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안류 휩쓸리면 순식간에 먼바다 떠밀려가
기상청 경보 확인·행동요령 사전 숙지 필요
서귀포해경, 레저 업체 합동 구조 훈련 진행
본격적인 피서철이 시작되면서 해안으로 밀려왔다 부딪힌 뒤 바다 쪽으로 빠르게 되돌아가는 역파도 '이안류'에 대한 주의도 요구되고 있습니다.
이안류에 휩쓸리면 순식간에 수백 미터 떨어진 먼바다로 떠밀려 나갈 수 있기 때문입니다.
특히 제주에선 중문색달해수욕장에서 이안류 발생이 잦은데, 국립해양조사원 통계에 따르면 중문색달해수욕장에서 발생한 이안류는 지난 2023년 53일·2022년 62일·2021년 62일에 달합니다.
이 기간 이안류 관련 사고는 5건이나 발생했습니다.
해수욕장 개장에 따라 해경의 대응도 강화되고 있습니다.
서귀포해양경찰서는 오늘(27일) 오후 중문색달해수욕장에서 수상레저사업장과 함께 이안류 대비 인명구조 훈련을 진행했습니다.
훈련은 이안류로 10여 명의 물놀이객들이 먼바다로 표류하는 상황을 가정해 진행됐습니다.
사고 대응과 더불어 이안류 발생 시 행동 요령에 대해서도 숙지가 필요합니다.
이안류의 지속 시간은 3분 정도로 휩쓸릴 경우 당황하지 않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45도 방향으로 비스듬하게 헤엄쳐 나오거나 부력을 유지한 채 구조를 기다리는 것이 최선의 방법입니다.
또 사전에 기상청 날씨누리 등을 통해 이안류 예측정보(관심·주의·경계·위험)를 확인하면 도움이 됩니다.
김서구 서귀포해양경찰서장은 "연안 사고 발생 시 초기 신고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라며 "해경과 수상레저 사업장 간 대응 역량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JIBS 제주방송 이효형 (getstarted@hanmail.net) 기자
<저작권자 © JIBS 제주방송,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상청 경보 확인·행동요령 사전 숙지 필요
서귀포해경, 레저 업체 합동 구조 훈련 진행

이안류 대비 훈련 모습
본격적인 피서철이 시작되면서 해안으로 밀려왔다 부딪힌 뒤 바다 쪽으로 빠르게 되돌아가는 역파도 '이안류'에 대한 주의도 요구되고 있습니다.
이안류에 휩쓸리면 순식간에 수백 미터 떨어진 먼바다로 떠밀려 나갈 수 있기 때문입니다.
특히 제주에선 중문색달해수욕장에서 이안류 발생이 잦은데, 국립해양조사원 통계에 따르면 중문색달해수욕장에서 발생한 이안류는 지난 2023년 53일·2022년 62일·2021년 62일에 달합니다.
이 기간 이안류 관련 사고는 5건이나 발생했습니다.

오늘(27일) 중문색달해수욕장에서 진행된 이안류 대비 인명구조훈련 (서귀포해양경찰서 제공)
해수욕장 개장에 따라 해경의 대응도 강화되고 있습니다.
서귀포해양경찰서는 오늘(27일) 오후 중문색달해수욕장에서 수상레저사업장과 함께 이안류 대비 인명구조 훈련을 진행했습니다.
훈련은 이안류로 10여 명의 물놀이객들이 먼바다로 표류하는 상황을 가정해 진행됐습니다.
사고 대응과 더불어 이안류 발생 시 행동 요령에 대해서도 숙지가 필요합니다.

이안류 흐름도
이안류의 지속 시간은 3분 정도로 휩쓸릴 경우 당황하지 않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45도 방향으로 비스듬하게 헤엄쳐 나오거나 부력을 유지한 채 구조를 기다리는 것이 최선의 방법입니다.
또 사전에 기상청 날씨누리 등을 통해 이안류 예측정보(관심·주의·경계·위험)를 확인하면 도움이 됩니다.
김서구 서귀포해양경찰서장은 "연안 사고 발생 시 초기 신고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라며 "해경과 수상레저 사업장 간 대응 역량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JIBS 제주방송 이효형 (getstarted@hanmail.net)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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