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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짠맛 중독' 한국인.. 나트륨 섭취 WHO 권고 1.6배
2025-07-01
JIBS 제주방송 이효형 (getstarted@hanmail.net) 기자
하루 나트륩 섭취량 3,136mg.. 이전보다 줄었어도 여전히 많아
가장 많이 섭취하는 연령 30~40대.. 과잉 섭취시 만성질환 원인

우리나라 국민이 세계보건기구(WHO) 권고기준에 비해 나트륨을 1.6배 많이 섭취하고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오늘(1일) 국민건강영양조사자료를 바탕으로 2019년부터 5년 동안 우리 국민의 나트륨·당류 섭취실태를 분석해 발표했습니다.

2023년 우리 국민의 하루 평균 나트륨 섭취량은 3,136mg으로 지난 2019년 3,289mg에 비해 약 4.7%(153mg)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하지만 이 결과는 WHO 권고기준(2,000mg/일, 소금으로 환산 시 5g)에 비해서 여전히 1.6배 높은 수준입니다.

우리 국민은 하루 평균 섭취하는 나트륨의 50% 이상을 주로 면·만두류(481mg), 김치류(438mg), 국·탕류(330mg), 볶음류(227mg), 찌개·전골류(217mg) 등에서 섭취하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남자(3,696mg)가 여자(2,576mg)보다 나트륨을 많이 섭취하며, 가장 나트륨을 많이 섭취하는 연령은 30~40대로 하루 평균 3,389mg(소금 환산 시 8.5g)을 섭취했습니다.


아울러 가정에서 조리한 밥, 국, 반찬으로 한 끼를 섭취할 때 노출되는 나트륨의 양에 비해 치킨, 피자, 음료 등 음식점에서 한 끼에 섭취하는 나트륨의 양이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음식점에서 섭취하는 나트륨은 1,522㎎/한 끼로 가정식 1,031㎎/한 끼보다 많았습니다.

당류의 경우, 우리 국민이 가공식품으로 섭취하는 하루 평균 당류는 2019년 36.8g, 2023년 35.5g으로 5년 간 비슷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으며, 이는 WHO 권고기준 이내입니다.

다만 2023년 여자 어린이·청소년·청년의 당류 섭취량은 42.1~46.6g으로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1일 총열량의 10%를 초과하여 섭취하고 있습니다.


우리 국민은 하루 평균 가공식품으로 섭취하는 당류의 47%를 주로 음료(11.4g), 과자·빵·떡류(5.4g)로 섭취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나트륨·당류는 인체에 필요한 영양성분이지만 과잉 섭취할 경우 고혈압, 당뇨병 등 만성질환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식약처는 나트륨 함량을 줄일 수 있는 조리법을 활용하는 등 지속적으로 나트륨 섭취를 줄이기 위한 관심과 노력이 필요하다고 당부했습니다.

소금·장류 대신 표고·다시마·멸치가루 등 사용, 햄·소시지 등은 끓는 물에 데쳐서 사용, 양념은 따로 담아서 제공하면 나트륨 섭취를 줄일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당류의 경우 탄산음료보다 물을 마시고 간식으로 과자나 빵 대신 신선한 과일을 섭취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제안했습니다.

아울러 가공식품을 구매할 때는 영양성분 표시를 확인해 당류 함량이 상대적으로 적은 식품을 구매하는 등 일상생활에서의 실천을 당부했습니다.


JIBS 제주방송 이효형 (getstarted@hanmail.net) 기자
<저작권자 © JIBS 제주방송,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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