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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후기체 경쟁은 끝났다”.. 저비용항공, ‘737-8 전쟁’ 돌입
2025-06-30
JIBS 제주방송 김지훈(jhkim@jibs.co.kr) 기자
제주항공·티웨이·이스타 줄줄이 도입
평균 기령 낮추고 연료비까지 ‘컷’

국내 저비용항공사(LCC)들이 보잉 737-8을 중심으로 한 ‘차세대 기재 경쟁’에 본격 돌입했습니다.

운항 안정성은 물론, 연료비 절감과 탄소 감축, 소비자 신뢰 회복까지 노리는 3중 전환 카드로, 기단 현대화에 속도를 내며 포스트 코로나 항공 시장의 주도권 탈환을 정조준하고 있습니다.

■ 제주항공, 직접 구매로 ‘항공기 체질’ 바꿨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제주항공은 지난 28일 B737-8 다섯 번째 기체 도입을 완료했습니다.

지난해 2대, 올해 1·5월에 각각 1대씩 들여온 데 이은 신규 기체입니다.

이번 도입으로 제주항공은 여객기 41대, 화물기 2대 등 총 43대의 기체를 보유하게 됐습니다.

이 가운데 직접 구매한 항공기는 10대로 늘었고, 여객기의 평균 기령은 13.5년으로 다소 낮아졌습니다.


제주항공 B737-8 항공기. (제주항공 제공)

항공사는 올해 하반기에도 B737-8 기체 3대를 추가 구매 도입할 계획이며, 2030년까지 전체 기단 평균 기령을 5년 이하로 낮추는 것이 목표입니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B737-8과 같은 차세대 기체 도입을 통해 원가 경쟁력과 운항 안정성을 동시에 끌어올리겠다”며 “체질 개선을 통한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구축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 티웨이·이스타, “20대·12대 확보” 선언.. ‘순번 경쟁’ 불붙다

LCC들의 경쟁 행보는 분주합니다.

티웨이항공은 이달 초와 중순 B737-8 항공기 두 대를 연달아 도입하며 보유 기체 수를 4대로 늘렸습니다. 오는 2027년까지 B737-8을 16대 추가 도입해 총 20대를 확보할 계획입니다.

이를 통해 평균 기령을 현재 13.4년에서 2027년 말 8.9년까지 낮춘다는 방침입니다.

여기에 이스타항공은 지난해 10월 보잉과의 구매 계약을 통해 총 12대를 확보했고, 현재 5대를 운항 중입니다. 이스타 역시 올해 하반기까지 5대를 추가 도입하겠다고 밝혔습니다.

LCC 업계 전반에 걸쳐 '노후 기단 탈피'가 공통 목표로 자리 잡으면서, B737-8이라는 기종을 둘러싼 ‘도입 속도 경쟁’이 사실상 시작됐다는 분석도 나옵니다.

티웨이항공 제공

■ 연료비, 탄소, 고장률까지.. “B737-8은 게임체인저?”

B737-8은 기존 737NG보다 최대 15%의 연료 절감 효과를 갖고 있으며, 탄소 배출량은 13% 이상 줄일 수 있는 기종으로 평가받습니다.

고성능 LEAP-1B 엔진을 탑재해 연료 효율성은 물론, 기계적 안정성도 향상됐다는 점에서 LCC들의 '선택지 1순위'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항공업계 관계자는 “B737-8은 단지 새 기체라는 의미에서 나아가, 유지비를 줄이고 이미지 개선까지 기대할 수 있는 전략 자산”이라며 “LCC 시장이 치열해지는 상황에서 기단의 평균 기령 자체가 경쟁력의 기준이 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제주항공 B737-8 항공기. (제주항공 제공)

■ 평균 기령 5년 vs. 13년.. 이제 ‘기체 나이’도 차별화 지표


기체의 평균 기령은 숫자 그 이상의 의미를 지닙니다.

운영 효율성과 안전 이미지, 정비 주기, 연료 비용까지 항공사의 지속 가능성을 좌우하는 핵심 지표로 작용하기 때문입니다.

최근 저비용항공사들이 노후 기체에 대한 소비자 불신을 정면으로 돌파하며 보유 항공기의 세대 교체를 공식화한 것은 항공업계 내부에서도 중요한 전환점으로 해석되고 있습니다.

에어프레미아가 보잉 787-9을 들여오며 친환경 장거리 시장에 대비하고 있는 것처럼, 국내 항공사 전반에서 ‘기체 교체’는 선택이 아닌 생존 전략으로 자리잡는 분위기입니다.

코로나 이후 수요 회복세가 뚜렷해진 지금, 업계 안팎에선 “새로운 기체로 날아오르지 못하면 다음 무대에 설 자격도 없다”는 말이 공공연히 나오고 있습니다.

한 국적 항공사 관계자는 “제주항공, 티웨이, 이스타가 이끄는 ‘737-8 전쟁’은 표면적인 기단 정비가 아니라 미래 생존을 건 구조 재편의 출발선”이라며 “이 흐름에서 밀려나면 결국 소비자의 선택에서도 밀릴 수밖에 없다”고 진단했습니다.
이어 “결국 ‘날개를 바꿔야만 다시 날 수 있다’는 말처럼, 기단 혁신이 앞으로의 경쟁 구도를 재편할 핵심 축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JIBS 제주방송 김지훈(jhkim@jibs.co.kr) 기자
<저작권자 © JIBS 제주방송,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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