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노후화 등의 이유로 내진 성능 보수공사가 진행될 예정인 동산교
제주종합경기장 서쪽 한천을 횡단하는 동산교에 대한 보수공사가 시행됩니다.
오늘(19일) 제주시에 따르면 탄소섬유 보강(CFRP) 등 단면 보수 공법을 활용한 동산교 내진 성능 보수공사가 이달 말부터 본격 추진됩니다.
동산교는 1980년에 준공된 연장 42m, 폭 35m의 3경간 RC슬래브형 교량으로, 내진설계 기준이 적용되기 이전에 시공된 구조물입니다.
제주시가 내진 성능 평가를 실시한 결과 동산교의 전체적인 구조적 안정성은 확보됐지만, 일부 부재의 내진 성능이 미흡해 보강이 필요하다는 결론이 나왔습니다.

동산교 위치도
특히 기둥, 교각, 바닥판 일부에서 재료 노후화, 미세 균열, 콘크리트 단면 손상 등이 확인됐습니다.
이에 제주시는 총사업비 12억 원을 투입해 주요 구조 부재의 인장강도 보강과 연성 확보를 통해 지진하중 저항능력을 향상시키는 보수공사를 실시할 계획입니다.
준공은 올해 하반기 이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홍선길 제주시 건설과장은 "이번 동산교 보수공사는 구조적 성능 개선과 재난 대응력 강화를 위한 선제적 투자"라며 "앞으로도 노후 기반 시설에 대한 체계적인 관리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JIBS 제주방송 김재연(Replaykim@jibs.co.kr)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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