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에 연일 불볕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가운데 내일(9일)과 모레(10일) 사이 소나기 소식이 예보됐습니다.

오늘(8일) 제주지방기상청은 내일 낮부터 모레 아침 사이 제주지역에는 5~40mm의 소나기가 내리겠다고 예보했습니다.

소나기는 내일 한라산 서쪽을 중심으로, 모레는 한라산 동쪽을 중심으로 내리겠습니다. 

다만, 적지 않은 소나기도 무더위를 식히기엔 역부족일 전망입니다.

내일과 모레 낮 최고기온은 29~31도까지 오르겠고, 아침 최저기온도 25~26도를 유지해 열대야 가능성이 높습니다.

하늘엔 구름이 많이 끼겠습니다.

또 모레까지 해안가에는 너울성 파도가 발생하는 곳이 있겠으니, 해수욕장 등에선 안전사고 예방에 유의해야 하겠습니다. 제주도 인근 해상에는 1.5~2.5m의 파도가 일겠습니다. 


JIBS 제주방송 신동원 (dongwon@jibs.co.kr)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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