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제(28일) 오후 3시 18분쯤 서귀포시 성산읍 주어동포구 인근 해상에서 표류하던 수상오토바이 탑승자들을 구조하는 해경
제주 해상에서 수상오토바이 고장으로 표류하던 3명이 해경에 의해 구조됐습니다.
오늘(29일) 서귀포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어제(28일) 오후 3시 18분쯤 서귀포시 성산읍 주어동포구 인근 해상에서 수상오토바이 시운전 중 배터리 이상으로 표류 중이라는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당시 수상오토바이는 조류에 의해 암반 쪽으로 밀리고 있는 상황이었습니다.
해경은 50대 남성 2명과 8세 남아 등 3명을 신속하게 육상으로 구조하고, 수상오토바이를 연안구조정과 연결한 뒤 성산항으로 예인했습니다.
신고자인 50대 남성 A 씨는 "전날 중고 수상오토바이를 구입한 뒤 시운전에 나섰고, 운항 도중 배터리 이상 경고가 발생한 후 시동이 꺼졌다"고 진술했습니다.
해경 관계자는 "출항 전 기기 점검 등 철저한 사전 안전조치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특히 중고 장비를 사용할 경우 안전성을 확인해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어제(28일) 오후 3시 18분쯤 서귀포시 성산읍 주어동포구 인근 해상에서 표류하던 수상오토바이를 예인하는 해경
JIBS 제주방송 김재연(Replaykim@jibs.co.kr)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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