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전 조사 대비 1%p 올라.. 부정 23%
與 지지도 46%, 국민의힘 24%p 격차

조국혁신당·개혁신당 3%, 진보당 1%
정청래 32%, 박찬대 28%.. 40% 유보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65%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오늘(4일) 한국갤럽에 따르면 지난 1~3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1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 대통령의 직무수행 긍정 평가는 65%였습니다.

이는 직전 조사 대비 1%포인트(p) 오른 수치입니다.

부정 평가는 23%, 의견 유보는 12%로 집계됐습니다.

긍정 평가는 더불어민주당 지지층과 성향 진보층(90%대), 40대(81%)에서 두드러졌습니다.

중도층은 69%가 긍정적, 보수층에서는 긍·부정이 각각 40%대로 비슷했고, 국민의힘 지지층에서만 부정론(57%)이 우세했습니다.


정당 지지도는 민주당이 46%로 지난 조사와 비교해 3%p 상승했습니다.

반면 국민의힘 지지도는 22%로, 직전 조사 대비 1%p 하락했습니다.

양당 간 지지율 격차는 24%p로 벌어졌습니다.

조국혁신당과 개혁신당은 각각 3%, 진보당은 1%로 조사됐습니다.

지지하는 정당이 없는 무당층은 23%로 파악됐습니다.


차기 민주당 대표 선거에 출사표를 던진 박찬대, 정청래 의원에 대한 선호도도 물었습니다.

'대표 경선에 출마 선언한 2인 중 누가 되는 것이 좋은가'라는 질문에 정청래라는 응답은 32%, 박찬대라는 응답은 28%로 집계됐고, 40%는 의견을 유보했습니다.

민주당 지지층(457명, 표본오차 ±4.6%p)에서는 47%가 정청래를, 38%는 박찬대를 지목했습니다.

한편 이번 조사는 무작위 추출된 무선전화 가상번호에 전화 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진행됐습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 ±3.1%p, 응답률은 12.1%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를 참고하면 됩니다.


JIBS 제주방송 김재연(Replaykim@jibs.co.kr)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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