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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세 딸과 패들보드 타던 40대 표류...구하러 간 직원도 조난
2025-06-19
JIBS 제주방송 신동원 (dongwon@jibs.co.kr) 기자
제주해경, 패들보드 타고 표류하던 3명 구조
오늘(19일) 오후 제주협재 포구 인근 해상에서 표류객이 해경에 구조되는 모습. (사진, 제주해경서)

5세 딸과 함께 패들보드를 타던 40대 여성이 표류하다가 구조되는 아찔한 사고가 벌어졌습니다. 설상가상 이들을 구하러 간 패들보드 업체 직원마저 중간에 힘이 빠져 구조가 필요한 상황에 처하게 됐습니다.

오늘(19일) 제주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46분께 제주시 협재포구 북서쪽 350m 해상에서 표류하던 40대 관광객 A씨, B(5)양, 패들보드 업체 직원 C(40대)씨 등 3명이 구조됐습니다.

해경에 따르면 A씨는 구조 당시 패들보드 한 대에 5세 딸과 함께 타고 있었습니다. 앞서 협재 해변에서 패들보드 1대를 빌려 타다가 바람에 밀려 협재포구 밖 먼바다로 떠내려가게 됐고, B양은 어머니 주변에서 튜브를 타고 놀다가 먼바다로 밀려나자 A씨가 보드 위로 끌어 올린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해경은 "두 사람 모두 구명조끼는 착용하지 않았고, A씨만 패들보드와 발을 연결하는 보드리쉬를 찬 상태였다"고 했습니다. 레저업체 직원 C씨는 이들이 표류하는 것을 알아차리고 다른 패들보드를 타고 구조하러 나섰다가 중간에 힘이 빠지면서 함께 조난됐습니다.


오늘(19일) 오후 제주협재 포구 인근 해상에서 표류객이 해경에 구조되는 모습. (사진, 제주해경서)

조난 신고를 접수한 해경은 한림파출소 연안구조정으로 접근해 이들을 구조, 이날 오후 3시께 한림항으로 입항했습니다. 구조된 이들은 다행히 건강에 큰 문제가 없어 병원으로 옮겨지진 않았습니다.

제주해경 관계자는 "날씨가 예년보다 일찍 더워지면서 이른 물놀이객, 레저활동객들이 많아지고 있다"며, "구명조끼 착용 등 안전수칙을 잘 지켜서 안전한 물놀이를 즐기셨으면 좋겠다"고 말했습니다.


JIBS 제주방송 신동원 (dongwon@jibs.co.kr) 기자
<저작권자 © JIBS 제주방송,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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