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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예찬 "한동훈, 이재명과 잘 싸운다고? 그럼 계양을 나가라.. 원희룡도 했는데 피하면 비겁"
2025-06-30
JIBS 제주방송 이효형 (getstarted@hanmail.net) 기자
한동훈에 인천 계양을 보궐 출마 촉구
"원희룡도 도전했던 자리.. 피하면 비겁"
"'꽃길 본능' 보면 안 나갈 가능성 높아"
장예찬 前 국민의힘 청년최고위원

장예찬 전 국민의힘 청년최고위원이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에게 이재명 대통령의 국회의원 지역구였던 인천 계양을 보궐 출마를 촉구했습니다.

장 전 최고위원은 지난 27일 YTN 라디오 '이익선 최수영 이슈앤피플'에 출연해 "한동훈 전 대표가 항상 자기가 이재명 대통령과 잘 싸운다, 수도권 중도 민심이 자기한테 있다고 했는데 한 번도 입증한 적은 없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한 전 대표를 향해선 "이재명 대통령이 자리를 비운 그 지역구에서 선거로 후계자와 싸우는 모습을 통해 진짜 중도와 수도권에서 먹히는지 한 번 입증해야 되는 것 아니겠나"고 몰아세웠습니다.


그러면서 "계양을은 원희룡 전 장관도 도전했던 자리"라며 "한동훈 전 대표가 겁을 내고 피한다면 너무나 비겁한 일이 아닐까 싶다"고 꼬집었습니다.

한동훈 前 국민의힘 대표

장 전 최고위원은 "이 정도 헌신하는 모습은 보여야 한 전 대표에게 상처 받은 보수 지지자들의 마음이 돌아설 여지라도 생기지 않을까"라고 한 전 대표를 압박했습니다.

이어 "저로서도 한동훈 전 대표라면 다른 양지나 보궐 선거에서 국민의힘이 유리한 지역 나가는 건 너무 명분이 없고, 이재명 대통령과 진짜 잘 싸우는지 수도권 중도층에게 진짜 인기가 있는지 보려면 계양을 정도는 나가는 게 명분 있고 소구력이 있는 행보가 아닐까 싶다"며 계양을 보궐 출마 필요성을 거듭 강조했습니다.

실제 출마 가능성에 대해선 "지금은 보수 진영의 지도자들에게 희생과 헌신이 필요할 때인데 한동훈 전 대표는 항상 양지만, 꽃길만 걸어 다녔다"라며 "'양지 본능', '꽃길 본능'으로 보면 안 나갈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습니다.

그러면서도 "계양 나가면 제가 당분간 그만 놀리겠다"며 "보수 진영에서는 그 정도 도전과 희생을 해야 된다는 것"이라고 재차 출마를 강조했습니다.


JIBS 제주방송 이효형 (getstarted@hanmail.net) 기자
<저작권자 © JIBS 제주방송,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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