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제주관광공사와 손잡은 LCC.. 내륙 4개 도시 출발 쿠폰 이벤트
항공사 자체 마케팅 넘어선 소비자 할인 기획.. 국적사 사례로 주목
여름휴가 성수기를 앞두고 국내선 항공권 가격에 대한 관심이 커지는 가운데, 티웨이항공이 제주도·제주관광공사와 손잡고 제주행 항공권 할인 이벤트를 선보였습니다.
항공사와 지방정부가 공동으로 기획해 소비자에게 직접 혜택을 제공한 보기 드문 사례라는 점에서 여행업계와 항공업계 모두 주목하고 있습니다.
■ 제주행 1만 원 할인 쿠폰, 4개 도시 출발 노선 대상
티웨이항공은 18일, 이날부터 29일까지 김포·대구·청주·광주 출발 제주행 왕복 항공권 예매 고객을 대상으로 1만 원 할인 쿠폰을 선착순 제공한다고 밝혔습니다.
탑승 가능 기간은 18일부터 7월 16일까지며, 할인은 티웨이항공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을 통해 즉시 적용됩니다.
이번 이벤트는 제주도와, 제주관광공사, 티웨이항공이 공동 기획한 소비자 할인 프로그램으로 항공사의 자체 마케팅이 아니라 공공기관과 연계한 실질적 혜택 제공 방식이라는 점에서 이전 사례들과 차별화됩니다.
■ ‘수도권 쏠림’ 완화.. 지역공항 출발 노선 포함 설계
이번 프로모션에는 김포 외에도 대구, 청주, 광주 등 지역 공항 출발 노선이 포함됐습니다.
이는 제주행 수요가 집중되는 수도권 편중 현상을 일부 분산하고, 비수도권 거주자들의 접근성을 높이려는 설계로 풀이됩니다.
항공업계 한 관계자는 “그동안 제주 노선은 성수기마다 요금이 급등하고 예약이 어려운 구조였다”며 “이번 기획은 지역별 수요 균형과 체류 여행 유도를 염두에 둔 시도로 보인다”고 해석했습니다.
■ 할인 넘어 ‘앱 락인(lock-in)’까지.. 사용자 경험도 겨냥
티웨이항공은 이번 이벤트와 연계해 신규 회원 대상 웰컴 쿠폰팩(최대 10만 원 상당), 모바일 기프트카드 상시 할인(최대 3%), 실시간 특가 알림 기능도 함께 제공합니다.
이는 단순 할인 프로모션에 그치지 않고 앱 기반 사용자 확보와 유지 전략까지 포함한 운영 구조로 보고 있습니다.
실제로 티웨이항공은 최근 주요 노선에 대해 앱 중심의 쿠폰·알림 시스템을 강화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장기적 이용자 전환을 유도하는 방향으로 마케팅 전략을 전환하고 있습니다.
■ 소비자 할인까지 연결된 항공사-지자체 공동 기획
티웨이항공의 이번 제주행 할인 이벤트는 항공사와 지방정부가 함께 기획해, 소비자에게 직접 할인 혜택을 제공한 사실상 최초 사례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기존에는 항공사가 자체적으로 진행하거나, 지자체는 노선 유치나 운항 지원에 머무르는 방식이 일반적이었습니다.
여행 업계 한 관계자는 “이제는 가격 자체보다, 누가 먼저 여행자의 입장에서 실질적인 혜택을 설계해 제안하느냐가 경쟁력을 좌우하는 시대”라며, “이번 할인 이벤트는 항공과 관광이 어떻게 협력할 수 있는지를 보여준 실험적 사례로 의미가 크다”고 평가했습니다.
JIBS 제주방송 김지훈(jhkim@jibs.co.kr)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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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사 자체 마케팅 넘어선 소비자 할인 기획.. 국적사 사례로 주목
여름휴가 성수기를 앞두고 국내선 항공권 가격에 대한 관심이 커지는 가운데, 티웨이항공이 제주도·제주관광공사와 손잡고 제주행 항공권 할인 이벤트를 선보였습니다.
항공사와 지방정부가 공동으로 기획해 소비자에게 직접 혜택을 제공한 보기 드문 사례라는 점에서 여행업계와 항공업계 모두 주목하고 있습니다.
■ 제주행 1만 원 할인 쿠폰, 4개 도시 출발 노선 대상
티웨이항공은 18일, 이날부터 29일까지 김포·대구·청주·광주 출발 제주행 왕복 항공권 예매 고객을 대상으로 1만 원 할인 쿠폰을 선착순 제공한다고 밝혔습니다.
탑승 가능 기간은 18일부터 7월 16일까지며, 할인은 티웨이항공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을 통해 즉시 적용됩니다.
이번 이벤트는 제주도와, 제주관광공사, 티웨이항공이 공동 기획한 소비자 할인 프로그램으로 항공사의 자체 마케팅이 아니라 공공기관과 연계한 실질적 혜택 제공 방식이라는 점에서 이전 사례들과 차별화됩니다.
■ ‘수도권 쏠림’ 완화.. 지역공항 출발 노선 포함 설계
이번 프로모션에는 김포 외에도 대구, 청주, 광주 등 지역 공항 출발 노선이 포함됐습니다.
이는 제주행 수요가 집중되는 수도권 편중 현상을 일부 분산하고, 비수도권 거주자들의 접근성을 높이려는 설계로 풀이됩니다.
항공업계 한 관계자는 “그동안 제주 노선은 성수기마다 요금이 급등하고 예약이 어려운 구조였다”며 “이번 기획은 지역별 수요 균형과 체류 여행 유도를 염두에 둔 시도로 보인다”고 해석했습니다.
■ 할인 넘어 ‘앱 락인(lock-in)’까지.. 사용자 경험도 겨냥
티웨이항공은 이번 이벤트와 연계해 신규 회원 대상 웰컴 쿠폰팩(최대 10만 원 상당), 모바일 기프트카드 상시 할인(최대 3%), 실시간 특가 알림 기능도 함께 제공합니다.
이는 단순 할인 프로모션에 그치지 않고 앱 기반 사용자 확보와 유지 전략까지 포함한 운영 구조로 보고 있습니다.
실제로 티웨이항공은 최근 주요 노선에 대해 앱 중심의 쿠폰·알림 시스템을 강화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장기적 이용자 전환을 유도하는 방향으로 마케팅 전략을 전환하고 있습니다.
■ 소비자 할인까지 연결된 항공사-지자체 공동 기획
티웨이항공의 이번 제주행 할인 이벤트는 항공사와 지방정부가 함께 기획해, 소비자에게 직접 할인 혜택을 제공한 사실상 최초 사례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기존에는 항공사가 자체적으로 진행하거나, 지자체는 노선 유치나 운항 지원에 머무르는 방식이 일반적이었습니다.
여행 업계 한 관계자는 “이제는 가격 자체보다, 누가 먼저 여행자의 입장에서 실질적인 혜택을 설계해 제안하느냐가 경쟁력을 좌우하는 시대”라며, “이번 할인 이벤트는 항공과 관광이 어떻게 협력할 수 있는지를 보여준 실험적 사례로 의미가 크다”고 평가했습니다.
JIBS 제주방송 김지훈(jhkim@jibs.co.kr)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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