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일 폭염이 계속되는 가운데 밭에 있던 80대가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조사에 나섰습니다.
제주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오늘(5일) 오후 3시 39분쯤 서귀포시 남원읍에서 80대 A 씨가 주택 옆 밭에서 쓰러져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119가 도착했을 때 A 씨는 이미 심정지로 숨진 뒤였는데, 발견 당시 체온은 40℃에 신체 일부에서도 2도 화상이 관측됐습니다.
가족에 따르면 A 씨는 어제(4일) 오후까진 정상 상태였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A 씨가 숨진 경위 조사에 들어갔고, 온열질환이 원인으로 확인될 경우 올해 첫 관련 사망 사례로 남게 됩니다.
JIBS 제주방송 이효형 (getstarted@hanmail.net)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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