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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없이 40대로”.. 1980년생 남성 30%, “혼자 늙는다”
2025-06-27
JIBS 제주방송 김지훈(jhkim@jibs.co.kr) 기자
20년 새 5배 폭증한 40대 미혼남.. 출산율은 더 빠르게 무너졌다

1980년생 남성의 40살 기준 미혼 비율이 30.1%에 이르렀습니다.

‘결혼’을 인생의 전환점으로 여겼던 시대적 전제는, 이제 구조적으로 무너지고 있습니다.

1960년생(6.3%)과 비교하면 5배 가까이 증가한 수치로, ‘비혼·만혼’이 더 이상 예외가 아닌 흐름으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여성도 예외는 아니었습니다.

같은 연령대 여성의 미혼 비율은 17.2%로, 1960년생(2.9%) 대비 약 6배 늘었습니다.

다만 남성과 비교하면 상대적으로 낮아, 비혼화는 남성에서 더 빠르게 확산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 “왜 결혼하지 않나”.. 가장 큰 장벽은 ‘돈’ 때문

통계청 국가통계연구원이 27일 발간한 ‘SRI 통계플러스 2025년 여름호’에 따르면, 결혼을 미루거나 하지 않는 가장 큰 이유는 ‘경제적 부담’이었습니다.

20대의 35.4%, 30대의 33.9%가 “주거 마련 등 결혼자금이 부족해 결혼이 어렵다”고 응답했습니다.

‘출산·양육에 대한 부담’과 ‘결혼의 필요성을 느끼지 못한다’는 응답도 뒤를 이었습니다.

또한 코호트별 결혼 의향 조사에서는, 1970년대생과 비교해 1990년대생의 결혼 의향이 절반 수준에 그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 출산율도 함께 꺾였다.. 1980년생 여성 ‘무자녀’ 비율 9.6%


혼인 감소는 곧바로 출산율 하락으로 이어졌습니다.

40살 기준 여성의 출산율은 1960년생에서 이미 대체 수준(2.1명)을 밑돌았고, 1980년생은 평균 1.7명까지 떨어졌습니다.

특히 1980년생 기혼 여성 중 자녀가 전혀 없는 ‘무자녀’ 비율은 9.6%로 집계됐습니다.

출산이 주로 이뤄지는 연령대 역시 변화하면서, 1980년대생부터는 20대 후반에서 30대 초반으로 중심축이 옮겨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 대졸자는 늘었지만.. 첫 취업은 더 늦어져

혼인과 출산이 늦어지는 배경에는 교육과 고용 구조의 변화도 자리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26~30살 기준 대학졸업자 비율은 1970~74년생 41.9%에서 1985~89년생 73.1%로 크게 늘었습니다.

하지만 첫 취업까지 걸리는 기간은 오히려 길어졌습니다.

25~29살 기준 첫 취업까지 평균 소요 기간은 1975~84년생 10.7개월에서 1985~94년생은 12.05개월로 증가했습니다.

청년기의 고용 안정성도 여전히 낮았습니다.

20~24살 청년 중 약 40%는 비정규직이었으며, 35~39살 연령대에서도 4명 중 1명은 여전히 비정규직으로 집계됐습니다.


■ 결혼·출산은 개인 선택인가, 구조의 실패인가


전문가들은 이러한 현상을 개인의 선택으로만 치부해선 안 된다고 지적했습니다.

보고서 연구진은 “만혼화와 비혼화는 1970년대생 X세대에서 시작돼, 이후 세대에서 구조적으로 굳어졌다”며 “개인주의 성향과 자기계발 욕구가 강해진 사회문화적 흐름이 경제 구조 변화와 맞물리며 결혼 지체 현상을 불렀다”고 분석했습니다.

고학력화, 결혼 감소, 출산 지연은 단절된 현상이 아닌 연속된 흐름으로 파편적 처방이 아니라 구조를 꿰뚫는 통합적 정책 접근이 필요하다는 주문도 이어졌습니다.

국가통계연구원 측은 “혼인과 출산 지표의 급변은 저출산과 고령화라는 이중 과제를 더욱 심화시키는 구조적 경고”라며, “면밀한 정책 모니터링과 지속 가능한 대안 설계가 병행돼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JIBS 제주방송 김지훈(jhkim@jibs.co.kr) 기자
<저작권자 © JIBS 제주방송,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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