범위 밖으로 앞질렀습니다.

호남권에서는 한동훈 전 대표(17.3%)와 김문수 전 후보(11.2%), 안철수 의원(12.2%)이 삼파전을 보였습니다.

충청권은 한동훈 전 대표가 19.5%를 얻어 김문수 전 후보 12.7%와 오차범위 밖 차이를 보였습니다.


국민의힘 내에서는 김문수 전 후보가 42.0%를 얻어 한동훈 전 대표 22.7%와 19.3%p 격차를 나타냈습니다.

보수 지지층에선 김문수 전 후보(27.3%)와 한동훈 전 대표(22.2%)는 오차범위 내 접전 양상을 띄었습니다.

이번 조사는 구조화한 설문지를 이용한 유선 전화면접(4.8%), 무선 ARS(95.2%)를 병행해 진행됐습니다.

응답률은 2.3%,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오차범위 ± 3.1%p입니다.

표본 추출은 유무선 전화 RDD 표본 프레임에서 무작위 추출 방식이며 통계보정은 2025년 5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 기준 성·연령·지역별 가중값 부여 방식으로 이뤄졌습니다.

이밖에 자세한 내용은 한길리서치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됩니다.


JIBS 제주방송 이효형 (getstarted@hanmail.net)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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