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산과학원 "고수온 빠르고 강하게 온다"
고수온 경보단계 '관심' → '주의'로 격상
제주 등에 23개 해역에 고수온 예비특보
최근 전국적으로 폭염이 기승을 부리는 가운데 바다 수온도 급격하게 상승해 전국 23개 해역에 고수온 예비특보가 내려졌습니다.
해양수산부 국립수산과학원 오늘(4일) "올여름 우리 바다의 고수온 경향이 빠르고 강하게 나타날 것으로 전망된다"라고 밝혔습니다.
수산과학원에 따르면, 지난 주말부터 본격화된 폭염 영향으로 서해, 남해 중·서부 및 제주 연안의 수온이 불과 5~6일 사이에 일 평균 수온이 2~4℃ 급상승했습니다.
실제 제주 중문은 지난달 28일 22.1도였던 일 평균 수온이 7월 3일에는 25.6℃까지 크게 뛰었습니다. 이외 충남 서산 창리(23.0→25.9), 전남 여수 신월(23.5→26.8), 남해 강진(22.3→25.6) 등의 수온도 급상승했습니다.
이에 해수부는 전날(3일) 오후6시부로 고수온 위기경보를 관심 단계에서 주의 단계로 격상했습니다. 또 제주를 비롯한 23개 해역에 고수온 예비특보를 발령했습니다. 이는 지난해 예비특보 발령 시점(7월11일)보다 일주일 이상 빠른 것입니다.
한편, 최용석 수산과학원장은 고수온 피해 예방을 위해 수산재해대응팀 및 각 권역별 고수온 대응반 100여 명이 참여하는 회의를 열어 해양예측 정보를 공유하고, 실시간 수온 관측 시스템 상황 등 특보 발령에 활용되는 권역별 수온 상황을 점검했습니다.
JIBS 제주방송 신동원 (dongwon@jibs.co.kr) 기자
<저작권자 © JIBS 제주방송,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고수온 경보단계 '관심' → '주의'로 격상
제주 등에 23개 해역에 고수온 예비특보

최근 전국적으로 폭염이 기승을 부리는 가운데 바다 수온도 급격하게 상승해 전국 23개 해역에 고수온 예비특보가 내려졌습니다.
해양수산부 국립수산과학원 오늘(4일) "올여름 우리 바다의 고수온 경향이 빠르고 강하게 나타날 것으로 전망된다"라고 밝혔습니다.
수산과학원에 따르면, 지난 주말부터 본격화된 폭염 영향으로 서해, 남해 중·서부 및 제주 연안의 수온이 불과 5~6일 사이에 일 평균 수온이 2~4℃ 급상승했습니다.
실제 제주 중문은 지난달 28일 22.1도였던 일 평균 수온이 7월 3일에는 25.6℃까지 크게 뛰었습니다. 이외 충남 서산 창리(23.0→25.9), 전남 여수 신월(23.5→26.8), 남해 강진(22.3→25.6) 등의 수온도 급상승했습니다.
이에 해수부는 전날(3일) 오후6시부로 고수온 위기경보를 관심 단계에서 주의 단계로 격상했습니다. 또 제주를 비롯한 23개 해역에 고수온 예비특보를 발령했습니다. 이는 지난해 예비특보 발령 시점(7월11일)보다 일주일 이상 빠른 것입니다.
한편, 최용석 수산과학원장은 고수온 피해 예방을 위해 수산재해대응팀 및 각 권역별 고수온 대응반 100여 명이 참여하는 회의를 열어 해양예측 정보를 공유하고, 실시간 수온 관측 시스템 상황 등 특보 발령에 활용되는 권역별 수온 상황을 점검했습니다.
JIBS 제주방송 신동원 (dongwon@jibs.co.kr)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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