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청년마을 '주도적 마을' 사업 설명회 열려
식문화에 창의성 더한 '미식 실험 공동체' 형성
제주시 원도심서 '킥오프'.. '관계의 도시' 지향
제주시 원도심을 청년과 먹거리로 연결해 머물고 싶은 관계의 도시로 만드는 도전이 시작됩니다.
제주자치도는 오늘(23일) 제주소통협력센터에서 제주지역 청년마을 사업 설명회를 열었습니다.
'청년마을 만들기'는 청년들이 지역에 머물며 삶의 기반을 마련할 수 있도록 행정안전부에서 지원하는 사업으로 지난 2018년 시작돼 지난해까지 39개의 청년마을이 만들어졌습니다.
선정되면 1곳 당 수억 원의 예산이 지원되는 만큼 경쟁도 치열한데, 올해는 147곳의 청년단체가 지원해 제주를 포함해 전국 12곳이 선정됐습니다.
제주의 경우 사업 시작 7년 만의 첫 선정으로 '주도적 마을'이란 프로젝트로 3년 동안 최대 6억 원이 지원됩니다.
제주시동문시장을 중심으로 제주시 원도심에서 진행될 '주도적 마을'은 제주의 식문화를 기반으로 한 미식 실험 공동체 마을을 비전으로 내세웠습니다.
여기에 청년의 창의성을 더해 '제주식 패스트푸드'라는 새로운 영역을 개척이 목표입니다.
사업 1차 연도인 올해는 다음 달 공고를 통해 다른 지역 청년들을 모집하게 되고, 2박 3일 체류를 시작으로 일거리 실험을 주제로 한 2주 살이 등을 통해 제주 식문화와의 다양한 결합 시도에 나서게 됩니다.
참여 청년들은 '주도적 마을' 사업 외에도 제주에 보다 잘 머물 수 있도록 제주에서 진행되는 다양한 청년 프로그램과도 연계가 이뤄집니다.
어렵사리 선정돼 추진되는 사업이지만 2차와 3차 연도까지 사업을 끌고 가기 위해선 1차 연도에서 가시적인 성과를 내야 하는 만큼, 앞으로 몇 개월이 전체 사업의 성패를 가를 것으로 예상됩니다.
사업 주관기관인 주식회사 일로와 이금재 대표는 "제주는 관광의 도시를 넘어 '관계의 도시'로 전환됨을 선언하고자 한다"라며 "이러한 '관계의 도시'를 만들어 갈 도전의 베이스캠프가 바로 '주도적 마을'"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청년들의 관심이 높은 '미식'과 제주의 핵심 자산인 '식문화'를 연결해 청년들이 지속 가능한 방식으로 제주에 정착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JIBS 제주방송 이효형 (getstarted@hanmail.net)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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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문화에 창의성 더한 '미식 실험 공동체' 형성
제주시 원도심서 '킥오프'.. '관계의 도시' 지향

제주 청년마을 '주도적마을'에서 진행 될 세부 프로그램 '이달의 식탁' 컨셉 사진 (주식회사 일로와 제공)
제주시 원도심을 청년과 먹거리로 연결해 머물고 싶은 관계의 도시로 만드는 도전이 시작됩니다.
제주자치도는 오늘(23일) 제주소통협력센터에서 제주지역 청년마을 사업 설명회를 열었습니다.
'청년마을 만들기'는 청년들이 지역에 머물며 삶의 기반을 마련할 수 있도록 행정안전부에서 지원하는 사업으로 지난 2018년 시작돼 지난해까지 39개의 청년마을이 만들어졌습니다.
선정되면 1곳 당 수억 원의 예산이 지원되는 만큼 경쟁도 치열한데, 올해는 147곳의 청년단체가 지원해 제주를 포함해 전국 12곳이 선정됐습니다.

제주 청년마을 '주도적 마을'의 사업 구상도 (주식회사 일로와 제공)
제주의 경우 사업 시작 7년 만의 첫 선정으로 '주도적 마을'이란 프로젝트로 3년 동안 최대 6억 원이 지원됩니다.
제주시동문시장을 중심으로 제주시 원도심에서 진행될 '주도적 마을'은 제주의 식문화를 기반으로 한 미식 실험 공동체 마을을 비전으로 내세웠습니다.
여기에 청년의 창의성을 더해 '제주식 패스트푸드'라는 새로운 영역을 개척이 목표입니다.
사업 1차 연도인 올해는 다음 달 공고를 통해 다른 지역 청년들을 모집하게 되고, 2박 3일 체류를 시작으로 일거리 실험을 주제로 한 2주 살이 등을 통해 제주 식문화와의 다양한 결합 시도에 나서게 됩니다.

오늘(23일) 제주소통협력센터에서 진행된 제주 청년마을 사업설명회의 모습 (주식회사 일로와 제공)
참여 청년들은 '주도적 마을' 사업 외에도 제주에 보다 잘 머물 수 있도록 제주에서 진행되는 다양한 청년 프로그램과도 연계가 이뤄집니다.
어렵사리 선정돼 추진되는 사업이지만 2차와 3차 연도까지 사업을 끌고 가기 위해선 1차 연도에서 가시적인 성과를 내야 하는 만큼, 앞으로 몇 개월이 전체 사업의 성패를 가를 것으로 예상됩니다.
사업 주관기관인 주식회사 일로와 이금재 대표는 "제주는 관광의 도시를 넘어 '관계의 도시'로 전환됨을 선언하고자 한다"라며 "이러한 '관계의 도시'를 만들어 갈 도전의 베이스캠프가 바로 '주도적 마을'"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청년들의 관심이 높은 '미식'과 제주의 핵심 자산인 '식문화'를 연결해 청년들이 지속 가능한 방식으로 제주에 정착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이금재 주식회사 일로와 대표가 오늘(23일) 제주소통협력센터에서 제주 청년마을 사업 설명회를 진행하는 모습 (주식회사 일로와 제공)
JIBS 제주방송 이효형 (getstarted@hanmail.net)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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